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가 귀신님 비서라고요?!
<3>



우지호
허...귀신이랑친구..?


우지호
지옥으로 꺼져 귀신새꺄


주한나
아...?


권지용
하아..?

지용의 눈썹이 움찔거렸다.

한나는 눈을 찌푸리곤 남자애의 명찰을 보았다


주한나
우....지...호?



우지호
내가 너보다 선배일텐데?

날카롭고 예쁘게 찢어진눈매에 도톰한 입술에 조금 무서운 인상이였다.


주한나
아...선...선배님..


주한나
여...기 귀신님이 보이세요..?


권지용
뭐야?아까 존대 안쓰기로 했잖아

지용은 갑자기 존대쓰는 한나에 발끈하여 얘기했다.


우지호
어이 시끄럽고

지호는 한나를 자신의 등뒤로 끌어당겼다.


우지호
저기 후배님


우지호
요 시키가 얼마나 위험한진 알아?


주한나
네...?


주한나
귀신님은...별로 안위험한데에....

한나는 잠깐 곰곰히 생각했다.


우지호
후배님 저 귀신한테 아주 잘 구어 삶아졌구만

지호는 머리를 쓸어넘기곤 다시 하던얘기를 시작했다.


우지호
후배님이 귀신님귀신님 하는 저 귀신...아니 악령이


우지호
전생에 사람을 죽였으면 어떡할래


주한나
네...네??!


권지용
...


주한나
아..ㅎ 아니 ㅎ 아니에요!!


주한나
귀신님이 좀 양아치 같긴해도 그럴 사람은...

지용은 입꼬릴 살짝올리더니 여주의 얼굴에 닿을만큼 가까이 다가갔다.



권지용
맞아 나 살인귀야


주한나
.....네....?..

지호는 다시 여주를 등뒤로 숨겼다

지용은 여주에게 떨어지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권지용
흐응...조금은 아쉽네...

한나의 안색은 새하얘졌다.



주한나
아....



권지용
(찌풀


우지호
들었지 후배님


주한나
네...


권지용
푸흐....지호랬나...?


권지용
나 방금 그말 농담이었는데 말이지...


우지호
뭐?


주한나
그렇죠?! 농담이죠!!

한나는 언제그랬냐는듯 다시 얼굴이 환해졌다


우지호
후배님


우지호
내가 누구게

지호는 한나의 손목을 잡고 중재했다.


주한나
으엄....선배님...?


우지호
음...선배도 맞지



우지호
근데나는 선배전에 퇴마사라..


권지용
하..! 역시..

지용은 둥실떠올라 여주의 어깨에 손을올렸다.


권지용
퇴마사네 집안이셨군?


우지호
오냐 악령새끼야

둘의 신경전은 끝날기미가 안보였다.


주한나
어음...


주한나
저...저기! 선배님 제가 저분한테 소원을 빌어서요...

한나는 지용의 손을 내려놓고 지호에게로 갔다.


우지호
뭐...?설마 계약..?


주한나
네....그거..!


주한나
취소할 순 없을까요?


권지용
흐응..취소라고


권지용
조금 서운한데


권지용
비서님..?


우지호
취소야 뭐...


우지호
퇴마사만 있다면야


우지호
퇴마사는 여기있고


우지호
딱 맞게도 두사람 다 여기있네?

지용은 여주에게로 다가가 얘기했다


권지용
그선배랑 잘되고 싶다며


권지용
내가 필요없나보지?

한나는 조금 망설이는 듯 하더니 입을 뗐다


주한나
솔직히 저는 귀신님에 대해아는게 없어요...그리고..이렇게 계약하면...


주한나
귀신님이 안지켜주면 어떡해요...


우지호
그렇네


우지호
악령님


권지용
...

지용은 잠깐 정색하더니

다시 미소가 번졌다.


권지용
그래그럼!


권지용
계약 파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