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싸가지들이 ‘동거’ 하는 방법
00ㅣ저 새끼랑 동거를?


관 리 인
아니 학생… 진정하고…


백 한 설
어이, 아줌마. 내 말 못알아처먹어?


백 한 설
처음부터 동거라고 말을 하면 몰라


백 한 설
시발 집 조건 좋아서 계약 준비 다 했는데, 뭐? 동거?

관 리 인
뭐? 학생 지금 어른한테 지금 뭐라고 했어?

관 리 인
이거 참 아무리 지금….!


백 한 설
내가 갑인거? 그리고 아줌마가 을인거? ㅋㅋㅋㅋ


백 한 설
나도 알아. 그니까 이렇게 막 나가지.


백 한 설
근데 솔직히 아줌마가 잘못한거, 맞잖아?

관 리 인
학생…!


백 한 설
아 됐고, 난 동거면 이 집에서 살 생각 없으니까 알아서 해.


백 한 설
참나 존나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관 리 인
학생.. 그러면 인테리어라도 보고 가면 안될까..?

관 리 인
아니 사실은 내가 먹여살려야할 딸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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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에 말에 멈칫하는 한설이었다. 아이들에게 약한 그녀를 정확히 캐치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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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은 잠시 망설이다가 조용히 욕을 지껄이곤 다시 뒤돌아 관리인을 향해 쳐다보았다.


백 한 설
…딸이라고요?

관 리 인
으응… 사진 좀 볼래?

ㅤ
이때다 싶어서 자신의 7살짜리 막내딸을 보여주는 관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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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은 쳐다보지 않으려 애썼지만, 이미 시선은 관리인의 딸 사진으로 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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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웃고있는 아기의 모습에, 사르르 마음이 풀리는 한설이었다.


백 한 설
… 집 소개나 해보세요 아줌마.

관 리 인
그,그래! 당연하지..!! 그럼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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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으로 들어가는 그들이었다.

관 리 인
어때 학생…?


백 한 설
집은 봐줄만 하네?

관 리 인
그치? ㅎㅎ

관 리 인
집 자체도 구분이 잘 되어있어서, 동거하는 친구하고 마주칠 일 없을거야 ㅎㅎ


백 한 설
아 귀찮게 진짜;


백 한 설
계약 할테니까 나가요 얼른;

관 리 인
허억! 고마워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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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계약을 마무리하고 집에 짐을 싸들고 들어간 한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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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집구석에 박혀있는게 질려 나와 집을 구한게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겠지. 한숨을 푹 쉬곤 집을 둘러보았다


백 한 설
하아 시발 백한설 니가 미쳤지…


백 한 설
어떤 여우같은 년일줄 알고…


백 한 설
동거? 지랄한다.


백 한 설
…아까 그 꼬맹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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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꽤 만족스러운 넓고 깨끗한 집에, 그나마 기분이 좋아지는 한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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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서 짐을 풀고 화장실로 들어가려던 찰나, 갑작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백 한 설
뭐야?


전 정 국
니 년이야 말로, 뭐하는 새끼냐?


백 한 설
시발 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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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남자가 화장실에서 웃통을 벗은채로 나오는 것을 목격한 한설은, 욕은 씨부리곤 경찰서에 신고하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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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본 남자는 그녀를 웃긴다듯이 쳐다보며,


전 정 국
내 집에 몰래 들어온 주제에 신고까지?


전 정 국
간이 큰 년이네?


백 한 설
뭔 개소리야 씹새야;


백 한 설
여긴 내 집이다;

ㅤ
그 순간, “ 띠링 ! “

ㅤ
폰을보자, 관리인에게 메세지가 도착해있었다.

ㅤ
그리고 그 메세지 속 내용은 남자와 한설, 모두를 어이없어 웃게할 내용이었다.

관 리 인
💬 아 참고로, 같이 사는 애는 내 아들이고, 둘이 같은 학교 다녀요.^^ 친해지길바라~!!


백 한 설
시발?


전 정 국
뭐?


백 한 설
내가


전 정 국
내가

ㅤ
“ 저 새끼랑 동거를? “


“ 이런 싸가지 없는 새끼를 봤나 “


백한설 / 19


#개싸가지1 #연상녀 #내인생내가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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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보면 그쪽은 싸가지가 존나게 있는줄 알겠어요? “


전정국 / 18


#개싸가지2 #연하남 #내가뭘하든니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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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