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니저 입니다

내가 원하는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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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팀장

아니 사장님 일개 사원이 팀장급인 저한테 현장을 나가라 마라 이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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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PD님

매니저 이게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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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방피디님 제가 방탄을 위해서 지금까지 어떻게 일했는지 알고 계시죠??

지금까지 옛팀장님이 탄이들에게 했던 폭언등을 적어둔 일지를 보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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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팀장

사장님, 방피디님!! 이건 저를 X먹이려는 수작이에요 이런 종이에 적힌 말도안돼는 말을 믿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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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옛팀장님 현재 팬들 사이에서 돌고있는 영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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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누가 올린건지 아직 확인은 되지 않으나 항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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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이래도 거짓말이라고 속이실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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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팀장

아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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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PD님

애들한테 나도 들었어 옛팀장, 내가 자네 왜 바로 안불렀는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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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PD님

이녀석들이 와서 매니저가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다면서 자기들은 그 정도 일은 버틸 수 있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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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애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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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PD님

7명 모두 몰려와서 부탁을 해서 내가 지켜보고 있었는데 더는 안돼겠군

이날 이후 이시간 부로 옛팀장님은 해고처리 됐다

휴게실에 앉아 한숨돌리고 있었다

(방PD님) 이녀석들이 와서 매니저가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다면서 자기들은 그 정도 일은 버틸 수 있다더라고

방피디님의 말이 머리속에 맴돌며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솔직히 화도 났다 내가 그렇게 못믿어웠는지

내가 본것 말고도 더 많은 말을 들었을텐데 지금까지 그 모든걸 참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났다

탄이들이 스케줄을 마치고 회사로 들어왔고 바로 사장실에 가서 팀장님과 방피디님과 이야기를 마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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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매니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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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너희들 나랑 얘기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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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왜...화가나셨지??;;;;

조용한 장소를 찾다보니 방음이 되는 연습실로 갔다 서로 조용히 있다가 차분히 내가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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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내가 무슨일을 하는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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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에이.... 문제도 잘 해결 됐다면서요~ 왜 화가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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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내가 너희들 밥해주고 놀아주고 그러려고 여기서 일하는 사람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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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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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나도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회사 들어왔고 방탄이라는 신생그룹을 맡아서 너희들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오는 모습 봐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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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그리고 내 일은 너희들 엄마가 되는게 아니라 너희가 일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들어 주고 그에 맞게 일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게 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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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내가 그동안 좀 과하게 업무를 갖고 일했던건 맞아 너희들이 위로 올라갈 수록 나도 욕심이 생기는건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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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그런데 너희들 컨디션에 문제 생기는 일을 내가 몰랐다는게 말이 돼? 너희들 아직 어리지만 옛팀장님 말대로 너희들이 하는 일은 비지니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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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그런 식으로 일하면 몇일이나 일할 수 있을것 같아?? 너희가 무너지면 내가 너희 곁에서 일하는게 무슨의미가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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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내가 너희들에게 즐겁게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너희들은 더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을 찾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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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너희들의 행복을 깍아먹으면서 내 편함을 찾고 싶지 않아

탄이들은 나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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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저는 몇일 쉴 예정입니다 제 업무는 철민매니저에게 일임했구요 트레이닝 부분은 항상 하던대로 문자로 보고해 주세요 저는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탄이들을 위로한채 방을 나왔다 고개를 숙인체 조용히 있던 정국이가 계속 마음에 걸렸다.......

맨정신으로는 버티기 어려워....... 집근처 포장마차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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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이모님~ 여기 술한병만 더 주세요~

식당이모

아가씨~ 무슨일 있어?? 너무 많이 마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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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그러게요..... 이것만 마시고 갈께요 감사합니다^^

취기가 올랐고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남준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남준이와 호석이가 먼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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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헉 이걸 혼자 다 마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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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매니저님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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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응. 다른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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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형들은 애들 모르게 나온다고 따로나왓어요 곧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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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술 한잔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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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저희는 맥주마실께요~ 다른거 시켜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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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먹고 안부을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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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크~~~~ 취해도 우리 걱정만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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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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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뭐야 벌써 이만큼이나 마셨어??

윤기와 석진이가 들어왔고 호석이가 윤기에게 손짓으로 매니저가 마셨다고 알려주었다😰👉👉

석진이와 윤기는 소주를 시켰고 넷이 술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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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매니저님 무슨 술을 이렇게 마셨어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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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내가내가 이럴줄 알았어~~

석진이가 주머니에서 숙취해소제와 갈아**배를 꺼내 나에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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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이거 얼른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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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고마워~ 날 생각해주는건 석진이 뿐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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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계산은 내가했는데 생색은 형이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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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나는 아~~~무말도 안했다~ 내주머니에 있던거 꺼내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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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형형!저희는요? 저희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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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너희는 아직 간이 싱싱해서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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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너무하네~~~~😆

한참을 넷이 떠드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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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한손으로는 턱을 괴고 한손으로는 술잔을 만지며...) 왜.... 얘기 안해줬어..... 너희들은 나한테 말해 줬어야지

웃고 떠들던 아이들이 장난을 멈추고 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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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남준이 너는 팀의 리더이고 이런 문제는 너가 더욱 나와 상의했어야지..... 왜 이야기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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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누나....정국이에게 이야기 하자고 해 봤는데 매니저님이 쉴 수 있게되서 정국이는 너무 좋대요 그 사람이 아무리 괴롭혀도 매니저님께 여유가 생겨서....... 그래서 우리도 모두 동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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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안그랬으면 계속 무리해서 우리 스케줄 따라다니고 회사에서 또 밤늦게까지 일할거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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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그리고 옛팀장님이 우리보단 정국이에게 유독 더 그러셔서 말하자고 몇번을 이야기 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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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그리고 겨우 설득해서 방피디님께 말씀 드렸는데도 얼마나 자기는 괜찮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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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솔직히 정국이가 그렇게 고집부리는거 처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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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아주 고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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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그래도 너희들은 나한테 이야기 해줬어야지! 형인 너희가 나한테라도 귀뜸은 해줬어야지! 나 진짜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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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이누나 이거이거 취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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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고개를 들어 4명의 얼굴을 보니 얼굴이 빨개진 4명...) 너희들..... 진짜 술 못마신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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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매니저님이 잘 마시는거거든요!!

4명은 얼마 마시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벌~~~~게졌다 ㅎㅎ

막내들 눈치 못채게 윤기랑 석진이 먼저 들어가고 95년생들은 편의점에 갔다

나는 술좀 깰겸 놀이터에 앉아있다가 가기로 했다

얼마나 앉아있었을까..... 땀범벅이된 정국이가 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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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뭐야!! 어디갔다왔길래 땀범벅이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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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아파트 주변 달리고 있었는데 매니저님 보여서 왔어요🙂 여기서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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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술좀 깰라고 앉아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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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많이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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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쫌?? ㅎㅎ 어후..... 땀좀봐;;

정국이가 메고 온 타올로 정국이 이마에 난 땜을 닦아주는데 정국이가 가까이 다가오더니 내 어깨에 이마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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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미안해요 속상하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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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괜찮......

정국이의 몸이 작게 들썩였다...... 울고있었다

나도 하루종일 참고있던 울음이 터졌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 20살이 된 애에게 얼마나 심한말을 퍼부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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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이.... 바보같은 흑...... 자식아! 그걸....흡...그걸..... 그걸 바보같이 말을 안하고 흑..... 참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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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미안해요..... 미안해요 흡.......

정국이 어깨를 토닥여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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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다시는 다시는! 그러지마! 흐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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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고개를 들며) 네....흑.....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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