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가 귀신님 비서라고요?!

<9> 승자는 지은

ㅡ쾅!

지호는 지용의 어깨를 벽에 사정없이 세게 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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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호

니가 지금 무슨얘길 했는지 알아?

지로의 목소리는 한껏 격양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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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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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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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호

너 그얘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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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호

아직도 괴담으로 돌고 있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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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

지용의 몸이 살짝 움찔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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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호

알고 있는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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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호

나는 우리 후배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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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호

"그 얘기" 처럼은 안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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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호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내가 가만두지 않을테니깐.

이야기가 끝나고 지호가 돌아 골목을 빠져나갈때 까지

지용은 움직이지도 않고 아무런 말없이 그자리에 계속 서있었다.

한편 한나네는 페스티벌 장에서 가장 가까운 지은의 집에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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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후우.. 한나 여기 앉아봐.

전의 지용과 지호의 태도 때문에 지은과 진우는 얼음장이 된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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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 어...

한나가 소파에 앉자 지은은 안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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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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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한나야...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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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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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네 넵!!!! 당근이죠 !!! ㅎㅎ

한나는 볼이 발그레 하며 씩씩하게 대답했다.

ㅡ드륵

방에 들어갔던 지은이 손에 응급상자를 들곤 다시 왔다.

지은은 살며지 한나의 옆에 앉으며 손목을 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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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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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하우...이쁘신 아가씨몸에 이게 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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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시퍼렇게 멍이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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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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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헤헤 하면 안돼지..한나야!

지은은 한나의 양쪽손목과 팔에 파스와 붕대를 감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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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자 다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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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엇....다리는...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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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소독...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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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당연하지!!

한나는 불안해 하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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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안...하면 안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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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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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소독하는거 무서워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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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헤헤...

한나는 아픈것과 배고픈것을 가장 못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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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 제바알...~

한나와 지은이 그렇게 티격태격댈때.

ㅡ스윽

ㅡ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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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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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따거어어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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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이래야 소독이 돼 한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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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

진우는 한나의 무릎에 소독약을 그대로 부어버렸다.

한나는 무릎에 후후 바람을 불어보기도 하고

일어서서 뛰어다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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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흐엉!!!너무아파아 ㅠㅠ

한나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그렇게 겨우겨우 응급처치를 완료하곤

셋이서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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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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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너를 이렇게 만든 자슥(?)이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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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어...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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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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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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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ㅇ...옛날에 소꿉친구!!!

한나는 소설에서 나올법한 단어를 끄집어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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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소..소꿉친군데!!! 잠깐 한국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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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너 나한테 그런얘기 한적없잖아

지은은 눈을 일자로 만들며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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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한나야.

진우가 한나의 어깨에 손을 탁 올리자

한나의 얼구롸 귀는 바로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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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나는 너가 그 친구랑 안어울렸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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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ㄴ..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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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지호한테도 잘얘기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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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오늘 내친구가 민폐끼친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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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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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걔랑은 안어울렸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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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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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자자!!! 이제 슬슬 돌아가시죠!!

분위기가 훅 가라앉은걸 느낀 지은은 바로

목소릴 높여 진우를 보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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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주한나 너는 이 언니와 할 얘기가 매우 많은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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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오늘 여기서 자고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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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안그래도 그럴려고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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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선배 오늘 이렇게 저희랑 어울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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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저...저희때문에 ㅍ...피곤하셨을텐데 감사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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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아냐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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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너네 덕분에 즐거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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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오늘 너무 즐거웠구 잘자렴.

ㅡ띠리릭

ㅡ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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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자. 꼬마 아가씨~ 이 언니랑 진솔한 대화를 나눠 보실까요

지은은 한나의 어깨에 팔을 올리며 방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