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니저 입니다
내 동생 전정국 2



우리 집에서 4~5m 떨어진 곳에 빌라가 한채 있다

4~5m의 거리는 밤이 되어 빌라에 불이 들어오고 어떤집은 저녁준비를 하고 어떤집은 가족들과 도란도란 즐거운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일 정도의 거리다

그 날도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무심결에 반대편 빌라를 바라보았는데 어떤 남자가 헬멧을 쓴채 칼을 들고 있었고 한 여자가 도망치는 모습이 보였다

내 눈이 잘못된건가 싶어 창가로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는 순간!!

창가에 피가 튀기는 모습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질렀는데

범인이 내 소릴 들었는지 창가쪽으로 오면서 우리 집 쪽을 바라보는 듯 해 나는 바닥에 엎드린 채 덜덜 떨고 있었다

아니야..... 여기서 저기까지 거리가 있는데..... 못 봤을거야..... 날 못 봤을거야......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 때 초인종이 울렸다

띵동.......

띵동........

좀 전에 누군가 죽는 모습을 봐서인지 초인종소리에도 소름이 돋았다

누...... 누구세요???

배달왔습니다~

조용히 문 쪽으로 다가가 문에 난 구멍으로 밖을 바라보자 아까 건너편 집에 보였던 헬멧을 쓴 남자가 보였다 나는 마른침을 삼켰다

배.... 배달 시킨거 없어요~

그 때 조용히 서있던 헬멧쓴 남자가 문 가까이로 다가와 말했다

너가 본거 다 알아......

쾅쾅쾅쾅!!!!!


지민
으악!!!!!😫


매니저
헠! 깜짝이야😣;;;;;



정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걸로 놀라노~ㅋㅋㅋㅋ


지민
니는 이런게 재밌나??;;; 와따..... 으악!!! 뭐고?! 범인!! 범인 어디갔는데?!!


정국
어?!! 아~ 형 땜에 못봤다이가~;;


매니저
아니;; 근데 우리집에 비해 TV가 너무 커;;;,


정국
영화는 큰 화면에 봐야지😏 사운드도 빵빵하니 좋구만~ㅎㅎㅎㅎ


매니저
아니 뭐..... 그렇긴 하지😏 그런데 지민이도 무서워 하는데 이제 그만 보자~~;;;


정국
아!!! 안돼!!! 영화 시작했으면 끝까지 봐야지!! 아!! 지민이형! 집에 가!! 무서운 영화는 누나랑만 볼 수 있단말이야!!😫


지민
그니까 다같이 볼 수 있는걸 봐야지!!


정국
아 이거 내가 전부터 보고싶었던 거란 말이야!! 무서운거 형들 아무도 안보잖아!!


매니저
왜 사람 가운데다 두고 양쪽에서 싸우는거야!!

최근에 전정국이가 우리집에서 영화보겠다고 엄청 큰 화면에 비싼 스피커까지 사들여 좋긴 좋은데...... 양쪽에서 둘이 싸워대지...... 영화에서도 소리 질러대지....... 아이고 내 귀야😣

정국이가 공포영화 보고 싶다고 몇달전부터 기대했던거라;;; 지민이에겐 미안하지만 어루고 달래 영화를 계속 봤고 정말 무서운 영화였는데 나는 계속 웃음이 났다

오른쪽에는 진짜 무섭고 이런 영화 잘 안보는데 쇼파 위에 몸을 웅크리고 내 팔에 메달려 눈가려가며 보는 지민이와 왼쪽엔 눈을 반짝여 가며 영화를 보는 정국이, 두사람의 상반된 모습에 혼자 피식거리는데


지민
(속닥속닥) 와..... 누나 니는 웃음이 나오나;;;; 원래 이런거 좋아했나??


매니저
(속닥속닥)아니~ㅋㅋㅋㅋ 너희 둘이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


정국
쉿!!!! 영화관에서 조용히 하는거 모르나?!!!


매니저
넵(•ו)



지민
넵(•x•) ㅎㅎㅎㅎㅎ

아 이런..... 지민이 때문에 이야기가 옆으로.... 크흠흠🙄;;

무서운 영화 좋아하는 정국인데 같이 봐줄 형아들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무서운건 찾아보지 않지만 정국이가 숙소에서 무서운 영화를 틀었다가 형들에게 쫒겨난 이후로 우리집에서 한번씩 보러온다

그리고 내 동생 전정국이는요.......



정국
매니저님!! 저 슈가형한테 피아노 배우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


매니저
오~~ 피아노 배워두면 좋지 ㅎㅎㅎ 열심히 해봐☺


정국
어려운거 연습해서 꼭 들려드릴께요!!ㅎㅎㅎㅎ



정국
(피아노 치며)우리 같은 건 없어~ 너와 나 같은 건 없어


정국
매니저님! 저 이제 피아노 잘치죠?!ㅋㅋㅋㅋㅋ


매니저
오오~~~ 실력이 많이 늘었는걸?!ㅋㅋㅋㅋㅋ

피아노는 그나마 열심히 했는데......


정국
매니저님!!! 저 이번에 복싱배우러 다니려구요!!


매니저
오호~


정국
매니저님!! 저 이번에 기타 배울거에요!!ㅋㅋㅋㅋㅋ 재밌겠죠??ㅎㅎㅎㅎ


매니저
손가락 짚는거 어려운데~ 열심히 해봐~ㅋㅋㅋ 그런데 너 복싱은??


정국
아.... 그거 시간이 안맞아서 그만뒀어요~ㅎ

그 뒤로도 탁구.... 테니스..... 양궁...... 등등도 한 때 불타올랐으나.....


매니저
너 오늘 테니스 가는 날 아니야??


정국
응?? 나 이제 그거 안하는데😁???

..... 그렇다......😊



정국
누나!!! 나 드럼배울거야!! 다음 촬영 때 드럼치기로함


매니저
...... 그래그래😊


공연한다고 드럼 열심히 연습했는데... 최근에 그만뒀다......

우리 장꾸는.... 아니 내 동생 장꾸는 하고 싶은게 많아서 한번 시작하면 밤낮없이 빠져드는데..... 짧다....


정국
누나때문이야~ 누나때문에 드럼이 재미없어 졌어....


매니저
😒........

멱살잡을까.....?


정국이와의 출근길.....


매니저
(흥얼흥얼)괜찮아 너의 세상은~ 지금의 너 그 대로~


정국
으흐흥흥~ 흐흥흥흥~ 으으~ .....아~~ 이 노래 들어봤는데 누구 노래지???


매니저
세븐틴~ 어른아이~ 노래 좋드라~


정국
아!! 맞아맞아 ㅋㅋㅋㅋ 그런데 이제 우리 노래는 안듣거야 -3-?


매니저
왜 안들어;; 너네들 믹스테잎까지 다 챙겨 듣고 있구만;; 곧 나오는 신곡도 전정국 너가 퀵으로 보내줬잖아!


정국
떼잉~~ 변했어~ 변했어~

😑..........


정국이가 연습실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연습실로 갔는데......


세븐틴 : 어?! 오셨다!! Say the name, Seventeen! 안녕하세요, 세븐틴입니다! 😃😃😃😃😃😃😃😃😃😃😃😃😃


매니저
(연습실 문 앞에 서서)🤦♀️....... 네...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계세요~😊


세븐틴 : (우르르르) 와~~~~ 매니저님 어디가세요~~😆😆😆😆😆😆😆😆😆😆😆😆😆

와...... 7명도 많은데 13명이라니......@ㅁ@ 13명이 우르르 오더니 놀다 가라며 도망갈 세도 없이 끌려 연습실 안으로 들어갔다


승관 : 매니저님! 저희 노래 좋아한다면서요?!!(잔망잔망)


세븐틴 : 와!! 정말요?! 감사합니다!!! 😃😃😆😆😆😃😊😆😆😊😆🙂😆


매니저
(아이고 내 귀;;;;)......... 승관아^^ 나중에 개인면담 좀 할까??(친함)


승관 : 제....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에...에이~ 매니저님~~ 왜그러세요~~하하하하하하하(멤버들에게 SOS)

서로 짠듯이 12명의 멤버들이 승관이를 외면했다


매니저
김민규 너도 같이 와~ 알았지?😊

13명 무리 속에서 민규가 뿅!! 하고 튀어 나왔다


민규 : 네??? 저....저요???


매니저
네 면담 좀 합시다😊


민규 : (당황.... 웅얼웅얼) 아니..... 매니저님...... 정국이가..... 아아!! 정국아!! 살려줘!!!



정국
(어딘가에서 나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김민규!! 말하면 어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
지민쓰~~ 여기서 뭐해?? 누나 보러 간다며?


지민
정국이가 잠깐 보자했다고 가뿌따.....🥲


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형
아!! 근데 나 진짜 진짜 진짜 궁금한거 있어!


지민
뭔데....🥲


태형
누나가 정국이 엄청 챙기는데 그럴 때 샘 안나??


지민
와 안나겠노!! 가뜩이나 누나랑 볼 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는데!!!!



지민
그런데...... 정국이가 누나한테 소중한 동생이듯 내한테도 소중한 동생이다이가~


태형
........ 지민아.........🥺



태형
내 닭살 돋았다!!!! 으아!!!!



지민
내 지금 겁나 멋진 타이밍이었다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