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일진인 나는 조직보스입니다.
20화_
???
이게..!!
일진은 여주에게 방망이를 던졌다.
장원영
ㅇ..여주야..!
김여주
..
김여주
아 진짜, 장난하나
여주는 던져진 방망이를 가볍게 받았고 다시 그쪽에게 던졌다.
???
ㅇ..야 미쳤어..?!!
방망이를 가까스로 피한 일진과 그 형들
김여주
아니 이거 너무 비겁한거 아니냐고 ㅋㅋ
일진과 형들이 덤벼들려하자 여주도 싸울 자세를 했고,
싸움은 시작됐다.
???
이 년이 저번에 한 번 져줬다고 개좆으로 보네?
김여주
너 개좆이잖아 ㅋㅋㅋ
여주는 일진의 방망이를 뺏어 역으로 공격했다.
???
으아악!
각자 한 명씩 다리든 팔이든 못쓰게 만들었고, 몇 명이 안 남았을 때.
장원영
여주야 뒤에!!
뒤에를 미처 보지 못했던 여주는 남자의 공격에 맞아버렸다.
김여주
으윽...
???
아아 형 미쳤어요?! 내가 대충 건들라고만 했지 머리를..! 쟤 돈 많은 집안이란 말이에요!!
???
야 빨리 튀어
???
아 진짜 이러다가 죽으면 우리 소년원 가는거 아니야?!
???
이상한 소리 하지말고 빨리 가자
일진과 그 형들은 자리를 피했고 여주의 머리에서는 피가 나오고 있었다.
장원영
ㅇ..여주야..
김여주
괜..찮아.. 뭐 별로.. 쎄게 때리지도 않았어..ㅋㅋ..
장원영
아아.. 일단 치료부터 하자..!
장원영
여주야..여기.. 누워있어봐..
원영은 여주를 쇼파에 눕혔고 구급상자를 가지고 왔다.
장원영
...진짜 미안해.. 괜히 나 도와줘서...
김여주
무슨.. 소리야 ..ㅋㅋ 나 괜찮은데..?
장원영
이제.. 나 보면 빨리 피해.. 또 그 사람들 찾아올거야..
스윽_
장원영
어어.. 여주야 일어나면 안돼..!!
김여주
에이_ 이정도는 뭐,
장원영
ㄱ..그래도..
김여주
또 그 사람들 찾아오면 나한테 말해, 아니 내가 달려갈게.
김여주
그냥 학교 같이 다닐까? 아버지가 내 년부터는 학교 다녀보는거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장원영
ㅈ..진짜?! 하지만 그러면.. 그 사람들이링 마주칠텐데..
참고로 그 사람들은 중학생.
김여주
그럴려고 가는건데 뭐, 몇 달만 기다려!
장원영
헐.. 너무 좋다... 여주랑 학교라니..
하지만 그건 더 안 좋은 결과를 불러왔다.
몇 달이 지나고 입학식 2일 전
장원영
[여주야_ 2일 남았어!! 너무 좋다!! 너무 기대 돼!
여주와 통화하는 원영
김여주
[좋긴 뭘, 학교도 별로 못 갈수도 있어.
장원영
[그래도 같이 학교 가잖아! 빨리 입학식 오면 좋겠다!
김여주
[그러게_ 아 원영아 나 아버지가 부르신다, 끊어_
장원영
[웅!
장원영
..?
전화를 끊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원영을 막아선 그림자.
???
뭐야? 그 년 너랑 같은 학교 다닌데?
장원영
..여긴 어떻게 오셨ㅇ..
???
묻는 말에 대답해 개년아, 그 년 너랑 같은 학교 다니냐고.
장원영
..네..
???
아씨 그럼 더 이상 못 패잖아?
???
그러면 지금 마지막으로 때려야겠다.
장원영
ㄴ..네?!
???
어디서 언성을 높여! 안 닥쳐?!
장원영
..
장원영
(여주도 오늘은 바쁠텐데...)
퍽_
그 후로 때리는 소리밖에 안 들렸다.
-
장원영
(이대로 계속 여주한테 도움 받을 수는 없어.. 나혼자 해결 할 줄도 알아야해..)
다짐한 원영은 일진의 빈틈을 타 벽으로 밀어 붙혔다.
???
뭐야?!시발!
원영은 더 이상 못 참겠는지 일진의 목을 졸랐다.
장원영
ㅈ..죽어!죽어!
???
크윽.. 큭..
하지만 장소가 잘못 됐다. 왜냐하면
원영의 집 문 앞에는 유리조각이 있었기때문에
푹_
장원영
..!
일진은 그 유리조각을 집어 원영의 심장과 가까운 쪽에 찔렀고, 원영은 힘 빠진 상태로 털썩 앉았다.
???
..어..어.. 이게..아닌데.. 난 죽이려고는 안 했...
일진은 놀란 나머지 도망갔고.
장원영
으윽.....ㅇ..아파...
-
잠시 뒤,
김여주
원영아 놀ㅈ..
김여주
!!
아버지와 일을 다 끝냈던 여주는 원영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리고는 쓰러진 원영을 발견하게 됐다.
김여주
.. 원영아..! 일어나봐..!
김여주
..1..1..119...
-
여주는 신고를 한 뒤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원영을 치료하려 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지났는지 이미 피를 많이 흘려버린 원영.
장원영
으...
여주의 소리가 들렸는지 조금씩 일어나 보려는 원영을 말리는 여주.
김여주
.일..일어나지 마! ㅇ..아직.. 구급차 불렀으니까.. 조금만..
장원영
흐아.. 여주야..나..너무 아파..
김여주
어어... 내가 빨리 치료해줄게..! 그러니까.. 조금만 참아..
장원영
여주랑 이제 학교 다니게 됐는데..ㅎ 아쉽다..
김여주
무슨 소리야! 앞으로 나랑 학교 다니기로 했잖아. 너 이대로 죽게 둘 수는 없어..
-
원영은 결국 팔을 떨궜고, 숨을 쉬지 않았다.
감사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