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응원해
봄날 (4)



정국
ㄱ.. 그럼 각서 쓰자 여주야!!!


석주
.....


석주
「아닠ㅋㅋㅋ 그걸 하란다고 진짜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오.. 빠는 여기 물이라도 먹... 아니 드시고 있으세여.. ㅎㅎ....


석주
「아니 얘네 진짜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가져온 건지, 벌써 정국의 손에는 펜이 들려 있었다.

정국은 열심히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정국
앞으로..... 병원에..... 가만히..... 짜져... 있겠습니다.....


정국
이를 어길 시.........


여주
음.......


여주
여주가 유학을 갔을 때 서로 연락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국
으으응!?!?!??!?!


정국
(에! 바! 야!)

정국의 입모양을 읽은 여주는 멋쩍게 웃었다.


여주
뭐... 이렇게라도 조건을 걸면 우리 둘 다 서로 더 노력할 테니까...


정국
흠... 반박불가.

그 사이, 석주는 엄청난 연기를 펼치느라 갈증이 났던 목을 축이기 위해 여주가 내민 물을 들이켰다.


정국
자, 여기 각서 밑에 싸인 하고!


정국
입도.... 안... 털겠습니다..

정국이 열심히 종이에 내용을 적고 있을 때였다.


석주
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
엌ㅋ?????

의도치 않게 석주가 물을 뿜었고 그것이 정국의 머리에 명중해 버렸다.


정국
혀엉........?


석주
Aㅏ..........


정국
내가 그렇게 싫었음??????


정국
안면물세례를 받을 정도로????


여주
헐... 이, 일단 정국아 여기 수건...


석주
「아니 잠깐...」


석주
「이걸 뭐라고 설명을....」

정국읔 여주가 내민 수건으로 얼굴과 머리의 물을 털어내고 있었다.


석주
더워 보여서.


정국
??????????????


석주
「니가 미쳤구나 더워 보여서는 무슨!!!!」


석주
「아 근데 진짜 분위기 어쩌지..」


석주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이제는 반대로 석주의 입장이 상당히 난처해졌다.


여주
「음... 오빠가 아까 웃으면서 물을 뿜었는데.」


여주
「나만 그렇게 느낀 건가?」


여주
「혹시 모르니까.. 한 번 시험해 보지 뭐.」

음... 앞서 느낄 수 있었듯이 배우 급의 석주의 연기는 여주에게도 같은 유전자로 존재하고 있다.

여주는 석주가 진심으로 화가 난 것인지, 아니면 연기를 하는 것인지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허당 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여주
어... 나도 여기에 입을 안 털겠습니다 라고 쓰고 지장 찍는당!!!


정국
어.. 그렇게 해.

정국은 여전히 젖은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석주
.........


석주
「이여주 표정이 묘한데..」


여주
「이 정도로는 넘어가지 않는거냐....」


여주
「그렇다면!!」

어쩌다 보니 남매 간의 연기 대결이 펼쳐지게 된...

아무튼 우린 재밌으니 계속 보도록 하죠..


여주
오빠.. 그 정도로 화난 거야..?


석주
맘대로 생각해.


석주
「음....... 뭐지....?」


여주
정국아.. 너도 얼른 와서 지장 찍어..


정국
아, 알아써....


석주
「아.. 입꼬리야 내려가.....ㅋㅋㅋㅋㅋㅋㅋ」


석주
「앜ㅋㅋ한계라고오오오오오!!!!!!」


석주
푸흡-

아.. 이여주 선수의 승리..

결국 그렇게 석주가 먼저 웃었고, 정국을 제외한 여주와 석주가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정국
?? 머야 왜 웃는 거야....


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
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렇게 여주와 정국은 다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석주와 셋이서 특실에 앉아 있게 되었다.


여주
오빠. 나 유학 하는 것도 슬슬 제대로 알아봐야지..


석주
그래.. 우선은 대학교 조기 입학을 생각해 두면 되겠고..


석주
우선 내가 찾아본 건데, 이제 곧 대학 입학 시험을 보는 학교들이야.


여주
오... 그럼 이 학교들 중에 내가 원서를 내면 되겠네??


정국
근데.. 대한민국 전국 우승인데 러브콜 같은 건 안 온대?


석주
음.. 그러게..

그때 타이밍도 완벽하게, 여주의 휴대폰의 알림음이 울렸다.

-띠링!


여주
음?? 뭐지... 연락 올 사람이 없는데?

여주가 휴대폰을 확인하고 나서 흐른 정적은 정확히 5초.

5

4

3

2

1


여주
어이쿠.. 러브콜이 왔네?????????????


정국
진쨔????????


석주
어느 대학교에서??


여주
음.. 미국이랑 캐나다에 있는 대학교 한 군데씩에서.

정국이 여주의 손에서 휴대폰을 슬쩍 빼 직접 이메일 내용을 읽어보았다.


정국
헐?


정국
죄다 명문대잖아!


정국
이 대회가 이런 대회에서도 알아줄 만큼 큰 대회였어?


석주
그러게나 말이다...!?!?

석주 역시 여주의 이메일을 확인하고서는 상당히 놀란 눈치였다.


석주
여주야.. 새삼 다시 느끼지만 너 진짜 대단하다..(찡긋)


여주
히힛 내가 좀!!


여주
그럼... 나는 앞으로 둘 중 어느 대학을 갈지 고민해 봐야겠네.


정국
「사실 나도 따라가는 건 불가능하지는 않은데...」



정국
「나도.. 같이 갈까....?」

하하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SenikaLou에요!!

요즘은 계속 4~5일마다 돌아오게 되네요....

죄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방학 때보다는 팬픽을 쓸 시간이 부족하네요.. ㅠㅠㅠㅠ

학기 중인데도 열심히 연재하시는 모든 작가 분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아.. 그리고... 제가 이렇게 찾아뵙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모두가 눈치 채셨듯이 여주는 곧 유학을 갑니다.

아, 물론 그 전에 조금만 더 봄날을 보내고요~

댓글들에서 다들 팬픽 내에서 정국이도 함께 유학을 보내달라고 많이 그러시더군요.. ㅎㅎ..

사실.. 제가 스스로 계획해 된 건 없습니다!

이런 대책 없는 작가 같으니라고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건 정상이에요!! ㅋㅋㅋㅋ

저는...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하고 있는데

첫 번째 경우는, 정국이가 유학을 같이 가는 거에요.

그래서 시즌 2를 유학을 함께 가는 내용으로....

그렇게 된다면 아마 시즌 2를 금방 끝내고 시즌 3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여... ㅎ...

왜냐하면 제가 꼭 쓰고 싶은 얘기는 여주가 유학을 다녀온 뒤에 나올 거라서요!!! 히힛!!

두 번째 경우는!

여주 혼자 유학을 가는데, 유학 과정은 딱히 팬픽 내에서 나오지 않은 채로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시즌 2로 쓰는 건데요!!!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ㅠ....

솔직히 유학 내용을 쓰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시즌 3까지 가려면 너무 길어질 것 같기도 하고....

깔끔하게 유학을 패스하는 건 또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독자님들의 의견을 한 번 여쭤보려고 합니다!

1. 작 중 정국이가 유학을 같이 간다=유학 내용이 시즌 2가 된다=시즌 3도 생긴다

2. 작 중 정국이가 같이 가지 않는다=유학 내용은 패스=시즌 2에서 유학 뒤의 내용이 나온다=시즌 3의 여부는 모르겠다

인데요.....!

댓글로 의견들 알려주시고 또 팬픽 내용에 참고되었으면 하는 부분들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100%까지는 어렵더라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