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사랑하는법
<64>


ㅡ또각 또각


남궁민
...

카페구석에 후드티와 모자,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는 남궁민의 앞에 누군가가 다가왔다.


남궁민
....그래서... 어떻게 됐죠?

???
어떻게 되기는....

여주엄마/이혜령
권지용인가 뭔가 하는 걔가 자꾸 나와 내 딸사이를 방해하네...

여주엄마/이혜령
나도 가지고 있는돈이 좀 있으니깐...

여주엄마/이혜령
네가 권지용 죽이는것을 도와준다면..

여주엄마/이혜령
네 사건은 바로 덮어줄게 ㅋ..

여주엄마/이혜령
지금 너도 꽤 내 손길이 필요한 거 아냐..?

여주엄마/이혜령
이렇게 경찰들이 널 찾구 있는데...

여주엄마/이혜령
어떻게 할래.

여주엄마/이혜령
그냥 지금바로 깜빵들어갈래...

여주엄마/이혜령
아님...


여주엄마/이혜령
나랑 같이 권지용을 죽일래...?


남궁민
....


남궁민
내가 권지용을 직접 죽일 수 있다면...


남궁민
나로썬 정말좋은 제안이죠...

여주엄마/이혜령
아.....그럼... 조건을 하나더 늘릴까?


남궁민
뭐요...?

여주엄마/이혜령
내가 죽이려다 만... 그 귀여운 개새끼... 있잖아...

여주엄마/이혜령
걔좀 찾아봐. 돈은 넉넉하게 줄테니깐 ... 살려서 내앞으로 데리고와.


남궁민
좋아...그럼


남궁민
다음에 또 봅시다.

남궁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모자를 한번더 꾹 눌러쓴뒤

가게밖으로 나갔다.

ㅡ지용, 여주, 민호시점


권지용
아무리봐도.... 여주가 내게 다 말하지 않은것 같단 말야...


권지용
음....


권지용
그래...민호....민호는 알고 있지..않을까?

지용은 휴대폰을켜 바로 민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권지용
ㅡ 민호야.


송민호
ㅡ 어 형! 무슨일이에요?


권지용
ㅡ지금 어디야?


송민호
ㅡ 아...저 지금 집이죠.


권지용
ㅡ그럼 잠깐나와볼래?


권지용
ㅡ 할얘기가 있어서...

전화기 넘어 민호는

조금 고민하는가 싶더니.


송민호
ㅡ...네 좋아요 스케줄도 오늘은 다 없고 나가죠!

흔쾌히 허락했다.


권지용
ㅡ어 그럼. 너네집 밑에 커피숍으로 나와.


송민호
ㅡ네.

지용도 연예인이기 때문에(퇴원했음)

열심히 얼굴을 가렸다.

ㅡ잠시 후


권지용
....올때쯤 됐을텐데...

지용이 손목에 있는 시계를 슬쩍보더니 다시 정면을 보았다.

ㅡ딸랑


송민호
형!

역시 애는 애인가보다.

랩으로 소문난 아이돌이 가릴거 하나 걸치지 않고 바로 카페로 들어오자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송민호
형 퇴원축하해요!


권지용
어휴... 너는 가리지도않냐?


송민호
아...


송민호
어쩐지...


권지용
하...

지용은 어쩔 수없이 가방에 자신의 마스크를 건네주었다.


송민호
음...형.. 그래서 할얘기가 뭐예요?


권지용
민호야 너


권지용
강..의건이..누군지 알아?

지용이 의건이 누군지묻자

마스크를 착용하던 민호의 눈이 흔들리며 얼굴이 굳어졌다.



송민호
쓰읍....형이 그걸 어떻게...

민호는 난감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권지용
그건 여주한테 직접들었으니 걱정마.


권지용
그냥 네가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송민호
그게....


송민호
여주가 맞고나서 뛰쳐나오고 만난거 까진 들었죠?


권지용
아...응.


송민호
그 뒤로 의건이가 여주를 병원에 데려다 줬고


송민호
의건이가 여주를 엄청챙겼어요.


송민호
근데...알잖아요.. 여주 그때도 남궁민한테 엄청맞았던거...


송민호
남궁민한테 항상 맞고나오면 의건이가 챙겨주고


송민호
그러다가 서로 호감이 생겨서


송민호
결국 사귀게 되었어요.


송민호
여주로썬 처음 마음을 말하고 안식처였는데.


송민호
여주랑 의건이가 사귀는걸 여주 어머니와 남궁민한테 들킨거에요..


송민호
그래서 여주랑 의건이는 떼어졌고.


송민호
의건이는 아마 여주 어머니가 .....죽였을거에요....


송민호
그 뒤로 여주는 더 맞게되고.


송민호
저 외엔 다른사람을 만나려고 시도조차하지도 않았어요..

지용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권지용
그래서..여주가...그랬구나..


송민호
의건이랑 여주 서로 진짜 많이 좋아했었거든요..


송민호
형 앞에서 이런말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송민호
둘이 진짜 잘 어울렸어요..지금 형이랑 여주처럼..


권지용
...그럼 그 의건이란 친구는 죽었다는게 확실해?


송민호
그건...저도잘...


송민호
저도 여주한테 들었거든요...


권지용
아....그렇구나..


권지용
일단 고마워...ㅎ


권지용
여주한테 가면 안아 줘야겠네..


송민호
꼭 그러세요 형...

ㅡ띠링


송민호
아....


송민호
형... 저 화보 촬영 회의가 갑자기 생겨서 먼저 가봐야 할거 같은데...


권지용
그래 먼저가


송민호
네 조심히 가세요!

민호는 뒤돌아서 걸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