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응원해
과거 (2)



석주
TH.


석주
TH 그룹에 합류할 겁니다.

JK 회장
...TH!?

JK 회장
석주야, 내가 왠만하서는 네 뜻을 존중해주려 하지만 TH는 좀 아니지 않냐.


석주
... 이미 저는 그쪽과 약속한 게 있습니다.

JK 회장
약속이라니...?


석주
그건...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석주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JK 회장은 석주가 나가자 알약 하나를 삼키며 말했다.

JK 회장
... 석주는 이렇게 보내도, 여주만은 반드시 정국이와 이어줘야 할텐데...

석주가 차 운전석에 앉아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석주
이제 그리로 가죠.

TH 회장
좋아요, 약속 된 것은 모두 성사될 것입니다.


석주
그래야죠, 당연히.


석주
지금 나는 이 약속 때문에 나는 물론 내 동생의 인생을 반대로 바꾸고 있는데.


석주
나는 이렇게 배신자 역할을 해줘도, 동생은 잘 살아야죠.

TH 회장
그래요. 원하는 대로 될 거에요.

석주는 전화를 끊고 한숨을 쉬었다.


석주
나로선... 이게 최선이야.


석주
-여주는 제가 데려갑니다.

JK 회장은 석주가 남긴 메시지를 보고 휴대폰을 바닥에 내팽겨쳤다.

JK 회장
이런...!!

JK 회장
니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닌데, 이런 것까지 이해해 줄 수는 없다..


어린 정국
하, 할아부지!!

정국의 발바닥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JK 회장
정국아!!!

JK 회장
유리 파편에 찔렸구나, 어서 소독하자.

JK 회장
그나저나 왜 맨발로 돌아다니니?

JK 회장
다칠 수 있잖아, 방금 전처럼.


어린 정국
할아부지 난 갠찮은데...


어린 정국
왜 그래여? 누가 할아부지 화나게 했어?

JK 회장
아, 아니ㅡ

-털썩.


어린 정국
할아부지!!!!!!

회장은 최근 받았던 스트레스가 너무 컸던 탓인지 몸져눕고 말았다.


어린 정국
할아부지...

정국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몸져누운 뒤로 단 한시도 곁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JK 회장
그러고 보니 정국아... 여주는?

JK 회장
같이 안 노니?


어린 정국
아, 여주는 석주 형이 데리고 갔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정국은 할아버지가 아무 말이 없자 물었다.


어린 정국
그러면 안 되는 거에여?

JK 회장
정국아, 무슨 일이 있어도 여주와 석주를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라. 알았지?


어린 정국
왜? 왜 미워여?

JK 회장
아직 정국이가 어려서 그래.

JK 회장
좀만 더 크고 나면 알게 될 거야.

JK 회장
할아버지는, 정국이가 나중에 여주랑 석주를 다시 만나면 잘 지냈으면 좋겠어.

회장은 그렇게 말하고, 서서히 눈을 감았다.


어린 정국
?


어린 정국
??


어린 정국
할아부지...?

몇 년 뒤


초등 여주
안녕? 난 여주라고 해!


초등/중등 태형
난 태형이야! 우리 친하게 지내자!

석주와 TH 회장의 바램 대로 여주는 TH 회장의 아들, 태형과 가까이 하며 지냈다.


석주
여주야, 혹시 말이야...


석주
정국이가 누군지 아니?


초등 여주
응? 오빠 그게 누구야?

무엇보다 여주가 한 번 넘어져서 머리를 다친 뒤로는 정국과 JK에 관한 일을 잊어 버리고 말았다.


초등 여주
오빠, 나 피겨 할래!


석주
피겨?


초등 여주
어! 나는 김연아 언니처럼 되고 싶어!


석주
「TH 쪽에서 돈을 대준다면야...」


석주
「그 막강한 피겨비용도 감당할 수 있지.」

그리하여 여주는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다.

작가
안녕하세요, SenikaLou입니다.

작가
제가 이번 공모전에 도전을 하게 돼서요.

작가
「나의 유학생활」이라는 작품입니다.

작가
많이들 봐주세요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