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입니다
51_응급실 의사입니다_2


51_''어릴때 좋아했는데''

......


민윤기
나 전화 좀 하고 올테니까 급한거면 비상 계단 쪽으로 와라


전정국
네,알겠어요

윤기는 정국의 대답을 듣고는 비상 계단쪽으로 몸을 돌렸고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은 전화에요!

윤기 엄마
-여보세요?


민윤기
-....

한없이 상냥해진 말투,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길래 이리 상냥한걸까,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상냥할수 있었으면서 그동안 사납게 군걸까

윤기 엄마
-여보세요??윤기야?


민윤기
-오늘...6시에 오신다고요

윤기 엄마
-아....응,할 말도 있고 오랜만에 얼굴 좀 보고 우리 아들 딸 의사 가운 입은 것도 보고ㅅ....


민윤기
-식당 위치 보내주세요,율이 데리고 갈게요

윤기 엄마
-윤기야,엄마 말 좀 들ㅇ...


민윤기
-그럼 그렇게 알고 끊을게요,저녁에 뵈요

급히 전화를 끊고는 주저앉아버린 윤기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묻고는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민윤기
왜...'엄마' 라는게 좋은건데....

06:15 PM
6시의 약속을 잡아두고는 벌써 15분이나 지난 지금,처음에는 잘 앉아있더니 점점 지치는지 자세가 흐트러지는 율이와 그런 율이를 바라보는 윤기


민윤기
지루해?


민율
누구 기다리는거 내 취향 아니야...6시 약속 잡았다면서


민윤기
그렇지,근데 상대방이 조금 늦네


민율
근데 도대체 그 상대방이 누구길래 안 알려주는거야?


민윤기
...어차피 알게 되니까

윤기는 자연스레 손을 올려 율이의 머리를 정리해줬고 그에 당연하다는듯 궁시렁대며 자신의 머리를 윤기의 손에 맡겼다


민율
진짜 오기만 해봐,왜 늦었는지부터 시작해서 다 물어볼꺼야


민윤기
오늘따라 왜이렇게 뚱하지?


민율
그럼,오빠 너는 오늘따라 왜이렇게 옛날같지?


민윤기
응?


민율
그냥,챙겨주는게 딱 옛ㄴ....

딸랑-

문이 열릴때 들리는 경쾌한 종소리에 시무룩하던 표정을 피고는 문 쪽을 돌아본 율이와 문 쪽을 슬쩍 보고는 고개를 숙인 윤기


민율
...이게 뭐야?

율이는 웃고있던 표정을 지우고는 윤기를 보며 물었고 그에 율이의 손을 잡고는 얘기하는 윤기


민윤기
오늘 딱 하루만 참자


민율
야,너 진짜 미쳤어??

인상을 구기며 윤기를 '야'라 칭하며 말하는 율이에 그의 손을 더 꽉 잡고는 얘기하는 윤기


민윤기
다 끝내려는거야,이 더러운 인연 붙잡아서 뭐해 오늘이 마지막인거야


민율
....


민윤기
딱 한시간만...부탁이야


민율
....끝맺음은 오빠가 해

율이의 대답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 윤기에 한숨을 쉰 율이는 언제 왔는지 제 앞에 앉는 상대방에 마음에 안든다는듯 쳐다봤다

윤기 엄마
음...일단 이렇게 시간 내준거 너무 ㄱ...


민율
뭐 드실래요,저희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요

윤기 아빠
....시간도 없는데 오래 붙잡아둬서 미안하구나


민율
사과 할 필요 없어요,그런 말 안들은지 오래되서 별 감흥도 없으니까

윤기 엄마
...여기 스테이크가 맛있데,그거 먹을까?

자신의 엄마의 물음을 듣고는 엄마와 아빠가 아닌 윤기에게 고개를 돌린 율이는 가만히 있는 윤기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민율
오빠,오빠는 뭐 먹을래


민윤기
응?아...난 아무거나 상관 없어


민율
....그럼 스테이크 4개 해요

메뉴판을 덮는 율이와 그런 윤기와 율이를 쳐다보는 엄마와 아빠,이 묘한 분위기가 남들에겐 별게 아니겠지만 이들은 숨이 막힐 지경이다

4명 모두 아무 말 없이 접시와 테이블을 바라보고있을때,예의를 갖춘 웨이터는 그릇을 세팅했고 그에 먼저 포크를 든 아빠

윤기 아빠
...요즈음 일은 어때?


민윤기
...잘 되요

윤기 아빠
율이는?


민율
그럭저럭이요

윤기 엄마
그...이 집 스테이크 맛있지?엄마가 저번에 와보고 둘이 너무 생각나서...


민윤기
...맛있네요,많이 드세요

윤기는 맛있다면서 포크를 일찍이 내려두고 입을 닦았고 그에 율이는 가방을 챙기며 윤기에게 말했다


민율
나 화장실 좀,밖에 있을테니까 얘기하고 나와


민윤기
...먼저 가,율아 얘기가 좀 길어질것 같아서


민율
오빠


민윤기
응급실 손 많이 부족한거 알잖아

자신이 수습할 일이기에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보내기 위한 핑계였다,너무 티가 나 더이상 대들지도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먼저 내려가는 율이

그에 끝까지 확인하고는 이미 들을 준비가 다 됬는지 자신을 보고 앉아있는 두 사람에 고개를 숙였다가 입을 열었다


민윤기
....율이 어릴때 아빠 좋아했는데


작가~~
다음편은 눈물 주륵주륵일것 같아요ㅠㅠ 하지만 자까가 필력이 안되니까...그냥 슬픈 이야기인것만 알아주세요^^


작가~~
오늘은 폭업이다!!!!!((과연,이 귀차니즘 작가는 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