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입니다
28_고백인듯 고백아닌 고백


......


민율
짜증나.....


전정국
나 봐봐,응?

율이는 소파에 앉혀두곤 그 앞에 쭈그려앉은 정국

고개를 숙이곤 계속 짜증난다고 중얼거린다


민율
기분 나빠....


전정국
율아,나 한번만 봐주라

그에 정국을 찾다본 민율


전정국
눈은 빨개져선...


민율
진짜 싫어...


김태형
어..저...나는 윤기형한테 가볼게^^

옆에 더 있다간 토(?)할것같다는 정의를 내린 태형은 급히 나왔다


전정국
뭐가 그렇게 싫어


민율
다 싫어...나 대신 맞겠다고 한 오빠도 싫고 그런 오빠 때린 엄마 아빠도 싫어..


전정국
윤기형은 싫어하지 말지


민율
이 씨...진짜 다 짜증나!!

짜증난다며 아이처럼 인상을 쓰곤 난리(?)를 치는 민율


전정국
야,민율


민율
왜!뭐!!


전정국
또 괜히 나한테 화풀이 하지


민율
몰라!

그때 들어온 윤기


민율
....


민윤기
.....

엄마에게 맞은 뺨은 빨개져선 괜찮다는듯 율을 보자마자 웃어보인다


민율
웃지마!..


민윤기
또 심술 났네,심술 났어


민율
오빠 진짜 싫어...짜증나!!


민윤기
오빠라고도 불러주고 고맙네


민율
장난 치지말라고!


민윤기
여자애 몸에 상처나면 그렇잖아,남자애들의 싸워구나하고 넘기는데


민율
씨...쓸데없이...


민윤기
진정하고 나와라,환자들한테 화내지 말고


민율
아,안그래!!

윤기는 봉지에 얼음을 담고는 당직실을 나왔다


전정국
형 괜찮아 보이는데?


민율
...그러게...다행이네...


전정국
좀 웃어라,앞으로 너가 지켜주면 되지


민율
내가 못지키니깐 그러지


전정국
왜 못지켜,너가 니 입으로 연약하지 않다며


민율
그건!!...씨...


전정국
ㅎ...민율


민율
왜


전정국
율아


민율
왜..할말 있어?


전정국
우리 사귈래?


민율
어????

앉아있던 소파에서 일어나 쭈그려 앉아있는 정국을 찾다봤다


전정국
사귀자고,우리


민율
아니...그...

상황파악이 안되는건지 당황한건지 벙어리가 되선 아무말도 못하고있다


전정국
생각 잘 해봐,나 쉽게 말한거 아니다?

정국은 한번 웃어주곤 당직실을 나왔다


민윤기
참 멋없게 고백하게

뺨에는 얼음을 대고있어 웅얼거리며 말하는 윤기


김태형
그쵸?막 대단하게 할것처럼 질질 끌더니...


전정국
뭔 상관이에요,내가 좋아서 하겠다는데


김태형
...형,나 토하고 와도 되요?


민윤기
삼켜


김태형
더럽게


민윤기
너도 더럽다는걸 아는구나


김태형
갑자기 왜그래요,무섭게


민윤기
더럽다는것도 아는새끼가 차트 하나 잘못써서 수쌤이 나한테 부탁하게 만드냐??


김태형
아니,그건!!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민윤기
이 개새끼!

윤기는 뺨에 대고있던 얼음 주머니로 태형의 머리를 때렸다


김태형
아!!


전정국
형,뺨 진짜 빨갔네요


민윤기
응,그래서 더 좆같아


김석진
좆같다는 새끼가 참 해맑아


민윤기
뭐 어때 내가 해맑겠다는데


민율
내가 웃지 말라고 했지!!

민율은 자연스럽다는듯이 정국의 뒤에서 안았다

순간 흠칫해서 굳은 정국


김태형
...나 진짜 한번만 토하면 안되요?


김석진
삼켜


김태형
...둘 다 똑같아...짜증나...씨...


민윤기
웃든말든,쨌든 받아준거냐?


민율
받아준거지


민윤기
이 새끼 넋 나갔데 뽀뽀라도 해줘라,정신 좀 차리게


민율
뽀뽀 하는건 내마음이지


민윤기
니 마음대로 다~하세요


민율
얼음이나 똑바로 대고있어,기분 나쁘게 얼굴에 그게 뭐냐

계속 껴안은 채로 윤기와 티격태격하는 민율

그에 빠져나와 환자에게 급하게 가는 정국


김태형
제가 부끄럼이 많았나?


김석현
아닐껄요?


김태형
씨발!!...어디서 왔어요?


김석현
저기서요


김석진
교육 받다가 튀었지,일로와 새끼야


김석현
아니...차트 들고 쫒아오지 말라고!!!


김석진
하...교육을 받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김석현
받겠다는거지~

이 순간에도 옆에서 투닥거리는 윤기,민율


민윤기
쫒아가라니깐?


민율
환자보러갔잖아


민윤기
니가 언제 그런걸 따졌다고 그러냐


민율
원래 따졌다 뭐!


민윤기
진짜 개싸가지 어디안가...


민율
민달팽이...


민윤기
자꾸 점점 진화한다?


민율
메롱이다,이 민달팽이야


민윤기
와 씨...내가 엎어키우고 다했는데...저것봐라?

정국이 보는 환자 옆에가 도와주는 민율을 보곤 웃어보이는 윤기다

그때 윤기에게 말하는 수쌤

수간호사
민쌤...OR에서 콜 왔는데요...


작가~~
수쌤은 왜 윤기가 응급실 왔는지 알죠^^석진이도 알아요^^미리 알려주면 재미 없으니깐 스포


작가~~
윤기도 사실 석진이처럼 다른 과에 있었어요,음...남준이랑 친구니깐^^이유가 있겠죠^^괜히 윤기가 주인공이 아니에요^^수난시대 개방^^윤기야 미안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