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니저 입니다
그만



매니저가 사고 난지 한달이 지났지만 매니저는 여전히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한편 지민이는.....

주변의 권유로 활동을 재개했었는데.....


지민
모든게 궁금해 how's......... 흠! 뭐가 널 행복흡...... 흐흑.....

DYNAMITE공연 중....

지민이는 애써 웃으며 노래하지만 평소보다는 밝게 웃지 못했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태형
그래서 난 그것을 다이너마이트처럼 불태울 거야, 와우

모두가 클로징사인을 기다리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기다리던 중 무대에 쿵 소리가 울렸고


정국
지민이형!!

모두가 놀란와중 가드팀이 무대에 빠르게 올라가 지민이를 업고 무대밖으로 나갔다

위버스 공지 : 안녕하세요 빅히트뮤직입니다 최근 지민이의 건강악화로 인해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 판단하여 건강이 호전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사도 지민이의 건강회복에 힘쓸것이며

빠른시일 내에 아티스트가 건강하게 아미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도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뒤로 지민인 매일 병원에서 생활했다


엄마
지민씨~ 오늘은 집에가서 좀 쉬어요 오늘 저녁엔 내가 있으면 되니까 응??


지민
아니에요 어머니 저 얼른 집에 가서 씻고 옷만 갈아입고 올게요^^ 누나 옆엔 제가 있어야죠 ㅎㅎ


엄마
얼굴이 푸석해졌어;;; 내가 지민씨 부모님 뵐 낯이 없어서 그래;;; (지민이 얼굴을 어루만진다)


지민
ㅎㅎㅎㅎ 전 괜찮아요 아! 아까 누나 다리 운동했어요 2시쯤 작업치료사님이 오셔서 손하고 팔 해주실거에요 저 얼른 다녀오겠습니다!ㅎㅎ


엄마
아휴...... 니저야..... 어떻게 해야하니.... 빨리 일어나!! 지민씨 걱정도 안돼??

모두가 지민이를 설득해 보았지만


지민
왜!!!!! 왜 누나 옆에 못있게 하는거야!!!!! 왜!!!!!


지민
내가 사랑하는 사람 옆에 있지도 못하는데 방탄소년단이 다 무슨소용이야!!!!!

평소 잘 흥분하지도 화를 내지도 않는 지민이 였기에 지금의 지민이의 모습에 모두가 어쩔줄 몰라했고


지민
(배를 움켜쥐며 주저 앉는다) 읔.......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쓰러지기를 여러번 겪으며 매니저 옆에 있을 때 편안한 모습을 볼 수 있기에 그런 지민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지민
(커튼을 걷으며) 니저야! 좋은아침~ㅋㅋㅋ


지민
누나 벌써 벚꽃도 다 지고 이제 밖에 엄청 덥더라~ 누나가 싫어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ㅋㅋㅋㅋ


지민
계속 이렇게 누워만 있을거야?? 누나가 싫어하는 벌레가 오면 도망가야지~ 어쩌려 그래?? ㅎㅎ


지민
......... 아니다! 내가 쫒아내고 잡으면 되지!! 걱정마! 내가 누나 옆에 딱 붙어서 벌레도 잡고! 더우면 시원하게 해주고! 추우면 따뜻하게 해줄께!!


지민
방탄소년단을 위해서 일한다고 못잔 잠 실컷자두는것도 나쁘지 않지!ㅎㅎㅎㅎㅎㅎ


지민
내도 누나덕에 잠도 실컷자고 맛있는것도 막 묵을끼다 ㅋㅋㅋㅋㅋ 아..... 누나도 맛있는거 좋아하는데 냄새맡으면 배아플낀데? ㅋㅋㅋㅋㅋㅋㅋ 뭘 먹어야 누나가 벌떡일어나려나? ㅋㅋㅋㅋㅋ

싱글싱글 웃으며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내뱉는 지민이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엄마
아휴;;; 오늘은 지민씨가 집에가서 편하게 자라니까;;;;


지민
(매니저엄마 등을 떠밀며)어머니가 병원에서 불편하게 계시는데 제가 어떻게 편하게 잘 수 있겠어요! 댁에 가셔서 편히 주무시고 내일 낮에 교대해 주세요 아셨죠?!ㅎㅎㅎ


엄마
나야 지민씨 덕분에 집에서 편히 자는데.... 지민씨도 졍원 침대 불편해서 어떻해;;;



지민
그래서 일부러 VIP병동 사용하고 있잖아요 ㅎㅎㅎ 여기 보호자 침대가 푹신하니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자자!! 늦었어요 택시 기사님이 기다리고 계신단 말이에요~ㅎㅎㅎ


엄마
아휴.....참;;;;😞


지민
(택시 문을 열며) 기사님 저희 어머니 댁까지 안전하게 잘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조심히 가세요!ㅎㅎㅎ

택시가 병원 정문을 나서자 지민인 서둘러 병실로 올라갔다


지민
누나~ 내 왔.... 어😳???


호석
어허~ 병실을 비우고 어딜 다녀온게야!


석진
너 없는 동안 누나 심심할까봐 우리가 열심히 떠들었다 ㅋㅋㅋ


정국
형!! 형도와서 사과좀 먹어~


윤기
정구가..... 너는 형이 사과깍는데 먹기만 할래?!


정국
(윤기입에 사과 넣어주며) 자자 형도 먹어~~ㅋㅋㅋㅋ 사과 진짜 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


태형
(매니저 침대 옆에서) 아니~ 그래서 그날 남준이 형이 또 부셨다니까요?!


남준
야야! 너는 그걸 누나한테 얘기하냐;;;;; 어쩌다 부서진거 가지고;;;;;


호석
어쩌다 부셔먹은게 한둘이 아니니까 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
누나가 봤으면 에휴......😩 했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
그런데;;; 다들 이 시간에 어쩐일이에요?? ㅋㅋ


석진
야! 우리가 못올데 왔냐~ 누나도 보고 싶고~ 지민이 너 걱정되서 왔지 ㅋㅋ


지민
그런데 이 짐은 다 뭐에요......😅?? 형들 어디 가요??

병실 한켠에 큰 가방이 여러개 있었다



태형
짜잔~~ 애벌레 가져왔지😉(애벌레가 뭔지 기억하시는분 계시나??)


지민
에ㅇㅁㅇ????


석진
(애벌레 하나 챙기며)병원이라 술한잔 하기는 좀 그렇고~


윤기
(애벌레 속에 들어가며) 오랜만에 밤새 떠들어 보자!


호석
(다리만 애벌레에 넣고 앉아) 으따 이거 겁나 오랜만인디?!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
형!!! 놀러온거 같아😃!!!!


김연탄
컁! (도도도도 걸어와 지민이 발 밑에 앉는다)


전밤
(매니저 침대에 앞발을 올리며) 컹! 헥헥


정국
습! 밤! 앉아! 침대에 발 올리면 안된다 했지?!


지민
연탄이에 밤이까지 ㅇㅁㅇ......


태형
(연탄이 들어올려 매니저에게 보여주며) 누나! 연탄이가 요즘 말 진짜 안듣는다! 사춘긴가봐;; 누나도 연탄이 보고 싶었지?!ㅋㅋㅋㅋ

연탄이가 몸을 매니저 쪽으로 하자 침대위에 연탄이를 올려주었고 연탄이는 매니저 옆구리에 자리잡아 앉았다

연탄이가 매니저에게 턱을 대고 누워 가만히 매니저를 응시했다

연탄이의 모습을 본 밤이도 침대에 발을 올리고 싶어 어쩔줄 몰라했다


윤기
밤아;;; 너는 커서 못올라 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


석진
누나 숨 못쉰다 ㅋㅋㅋㅋㅋ


정국
왜 우리 애기 놀려!! 밤이도 아직 애긴데!!


지민
(연탄이의 모습을 조용히 보다가 연탄이를 쓰다듬으며) 탄이가 누나한테 빨리 일어나라고 해줘 ㅎㅎ



석진
아핡 아핡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전정국!!ㅋㅋㅋㅋㅋㅋ


호석
아따 오늘 누나 귀 엄청 아프것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준
우리 떠드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겠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태형
(오물오물 샐러드 먹으며) 누나.... 내가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해봤거든요? 후..... 못해..... 다이어트는 할게 못돼....


호석
아닠ㅋㅋㅋㅋㅋㅋ 다들 김태형한테 당한거 갚는다고 태형이 닭가슴살 먹을 때 막 맛있는거 시켜먹고 난리도 아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
저 다이어트 할 때 김태형이가 맨날 놀리면서 묵어가꼬 얼마나 미웠는지 알아요?! 당연히 똑같이 해줘야줘!!ㅋㅋㅋㅋㅋ


윤기
태형아! 오늘 초코바 맛이 기가 막히다!!


태형
😶......(내적갈등)....... 형 한입만😢


윤기
이거 묵으면 우에 대는지 알지?!


태형
크악!!!!! 안돼!!! 트레이너 형이 알면 타바타 최강난이도로 해야하는데!!!!😭 큭.... 먹고싶어!!!


호석
아따 놀리면서 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구만?!!!!


태형
으앙!!! 너무해!!!!!😂 (윤기 초코바 한입 먹음)


석진
(짝 짝 짝 짝) 내일 지옥의 타바타 당첨!!!


태형
흐어......ㅜㅜ 너무 맛있어 ㅜㅜ 기왕 하는거 하나 다 먹고 할래!!!!


정국
내일 김태형씨 기어다닌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