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알레르기
EP.09#거짓말하는거 싫어합니다


***

사장실에서 못마땅한 표정으로 나오는 김설현을 보고 작게 실소를 터뜨렸다


황은비
푸흐ㅡㅋ


김설현
하...진짜...내가 저ㄴ 하나때문에...


김설현
왜 대리냐고...저딴 ㄴ이

김설현은 혼자 중얼거리면서 이를 아득바득 갈고있었다


박지민
저...대리님


황은비
네, 지민씨


박지민
이거..드실레요?


황은비
아...,ㅎ


황은비
감사해요

내가 좋아하는 까페라떼가 손에 있었다

웃으면서 받았고

지민씨는 자리로 돌아갔다


황은비
ㅎ 마침 커피먹고 싶었는데,

커피를 쪽로록 빨면서 작업에 집중했다

한참 작업학고 있는데,

듣기싫은 또각소리가 점점 가까워져왔다


황은비
아....놔...


김설현
저어...대리니임


김설현
프린트실이잉 오딘지 잘모르겠떠욤


황은비
상사한테 애교부리지 마세요


김설현
ㅋ

또 기분 더럽게 웃었다


황은비
따라 오세요,

자리에서 일어나 프린트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


황은비
여기가 프린트실 입니다


황은비
종이낭비 적게 되도록 해주세요

김설현을 바라보자 정색을 하고있었다


김설현
야,


황은비
상사한테 무슨 말입니까


김설현
ㅋㅋ상사같은 소리하네

점점 나한테 다가왔고 난 뒷걸음 질을 쳤다

조금식 목이 막혀오는 기분이 들었다


황은비
윽,읍

신음소리를 냇고 김설현의 입꼬리는 점점올라갔다


황은비
하아,윽

내 몸뒤에는 차가운벽이 있었다


김설현
아까의 패기는 다 어디갔냐 ㅋ


황은비
윽,ㅇ,오지마


김설현
왜 무서워?

손을뻗어 내 손목을 잡으려하자

손을 뿌리쳤다


김설현
하, ㅋ


김설현
야


김설현
내가 누군줄 알고 지금!


황은비
겁# 꼴사나운 #


김설현
ㅁ..뭐..라고..?


황은비
떨어져, 윽


김설현
싫은데

내 손목을 잡아 바닥에 내동당이 쳤다


황은비
윽, 하ㅏ


김설현
너가 그랬지


김설현
우리 지민오빠랑 윤기오빠 꼬신거


김설현
너가 그랬지


황은비
윽, 으읍,

손목부터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황은비
시,ㅂ

내가 말을하고

김설현은 손을 들어올려

내 뺨을 내리쳤다

동시에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고 머리가 아파왔다


황은비
아악, 하아

볼에는 검붉은피가 자리잡고 있었다


김설현
나중에봐 황은비대리 ㅋㅋ

웃으며 프린트실을 나갔고 난 힘겹게 몸을 부축였다


황은비
으윽,하아

머리를 잡고 비틀비틀 걸으며 업무실로 들어갔다

***


황은비
하아, 하윽


박지민
ㄷ..대리님, 괜찮으세요..?


황은비
아,하아, 지민씨


황은비
나,가방에 파우치,윽


박지민
아..네!

팔목을보니 많이 심각해진 상태였다


박지민
ㅇ..이거 맞...아요?

다행이도 잘찾아 주었다


황은비
그, 안에..주사기 있거든요...읍


황은비
아무곳이나 꽂아.., 줘요


박지민
네...?


황은비
어서요, 지민씨


황은비
읍

회사사람들은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고 소란스러워 졌다


박지민
미리...죄송해요..

지민씨는 주사를 내 목에 꼿아 넣었고

조금씩 숨쉬기가 편해졌다


황은비
하아...고마워요..흐ㅡ


박지민
아, ㄱ..괜찮

지민씨는 뒤를 돌아보자 회사원들이 모두 쳐다보는걸 알고

급정색을 했다


박지민
잠시만요..대리님

정색을하고 회사원들은 겁을 먹었다


박지민
뭘쳐다 봅니까,


박지민
일 안합니까?


박지민
지금 상사가 아픈게 웃기십니까,


박지민
전부다, 짤리고 싶습니까

이래봐도 팀장인지라 분위기에 압도당한 회사원들은 다시 일을하기 시작했다


민윤기
하....


민윤기
뭐가 이렇게 시끄럽냐....


박지민
ㅅ..사장님..


황은비
ㅇ아, 죄송합니다

몸을 일으켜세웠다


민윤기
일 똑바로 안하고 있었냐,


박지민
.......


황은비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장님은 나를 한번보고 땅을봤다


민윤기
하아... 주사기, 왜 꺼냈어


황은비
아,..ㅇ

많이 화난 눈빛이였다


황은비
ㅈ..지나가다...다른 상사한테 부딪쳐서,


민윤기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황은비
ㅈ..죄송합니다


민윤기
박지민하고 대리만 사장실로 들어오세요


민윤기
다들 일안하면 바로 짜를겁니다.


민윤기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그러고는 사장실로 들어갔다


박지민
...대리님


황은비
ㄴ..네?


박지민
저희 어떡하죠....


황은비
그러게요...망했네요....

결국은 사장실 문앞을 마주하게 되었다

둘다 긴장하고 있었다


박지민
사장님, 들어...가겠습니다


황은비
...

조심히 문을 열어 사장실로 들어갔다

***


민윤기
왔습니까


황은비
...


박지민
...


민윤기
계속 이런식이면 커버치기 힘듭니다


박지민
죄송합니다


민윤기
어떻게 된겁니까


박지민
...그게


박지민
대리님이 숨 막혀하시고 힘들어 보이셔서 갔는데..


박지민
주사..기를 자기 몸에 꽂으라고...하셔서..


박지민
했습니다. 근데 회사원들이 그걸보고 있어서


박지민
소란스러워 진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민씨는 고개를 숙여 죄송하다고 했다


민윤기
하아...됬습니다 박지민은 가보세요


박지민
..아......


박지민
네...

눈치를 살피다 사장실을 나갔다


민윤기
...은비씨


황은비
ㄴ..네?


민윤기
굳이 숨길필요 없습니다 말하세요


황은비
ㅈ..진짜로..제...제가..부딪쳐서,


민윤기
회사안 CCTV 다돌려봐도 됩니까


황은비
ㅇ..아, 그게


민윤기
하아...


민윤기
걱정되게 이러지 마세요


민윤기
안그래도 신경쓰여 죽겠는데,


황은비
ㅈ..죄송합니다


민윤기
.......아닙니다..


민윤기
힘들었을텐데, 화내서...미안합니다


황은비
....

조금씩 눈가가 촉촉해 지는것을 느꼈다


민윤기
마음아프게 울지마요,

큰 손으로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황은비
ㅇ..안웁니다


민윤기
거짓말하는거 싫어합니다,

눈물이 볼을타고 흘러내렸다

사장님은 조심스럽게 다가와서

울고있는 나를 안아주었다

***


황은비
댓글적어주는 이쁜버디가


황은비
난 너무 좋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