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ep. 59 ''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날 점심을 먹고 입원실을 돌고 있던 때.

병원장, 즉 태형의 이모가 불러 원장실로 올라온 태형이었다.

어차피 아는 사이라 같이 있던 지연도 함께.



김태형
불렀어요.


태형 이모
어어. 그리 앉아봐



김태형
무슨 일인데요?


박지연
뭐 어디 가야 돼요?


태형 이모
어, 잠깐만



김태형
내가 어딜 가요?


박지연
좀 기다려 봐봐



태형 이모
어, 뭐냐 그 세종에 있는 병원에서 손이 많이 부족하대


태형 이모
지금 환자들이 엄청 몰려들고 있는데, 다 급하게 수술해야 된다고


태형 이모
남는 의사 있으면 좀 보내주라더라


태형 이모
지금 여주땜에 힘든 것도 아는데, 너가 잘하잖어


태형 이모
글거 우리 쪽에서 당장은 수술 안잡힌게 너고


태형 이모
이미 둘은 갔고.


태형 이모
이번에 한번만 가서 좀 도와주고 와라.


김태형
하... 많이 힘들대?


태형 이모
그런가봐


김태형
가면 얼마나 있어야 되는데요?


태형 이모
한 4일? 그정도는 있어야 될거야.


태형 이모
더 길어질 수도 있고


박지연
여주는... 내가 잘 챙겨줄게


박지연
어쩌겠어, 너가 젤 잘하는데


김태형
후....



김태형
그래서, 지금 바로 가야 돼요?


태형 이모
연락한다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빨리 가는게 낫겠지..


김태형
알았어요, 주소만 남겨놔요.


박지연
나도 지금 같이 갈까? 집으로


김태형
아냐, 부모님 불러야지


태형 이모
언니한테는 내가 얘기 해 놓긴 했어.


태형 이모
아마 왔을거야. 지금쯤이면


김태형
아니, 아주 날 보낼려고 작정을 했구만?


태형 이모
한번만 부탁해...ㅎ 다녀와서는 좀 쉬고


태형 이모
그렇게 해 줄테니까


김태형
알았어요, 약속 지켜야돼


태형 이모
당연하지ㅎ




김태형
하... 박지연


박지연
어?



박지연
여주는 내가 알아서 잘 챙겨 줄테니까 걱정말고.


김태형
그래, 너만 믿는다..


김태형
그럼 나 바로 간다,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 해야 된다


박지연
오키




김여주
오빠 왔어?


태형 엄마
왔어?


김태형
빨리 오기도 하셨네 진짜..


태형 아빠
밥은 먹었고?


김태형
먹었지, 엄마랑 아빠는?


태형 엄마
우리도 먹고 왔어


김여주
오빠는, 밥 먹었어?


김태형
먹었지... 하아


김여주
한숨 쉬지 말고..ㅎ


김태형
나 짐만 챙겨서 나올게요




김태형
하아...


그렇게 가방을 챙기는 태형이었고,

조용히 따라 들어와서는 뒤에서 태형을 안는 여주였다.



김여주
내 남편, 그렇게 가기 싫어?


김태형
뭐야...ㅎ 가기 싫지, 당연히 가기 싫지..


김여주
나 봐봐



김태형
응... 우리 여주..


김여주
아이고, 힘이 하나도 없네 진짜


김여주
쪽) 너무 걱정하지 말고.


김여주
어쩌겠어. 내 남편이 제일 잘해서 가는건데


김여주
나는 오빠가 잘 한다니까 기분만 좋은데


김여주
많이 힘들어 하지 말고, 너무 무리하지도 말고.


김여주
얼른 갔다와서 나랑 서윤이랑 꼬옥 안아줘야지ㅎ


김태형
푸흐.. 김여주 진짜


김태형
내가 이런 사람 나두고 어딜 가, 가긴.. 진짜...




작가
이상한데서 끊겼....😅


작가
내일은 일찍 찾아오도록 해 볼게요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