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보스의 여친으로 사는 법
04°_에피소드



전정국
흐으...형.....


전정국
혀엉.....

정국이 몇 시간 째 석진의 어깨에 기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이내 다시 마음을 다잡았는지 벌떡 일어나선 말한다.


전정국
ㄴ..내가..형 이렇게 만든 놈들,


전정국
다...한 명도 빠짐없이..죽여줄게..



전정국
그리고.. 형이 지켜 낸 여주... 내가 꼭 다치지 않고 잘 보살필게...



전정국
그니깐...그러니깐..흐으.. 이제 편히 쉬어, 형..



"9년 동안 수고했어_"


정국은 석진을 지나쳐 집으로 급히 들어간다


이제 그에게 소중한 것이라곤 여주 밖에 없었으니_



11:32 PM
들어가 기다리라 한지 1시간.

아무리 절대 나오지 말고 기다리라 했어도 이리 오래 걸리는 건 무슨 문제가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던 여주가 현관문 앞까지 나와 문을 열려던 순간,


정국이 들어왔다.

눈물을 흘렸는지 눈가가 빨개진 채로.



김여주
울었어요....?


김여주
(대문 밖을 보려고 몸을 기울인다) 무슨 일 있어요?



이에 정국은 놀라며,


전정국
보지마... 다쳐..

라며 여주의 눈을 큰 손으로 가렸다.



김여주
?뭔데 그래요...? 저도 좀 보ㅁ..


전정국
(여주를 집 안으로 밀며) 들어가자_

워낙 단호한 정국의 목소리엔 여주는 입술을 꼭 깨물곤 가만히 집으로 들어갔다.




김여주
배 안 고파요?


김여주
그 쪽, 아니 정국씨, 곧 쓰러질 것 같은데...




전정국
....((가만히 앉아 멍 때리고 있다



김여주
? 정국씨...?


전정국
..



김여주
전정국씨!!


전정국
(놀라며) 어..?? 어, 여주야..


김여주
아, 밥 먹었냐구요. 곧 쓰러질 것 같은 얼굴이라..


전정국
아... 밥.. 그래, 밥 먹어야지..

넋이 나간 정국의 모습에 여주는 한숨을 쉬며 부엌으로 향했다.


김여주
조금만 기다려요, 밥 해줄게.




김여주
(냉장고를 뒤지며) 헐... 재료가 하나도 없네..

그도 그럴 것이 정국은 요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매일 석진이 집에서 가져오는 음식만 먹으니..



여주가 다시 거실로 나가 정국에게 말했다.


김여주
정국씨, 냉장고에 재료가 없어서 그런데 나가서 좀 사올게요_

여주가 나간다는 소리에 급히 정신을 차린 정국이 현관문으로 나가는 여주를 뒤에서 꽉 끌어 안았다.



전정국
안돼... 지금은, 지금은 나가지 마..

피가 흥건한 집의 앞마당을 여주에게 보여줄 수 없던 정국은 나가려는 여주를 붙잡았다.


김여주
왜 그래요..?


김여주
그럼 정국씨 밥은 어떡하게요.. 곧 쓰러질 것 같은데..


전정국
괜찮아, 그러니깐 지금 말고 나중에 나가자..


자신을 그토록 밖에 못 나가게 하는 이유를 모르는 여주는 답답하기만 했다.


김여주
하아...

그리고 여주는 정국을 향해 몸을 돌려 정국의 손을 잡고 말했다.


김여주
정국씨, 아니 정국아, 나 괜찮아.



김여주
나 너가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약하지 않아_


김여주
저 밖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속할게.


김여주
절대 너한테 뭐라 하지 않을게.


김여주
아니, 그냥 모른 척 할게.


김여주
그니깐, 나가자. 응?


김여주
너 쓰러지는거 난 볼 자신 없어.


김여주
보기도 싫구..



전정국
그래도...

계속 머뭇거리는 정국에 여주는 다시 말했다.


김여주
나 정말 아무 말도 안할거라니깐?


김여주
그리고 너랑 같이 가는데 뭐가 문제야_



전정국
그래.., 가자_

계속 자신을 설득하는 여주에 정국이 현관문 손잡이를 잡곤 나가자고 했다.


전정국
....후..

아직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그런 광경을 보여주기 싫은지 문 고리를 꼭 잡고는 심호흡을 하는 정국이였다.

그리곤 여주의 손을 꼭 잡으며,


전정국
너무 놀라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라고 중얼거리며 비로소 현관문을 여는 정국이였다.



좀 이상한데서 끊은 것 같은데...

뭐, 오랜만에 왔으니 그냥 봐줘요🙄

헤헤 오랜만이에요 여러분!!

다시 돌아온 기념으로 신작도 냈으니 많이 들러주세요..!!


이거입니당!!

1화는 프롤로그 느낌이라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2화부터는 꿀잼 보장하죠😏



그럼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