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정체가 뭐야
귤과뷔를더하면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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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나는 매니저 입니다



현재가 아닌 과거의 어느날......

탄이들의 연락을 받고 숙소로 올라가 보니 남준이 호석이 지민이 정국이가 거실에 있었다


매니저
다른 두명은??


호석
석진형이랑 윤기형은 기다려주자고 하고 피곤해서 쉰다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매니저
태형인 아직 그 상태야??


지민
네..... 그냥 혼자 있고 싶다고만 해요;;

태형이가 바쁜 스케줄 속에 웃고는 있지만 웃지 못 할일이 생겼다

바로 제일 사랑하고 고마운 팬들에 의해서 생긴일이라 뭐라 말도 하지 않고 혼자 삯히고 있는 듯 했다

우리는 태형이가 속상할 수 있겠다 정도만 알고 느낄뿐이지 그 깊이는 가늠할 수 없었다 다들 걱정되어 모이긴 한건데......


매니저
나보다는 너희가 더 잘 이야기 들어주잖아~ 너희들이 더 상황을 잘 알고~


남준
윤기형도 물어봤는데 그냥 괜찮대요;;; 그래서 석진형도 이제 그만 물어보자고하더라구요...... 일단 태형이가 말 해줄 때까지 기다려 보자구요...


정국
매니저님한테는 태형이형이 이야기 하지 않을까?

태형이를 걱정하는 멤버들에 의해 일단 태형이 방 문을 두드렸다


매니저
(똑똑)태형아 난데 들어가도 돼??


태형
(잠시후 문을 열며) ......들어오세요


매니저
잤어??


태형
(양손으로 눈을 비빈다)아뇨~ 그냥 누워있었어요~

태형이가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는데 첫 팬싸인회 때 한 팬이 웃으며 반기는 태형이를 지나쳐간 날, 믿었던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날과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매니저
오랜만이네 우울한 김태형~🙂


태형
(고개를 숙인채 뒤통수를 손으로 문지르며) 저 진짜 괜찮은데......


매니저
괜찮으면 말하라고 했지~ 혼자 앓지 말고~

우리는 태형이 침대에 걸터 앉았다 태형이가 슬픈표정은 보이고 싶지 않아해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잠시후...... 등 뒤에서 눈물을 참는 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뒤돌아 보지 않았다

내 어깨에 태형이가 이마를 기댔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태형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태형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인데...... 아미들 덕분에 내가 있는건데.....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태형
우리는 일곱명인데.... 우리 일곱명을 다 좋아해 주면 안되는거에요?? 우리 일곱명이 다 최애가 될 수는 없는거에요???


태형
석진이형, 윤기형, 호석이형, 남준이형, 지민이, 정국이 다 나보다 멋진데....... 나는 아직 잘 하는것도 없는데..... 왜 내 팬들이 나를 좋아하면서 우리 팀원들은 안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태형
나는 오히려 다른 멤버들이 나보다 더 많이 나오는게 좋아요~ 아미들이 열심히 투표해서 세계미남으로 뽑혔지만 내 눈엔 우리 멤버들이 더 멋져요.....흑.......

자신의 속 마음을 털어낸 태형이에게 많이 속상했겠다~ 괜찮아~ 이야기해 주어서 고마워~ 지금까지 잘 참아왔다 등의 마음을 담아서 어깨 너머에 있는 태형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태형
어떻게 해야되요? 어디서부터 나를 좋아해주고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들인거에요? 저.... 어떻게 해야해요.......으윽.........

팬들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방탄이고 팬들의 사랑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행동하는 일부 팬들로 인해 태형이가..... 방탄소년단이 상처받고 힘들어 하고 있다

그들이 있었기에 방탄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는 빌미로 사생팬들의 행동은 걷잡을 수 없어졌고 그로인해 힘든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마음같아선 그 사람들 없어도 돼!!! 라고 큰소리 쳐주고 싶었지만 회사의 입장에선 아직은 아니야를 외쳐야만 하는 이 현실이 너무나 답답해 아무말도 못했다


태형
한 아미가 우리가 멀어진것 같대요..... 우린 여전히 그 자리에서 아미를 위해 노래하고 있는데..... 우리가 너무 멀어진것 같대요......


태형
오히려 내가 멀어진게 아니라 나에게서 아미가 멀어진 기분이에요....... 해외 투어랑 공연 하면서! 아미가 더 멀게 느껴져요오으아아아아아아ㅇ..........

태형인 북받쳐 오른듯 참았던 눈물을 토해냈다 나도 조용히 함께 눈물을 흘렸다

태형이 뿐 아니라 탄이들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할 것이다 사람마다 고민의 깊이가 다르고 고민을 털어내는 방법도 다 달라서 겉으로 드러나는 정도가 달랐지만 태형이는 혼자 모든 멤버들의 고민을 다 껴안은듯 했다

한참 울음을 쏟아낸 태형이가 고개를 들었는데 어깨가 뻐근했다;;; 결린어깨를 손으로 잡자 옷이 축축했.....


매니저
😟.......(조용히 태형이를 바라보며) 혹시 콧물 묻은건 아니겠지?


태형
(코를 닦으며 화들짝 놀랜다) 아니에요ㅇㅁㅇ?!!!


매니저
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
헤헤헤헤헷

눈은 빨갰지만 아까보단 나아진 표정으로 태형이와 방을 나갔다


윤기
(태형이 팔짱끼고 끌고가며) 아이고~~~ 배고프다 배고파~~


석진
(매니저 팔짱끼로 끌고가며) 이럴땐 먹어줘야지~~~

우리는 주방으로 끌려갔고 주방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호석
윤기형이랑 석진형이 쏘는거래요~😆


매니저
아니..... 다 좋은데 나 옷좀 갈아입고 올께~


정국
내 잠옷 빌려 줄께요~~


매니저
우리집 바로 5층 아래거든??

정국이와 내가 투닥거리고 있을 때


지민
(태형이를 안아주며)개안나?! ㅋㅋㅋ 얼굴이 좋아보이네~ 울어서 그런가??ㅋㅋㅋㅋㅋ


남준
(어깨를 두드려 주며) 다행이다😊

멤버들의 짧은 위로에 밝게 웃는 태형이와


석진
으엑?!!! 매니저님 옷 왜 이렇게 축축해?!!! 태형이 콧물 묻은거 아니지?!!! 악!!! 나 아까 매니저님 데리고 왔는데😫(제일싫어함)


태형
아형?!!! 콧물 안묻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저
........ 나도 찝찝하니까 옷 좀 갈아입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