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ep. 63 ''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여주와 함께 손까지 씻고 나온 서윤이었다.



태형 아빠
뭐야, 왜 우리 서윤이 뾰루퉁해 있을까



태형 아빠
읏챠, 무슨일이야?ㅎ


김서윤
몰라요오...



김여주
오빠 몇일간 집에 못 들어온다 하니까 시무룩해졌어요ㅎ


태형 엄마
아이고, 아빠땜에 속상했구만


태형 아빠
할아버지가 아빠 혼내줘야 겠네


김서윤
아니야아, 우리 아빠 혼내면 안돼!


태형 아빠
아이고, 알았네요 알았어ㅎ


김여주
서윤이 그나저나 아까 엄마랑 할머니랑 할아버지한테 보여줄거 있다며?


김서윤
아아 맞다, 나 내려줘요오


그렇게 어린이집 가방에서 종이를 꺼내고선 보여주는 서윤이다.



김서윤
짜잔-!!


서윤이가 보여준건,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그린

여주, 태형, 서윤, 그리고 딱풀이 열무까지

모두 열심히 그려온 가족그림이었다.



김여주
이게 뭐야? 우리 딸이 그렸어?ㅎ


김서윤
이거 엄마, 여기 아빠, 이거 서윤이


김서윤
그리고 열무랑 딱풀이!


태형 엄마
아이고, 잘 그렸네ㅎ


태형 아빠
열무랑 딱풀이도 그렸어?


김서윤
네에-!!


김서윤
아, 할무니랑 할아버지는 못그렸으니까


김서윤
서윤이가 지금 그릴래!!


김여주
그래 그럼, 서윤이가 지금 그려주자ㅎ


김여주
그러고 이 그림은 아빠한테도 사진찍어 보내줘야 겠네..ㅎ


김서윤
아니야, 이따 서윤이가 직접 보여줄거야


태형 엄마
어이구, 서윤이가 직접 보여줄거야?ㅎ


김서윤
네에! 그러니까 아빠한테 사진찍어 보내며는 안돼애..


김여주
알았네요, 가서 그려ㅎ


그렇게 할머니는 주방으로, 할아버지는 서윤이랑 같이 그림그리러

그러고 화장실로 가는 여주였다.




김여주
우윽... 윽



김여주
하아... 왜 이래 진짜..


아무래도 입덧이 심해서 그런지

서윤이가 그려온 그림에서 나는, 정말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봐야 나는

그런 크레용으로 인한 냄새로 인해, 힘들어하는 여주였다.



그렇게 화장실에서 나와서는 바로 방으로 들어와 누운 여주였다.



김여주
하아... 힘드네.. 너무 힘들다 진짜...


김여주
그나저나 확실히 잠이 많아지긴 했네...ㅎ


그렇게 금세 잠든 여주였고

시간이 좀 지났을까



김서윤
엄마아-


그림을 다 그렸는지, 할아버지와 함께 방으로 들어와 여주를 부르는 서윤이었지만



태형 아빠
서윤아, 엄마 코 잔다


태형 아빠
엄마 조금 더 자게 두고, 할머니한테 먼저 보여줄까?ㅎ


김서윤
네에-!!


그렇게 바로 할머니한테 자랑한다고 나간 서윤이었고,

여주 이불도 다시 덮어주고, 가습기 물도 채워주고 나온 할아버지였다.




김서윤
할머니- 할머니이-!


태형 엄마
벌써 다 그렸어?ㅎ


김서윤
우웅-! 짜잔



태형 엄마
아이고, 잘그렸네ㅎ


태형 엄마
우리 서윤이 혼자 그렸어요?


김서윤
아니이, 옆에서 할아버지가 쪼금 도와줬어여!!


태형 엄마
그랬어? 할아버지는?


김서윤
어... 아까 엄마아빠방에 갔다가


김서윤
서윤이 혼자 왔는데..


김서윤
아 맞다, 엄마 코 하고 있었어!!


태형 엄마
아.. 엄마 자고 있었어?


김서윤
응!!



태형 아빠
서윤이 잘 그렸지?


태형 엄마
잘 그렸네, 우리 딸ㅎ


태형 엄마
그나저나 여주 자?


태형 아빠
응, 자네...


태형 아빠
애가 너무 말라가지고선...


태형 아빠
뭐 좀 먹어야겠던데..


태형 엄마
그러니깐, 여주 뭐 좀 먹어야 되는데


태형 엄마
서윤이 가서 할아버지랑 놀고 있어ㅎ


태형 엄마
저녁에 할머니가 맛있는거 해 줄게


김서윤
좋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