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입니다
16_응급실 의사입니다_3


16_ 아직 모르는

.....


전정국
하나,둘...하.....

데스크에 무료하게 서서는 틀어놓은 뉴스를 보던 정국은 문득 뒤를 돌더니 환자들이 누워있는 배드를 손가락을 들어 세기 시작했고 그에 얼마 안 가 데스크 위로 엎어졌다


전정국
두 명...겨우 두 명이라니...뉴스에 나오는 응급실은 저렇게 환자가 넘치는데 두 명이라니....


김석진
야,전정국 정신차려,왜이래


전정국
정신 차렸어요...세상이 미친거지


김석진
진짜 미쳤네,야 일어나 어?


전정국
하....


김석진
맑은 공기라도 쐬서 머리 좀 맑게 만들고 와


전정국
아,그냥 병원을 옮길까요???

빡-!!


전정국
아..!! 형!

벌떡 일어나 데스크를 손바닥으로 치며 병원을 옮기자며 소리 친 정국에 표정을 찡그리고는 정국의 뒷통수를 때린 석진이 입을 열었다


김석진
얘가 돌아도 제대로 돌았지,병원 옮겨봐라 저 윗동네 사람들이 뭐라 하는가


전정국
좋아라 하겠죠....


김석진
잘 아는게 왜 그래?


전정국
엿 먹어봐라! 이거죠,우리 실력 좋다는거 우리만 알아요? 다른 병원도 다- 알아요,러브콜 온 병원만 몇 곳인데


김석진
알지,잘 아는데 여기서 우리가 나가면 잘릴까봐 먼저 나가는거 밖에 더 돼?


전정국
아흐...! 도대체 어쩌라는거야!

석진의 말에 뾰루퉁 해지는가 싶더니 자신의 머리를 헤집으며 소리친 정국은 이젠 그것마저 힘들다는 듯 다시 엎어졌고 그에 한숨을 쉬고는 쓰던 차트로 눈을 옮긴 석진


전정국
근데...태형이 형은 언제 오신답니까


김석진
한달 뒤라고 했나? 아마 그럴껄?


전정국
뭐때문에 한달을 쉴까요?


김석진
부잣집 막내 아들내미잖아,우리가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위치


전정국
에이,그래도 그 형 주변에서 부잣집 막내 아들인거 아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고 했잖아요


김석진
모르면 어때? 자기가 돈 쓴다는데


전정국
나도 그렇게 돈 좀 많았음 좋겠다... 저 병원장 확 끌어내리고 다른 믿을만한 병원장 앉혀버리게


김석진
헛된 꿈 꾸지 말고,할 수 있는 꿈을 꿔라,할 수 있는 꿈을


전정국
형


김석진
왜


전정국
형 요즈음...


김석진
빨리 말해,뜸 들이지 말고


전정국
...요즈음 참~...꼰대 같아요


김석진
...


전정국
되게 인자한 꼰대랄까....??


김석진
그냥 입 닫고 쳐 자,미친놈아

석진은 자신이 요즈음 꼰대 같다는 정국의 말에 표정을 찡그리더니 한숨을 내쉬고는 그냥 자라며 이미 엎어져있는 정국의 뒷통수를 누르고는 환자에게 다가갔고 그에 정국은 벌떡 일어나 이마를 문지르며 소리쳤다


전정국
이마 박았잖아요! 남아나는 날이 없겠다,아주!!



작가~~
얘들아,곧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단다^^


작가~~
오랜만이죠ㅠㅠ 공부에 찌들다가 그냥 포기하고 놀러 온 작가입니다~~


작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