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ep. 78 ''나는 의사입니다, 그리고...''




김여주
이야, 이게 얼마만에 바다야. 너무 좋다, 그치?ㅎ


김태형
좋네..ㅎ


김여주
아니 진짜 우리남편 어떻게 바다를 올 생각을 다 했대?!


김여주
나 안그래도 바다 너무 오고 싶었는데ㅎ


김태형
그랬으면 말을 하지... 왜 얘기 안했어


김여주
얘기 안해도 내 남자가 다 내 마음 알고 와줬는데, 뭘


김여주
서윤이도 오면 엄청 좋아하겠다ㅎ


김태형
그러게, 좋아하겠네. 우리 딸..


김여주
왜이리 목소리가 푹 쳐져있을까, 우리 남편


김여주
맨날 나만 보면서 헤벌레 웃던 김태형 어디갔어


김여주
우리 딸 얘기만 해도 그렇게 웃었는데.


김여주
뭐야, 벌써 싫어진거야...??


김태형
싫어지기는 무슨...!!


김태형
ㄱ..그런말 하지마


김여주
얼씨구? 그럼 좀 웃어보든지. 그럼 생각해볼게


김태형
진짜 김여주...ㅎ



김태형
사랑해, 여주야. 내가 많이 사랑해


김여주
내가 더 사랑해, 내 남편ㅎ


김태형
아닌데, 내가 더 사랑하는데


김여주
뭐래, 내가 더 사랑하거든??! 우리 딸도, 자기도, 열무랑 딱풀이도 다-


김태형
푸흐, 알았네요ㅎ


그렇게 그 분위기를 풀려 계속 태형에게 말을 걸던 여주였다.



김여주
아니 자기야


김태형
응? 왜, 뭐 줄까?


김여주
아니. 왜 계속 나만 얘기해


김여주
자기는 먼저 말 안할거야? 응??


김태형
쪽) 우리 여주 속상했어?


김여주
아니... 계속 나만 얘기하고 오빠는 대답만 하ㄱ..


김태형
여주야


김여주
응?


김태형
그러면, 내가 물어보는거에 다 대답해 줄거야...?


김여주
음... 생각해보고ㅎ


장난스럽게 말하는 여주에,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태형이다.



김태형
그게 뭐야ㅎ


김태형
어떻게 김여주는 지금 뱃속에 있는 열무랑 딱풀이보다 더 어린 것 같네


김여주
이 아저씨가 뭐라는 ㄱ... 으읍


그렇게 입을 맞춘 태형이었고,

시간이 지나 여주가 숨이찬지 태형을 치자 입술을 뗐다.



김여주
갑자기 뭐하는 거야


김여주
누가 봤으면 어쩌려고


김태형
아무도 없는데, 뭘


김태형
나는 분명히 말했다. 아저씨라 하면 어떻게 되는지


김여주
이씨 진짜..


김태형
씁, 이쁜말 해야지


김여주
나빴어, 그치. 열무야, 딱풀아?!


김여주
이거는 우리 서윤이도 뭐라 하겠다 진짜


김태형
자 그래서, 대답 해 줄거야?


김여주
싫어, 안해줄거다 이 나쁜사람아


김태형
헐? 여주야, 주야.. 자기야아


김여주
왜, 뭐


김태형
진짜.. 진짜 대답 안 해 줄꺼야...?


김여주
그래, 안 해줄거다. 베에-


김태형
허, 그래 해주지 마. 나도 안물어 볼거다...!!



그렇게 여주에게 자기 삐졌다고 알리고 싶었는지 앞서가는 태형이었다.



김여주
으이구, 진짜...ㅎ



김여주
김태형씨- 나 안 데리고 갈거야?


김태형
몰라..


김여주
그럼 나 혼자 어디 저- 멀리 가야겠다


여주가 한 그말이 장난인걸 알기에 애써 뒤돌아 보지 않는 태형이었다.

근데, 여주도 장난치고 싶어서,

그렇게 뒤를 돌아 태형과 반대로 조금씩 걸어가는 여주였다.


그렇게 아무말도 들리지 않자, 걱정이 되어 슬쩍 뒤를 돌아보고서는,

정말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는 여주에 놀랐다기 보다는

갑자기 파여있는 곳을 못 보고 그대로 발목이 약간 꺾여 넘어질뻔한 여주에 놀라 급하게 뛰어가는 태형이다.


다행히 중심을 잘 잡아서 넘어지지 않은 여주였고,

아무리 다가가 여주를 잡았다 한들, 놀란 태형이었다.



김태형
김여주!!


김여주
아이고, 소리지르지 마세요. 김태형씨


김여주
나 괜찮아, 넘어지지도 않았는데 뭘


김여주
나 중심 잘 잡았다 진짜, 그치??ㅎ


김태형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


김태형
발목, 발목은 괜찮고?


김여주
괜찮아, 가서 아프면 붕대만 좀 감고있지 뭘ㅎ


김태형
그러니까 가긴 어딜 간다고!!


김태형
혼자 그렇게 가, 넘어졌으면 어쩔뻔했어. 어??


김여주
쪽) 알았어, 내가 미안해. 응?


김여주
나는 자기 없이는 뭐 못하나 보다ㅎ


김여주
자자, 나 괜찮으니까 얼른 갑시다-


김태형
김여주 진짜... 어휴


김여주
얼른 우리 집 가자


김태형
가야지... 가자


김태형
정말 괜찮은 거 맞어?


김여주
괜찮다니까 그러네. 걱정 그만-ㅎ


그렇게 차까지 걸어가는 와중에도, 삐져는 있으면서 여주가 괜찮은지 몇번이나 물어보는 태형이었다.




작가
오늘은 좀 길게 쓰긴 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작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 얘기를 스토리로 써 볼까요??! 댓으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