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_tears

Prolog_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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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여기가 어디지?

여주는 어둡고 추운 창고 안에서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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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잠 한번 더럽게 오래 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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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야 여기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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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가 알아도 도망치지 못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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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도망쳐봤자 지옥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 알아둬.

여주의 손목에는 끈이 묶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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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왜 묶어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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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도망칠까봐. 내 물건이 길을 잃으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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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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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리고 넌 왜 꼬박꼬박 반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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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거나 풀어주지?

여주는 끈을 끊으려고 몸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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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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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너는 기억나는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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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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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다. 나 나갈거니까 그동안 잘 풀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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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야!! 아 이거 풀어주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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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왜?

넌 내가 10년을 뒤져서 찾아낸 작품이야

그런 작품이 길을 잃으면 안되겠지

얌전히 있지 않으면 널 죽일거야

난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잔인한 사람이거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