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ep. 20 ''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연에게 부탁을 했고, 결국은 마지못해 그 부탁을 들어주었다.


(중간에 내용 기억 안나시면 15화 한 번 읽고 와주세요!)



김태형
하읍... 윽... ㄴ..나... 약 좀


박지연
ㅇ..어,, 자, 얼른 먹어


갑자기, 숨이 쉬어지질 않았고

아,, 이게 내가 죽을거라는 거라는걸 느꼈다.



김태형
이제 다 끝났네...


그렇게 여주가 빼고 간 반지를 집어, 가만히 쳐다보기만 했다.



김태형
나 잊고... 잘 살았으면 좋겠네..


김태형
내가 했던 짓들도 다 잊고, 행복하게...


김태형
하고 싶은 말도, 하려고 했던 말도...


김태형
너무 많은데... 그 얘기를 하기엔 내가 너무 미안해서...


김태형
여주랑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ㅎ


박지연
김태형...


김태형
나 진짜 못됐다, 그치?


박지연
아무리 그래도 이거는 아닌 것 같다... 응?


박지연
여주한테 얘기하ㄱ..


김태형
이제 와 얘기해 무슨 소용이 있어


김태형
이미 나한테서 상처란 상처는 다 받아갔는데...


김태형
거기서 붙잡으면, 얼마 살지도 못할거..


김태형
그냥 이대로, 이제 갔으니까, 나 잊고


김태형
그렇게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야지...


그렇게 한동안 펑펑 울던 태형이었다.



한편 정국에게 의지한 채로, 겨우 내려와 정국의 차에 탄 여주였다.



전정국
김여주, 너 괜찮아...?


김여주
오빠... 흐으..


김여주
ㄴ..나 이제 어떻게 해야 돼...?


김여주
나 너무 무서워... 흐끅..


전정국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여주를 계속 달래주던 정국이었다.



전정국
이제 괜찮아?


김여주
응...


김여주
미안... 꼭두새벽에 전화해서 놀랐지


전정국
아니야, 연락 잘 했어


전정국
일단 우리 집으로 가자


김여주
고마워...ㅎ


전정국
고맙기는




전정국
아직 시간 이른데, 조금 더 잘래?


김여주
아니야, 나 괜찮아ㅎ


전정국
할머니가 많이 속상해 하시겠네...


전정국
이제 그 형은 싹 다 잊어버리고, 응?


김여주
응...ㅎ


전정국
이제 좀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네..





작가
오늘 분량 진짜...


작가
다음번에는 좀 더 길게 써보도록 할게요오-ㅎ


작가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