얼음황제가 딸바보가 되는 법 [정국]
[2] 16화 | 4년이라는


내가 이 민윤기라는 남자한테 팔려오고,

4년이 지났다.

4년이라는,

긴 시간이였다.

그래도 난 슬프지 않았다.

그 남자가 날 즐겁게 해주었으니까.

그래도 내 마음 한켠에는 정국오빠가 아직 남아있었다.

난 이제 25살이 되었고

대학은 뭐..

원래부터 졸업은 못 할 운명이였으니 포기한지 오래였지.


민윤기
현재 27살))


민윤기
나 다녀올게, 꼬맹아ㅎ


전여주
끄덕)) 우응_ 오늘은 빨리 들어와야돼에


민윤기
알았어ㅋㅋ


민윤기
나 다녀올게-


전여주
ㅃㅃ~

쾅_


전여주
...


전여주
심심해에ㅡ..


전여주
폰을 들여다봄))


전여주
어?

인터넷에 들어가자,

그토록 그립던 얼굴이 보이는 건,


전여주
어어_..?

헛것이 아니였다.

당장 기사에 들어가 기사를 읽어봤다.

'가수 전정국, 박지민, 김태형의 곡들, 신곡이 나올 때마다 차트 1위를 해•••'


전여주
ㅌ..티비...

띡_


전여주
뉴스.. 채널이....

띡_

"네 오늘은 3인 그룹 방탄소년단을 모셔봤는데요!"

"환영합니다, 방탄소년단!!"


전정국
"ㅎ 안녕하세요_ 팬분들-"


박지민
"저희는 3인 그룹"


김태형
"방탄소년단 입니다ㅎ"


전여주
ㅇ...아... 아...(주륵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그의 얼굴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어.

성공했구나,

그렇게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더니,

꿈을 이뤘구나.

"매번 차트 1위를 하시는 소감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전정국
"아ㅎ 네,"


전정국
"제가 대학 다닐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엄청 좋아했습니다,"


전정국
"노래 부르면서 가장 행복했을때가,


전정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노래 불렀을 때였어요."


전정국
"연갈색 머리칼을 가진 애였는데,"


전정국
"그 애 덕에 이렇게 좋은 곡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_ㅎ"

"오, 그렇군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니, 뭔가 로맨틱하네요-"

"다음 질문입니다!"

"노래 중에, <친애하는 황녀에게> 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의 뜻 같은게 있나요?"


전여주
...!

또 다시 울컥하고 말았어,

그 노래의 뜻을 알 것 같았으니까.


전정국
"아ㅎ..."


박지민
"이 곡의 시나리오는"


박지민
"어떤 폭군과 그 폭군의 딸의 이야기에요"


박지민
"백성들을 죽이고 다니던 폭군을,"


박지민
"황녀가 잠재우죠.:


박지민
"하지만 황제는 저주에 걸리고 맙니다."


박지민
"그 다음, 황녀가 자신의 아비에게 저주를 건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는 복수극 같은 스토리죠ㅎ"

이 말로 확신했다.

이들은_

날 아직 기억하고 있구나.


김태형
"꽤 복잡한 스토린데, 이 정도 줄거리를 뿌려드리면 곡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습니다ㅎ"

"오, 아주 시원한 복수극 얘기였군요_"

"근데 그 외에도"

"황제나 황녀, 복수에 대한 노래가 많더라구요"


전정국
"복수..ㅎ 제가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전정국
"내 사랑하는 사람을 4년 전, 데려간 3명의 사람들이요."

"그들이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_"

"뭐라 해주실래요?"


전정국
"여주 데려간 놈들아,"


전정국
"주제를 알고 나대."

"으아, 무섭네요!"

"어쨌든! 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띡_


전여주
....


전여주
주륵))


전여주
ㅎ..하으... 하윽.... 흡......


전여주
오빠아....흐윽....

할 수 있는 건 우는 거 밖에는 없었다.

내 힘으론 한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우니까.


전여주
윤기..오빠라면......

날 한국으로 보내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