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입니다
46_응급실 의사입니다_2


46_시궁창같은 인생

....

갑작스러운 도은의 질문에 몸이 굳어진듯 넋을 놓은 표정의 율이와 그런 도은의 얼굴을 인상을 쓰며 쳐다보는 윤기


민윤기
네,기억 안나는데요

불쾌하다는듯 딱딱한 말투로 대답하는 윤기에 눈동자만 굴려대는 율이와 그런 윤기와 눈을 똑바로 마주보는 도은


남도은
진짜 기억 안나요?난 다 기억 나는데


민윤기
기억 할 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습니다,워낙 시궁창같은 인생을 살아서,다 안다고 했으니까 무슨 말인지는 알거라 믿어요


남도은
.....


민윤기
만약 옛날에 특별한 인연이 있어서 만난 사이라도 실망 하지 마세요,그 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든 나한테는 끔찍하고 숨 막히는 기억이니까

윤기는 정중이 고개를 숙이며 잡혀있던 팔을 힘 주어 빼고는 대기실을 나갔고 그에 더욱 당황한듯 눈만 깜박이는 율이와 헛웃음을 지은 도은


남도은
허...;;;뭐지??자꾸 사람 자존심을 막 건드시네?


민율
...응...?


남도은
니 오빠 아니,저 남자 내가 무조건 꼬신다


민율
저...도은아...?


남도은
뭐,불만있어?

도은은 사납게 율이를 쳐다봤고 그에 당황하던 몸이 순간 쫄아서는 자신의 손과 고개를 급히 흔들며 말을 이어갔다


민율
에이,ㅂ..불만은 무슨...누구 말씀이신데...ㅎ..화이팅 하라고,화이팅!


남도은
자꾸 어린 년이라고 무시하는것같은데,두고 봐 진짜 내가 꼬신다


민율
어...하하하...ㅎ...환자가 왔네...?나 가볼게 다 마시고 먼저 가든지...기다리든지,나 간다!

급히 쭈뼛거리며 나온 율이는 소름 돋는다며 자신의 팔을 문지르며 데스크에 서있는 정국에게 다가갔고 그에 정국은 율이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전정국
민율,뭔데 그렇게 급히 나와?


민율
친구의...승부욕?때문이랄까


전정국
승부욕?아,그러고 보니 윤기형 표정 완전 썩어서 나오던데,안에서 뭐 싸우기라도 했어?


민율
진짜...표정이 썩었었어...?


전정국
썩는거에 넘어서서 그냥...''나 개빡쳤으니 건들지 마세요,물어요'' 느낌이랄까


민율
하....

율이는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쓸었고 그에 얘가 왜이럴까하는 표정으로 쳐다본 정국에 율이는 고개를 들고는 물었다


민율
그래서...오빠 어디갔어??


전정국
당직실,피곤해서 좀 누워있는뎄어


민율
그래...

시무룩해지는 율이에 픽- 웃어보이던 정국이 율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구부렸다


전정국
민율


민율
응...


전정국
여보야


민율
응...자기야...

율이는 고개를 숙이며 정국이를 '자기야'라며 불렀고 그에 정국은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전정국
무슨 일인지는 잘 몰라도 빨리 풀어,응?


민율
화 났다며...조금 있다가 얘기해봐야지


전정국
단지 화만 난건 아닌것같던데?


민율
...그럼?


전정국
조금...울상이였어,그 표정을 숨기려고 아까 내가 말한듯이 인상 쓰고 나온걸수도 있고


민율
....


전정국
그러니까 가서 얘기해봐,윤기 형이 매몰찬 사람도 아니고 잘 말하면 들어줄꺼야


민율
응...

정국은 율이 답지않게 소심한 대답에 굽힌 무릎을 피고는 율이를 안으며 얘기했다


전정국
웃어,여보야는 웃는게 제일 예뻐

정국의 말에 율이는 시무룩했던 표정에 웃음을 짓고는 정국과 같이 허리에 팔을 두르더니 입을 열었다


민율
자기도 웃는게 예뻐


작가~~
ㄱ...고데기...다리미라도....제발...ㅇ...오글거린다...


작가~~
제가 썼는데...진짜 로맨스는 아닌것 같아요...


작가~~
윤기가 조금 세게 반응이 나갔죠?이번 편에 이유도 그냥 같이 적어버리자~했는데


작가~~
작가는 늦게 온 죄송함에 오늘 폭업을 할 작정을 했습니다^^


작가~~
아주 조각조각 나눠서 살을 붙히고 늘리고 늘릴거에요,도은이 하고 윤기도 질질 끌꺼야,뭐...둘이 붙어있는거 못 볼수도 있고요...


작가~~
재밌게 봐주셨음 해요~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