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입니다
67_ 응급실 의사입니다_2


67_ 남매의 전쟁

......


민율
당 땡겨....

부스스한 머리로 아직도 잠이 오는지 데스크 위에 누워있던 율이는 자신의 의사 가운 주머니를 뒤졌고 정국은 그런 율이의 팔목을 잡고는 들어올렸다


전정국
깼으면 전화하지


민율
그냥...멍 해져서...


전정국
괜찮아,그래도 예뻐


민율
그럼 됬어..네 눈에만 예쁘면 돼


전정국
그래,내 눈에만 예쁘면 됬지 뭘 더 바ㄹ...


김태형
아주 둘 다 전생에 못다한 사랑 이룰려고 환생했냐??뭔데 저렇게 쓸데없이 애뜻해


전정국
뭐,서로 좋아하는 사람끼리 애뜻하면 안돼요??


김태형
내가 진짜 계속 말하는데 토 쏠릴 것 같아서 그래, 우웩- 하고


민윤기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어떻게 저런 떡진 머리를 보고 예쁘다 그래

윤기는 똥 씹은 표정으로 서서는 정국과 율이에게 해소하는 태형의 옆에 서 어깨에 팔을 올리고는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그에 벌떡 일어난 율이는 소리쳤다


민율
아,우리가 이러겠다는데 뭔 상관이야!!!


민윤기
어쭈,야 너 결혼하려면 내 허락 없이는 못해,아냐?


민율
집 나갈꺼야


민윤기
허...;;야,저..! 와... 집을 나ㄱ....아 뒷골 땡겨


민율
메롱- 이다,그러게 누가 그딴 소리 하래??


민윤기
야! 너 내가 키웠어!!내가 옷 입히고 먹이고 재운게 며칠인데,뭐??


민율
나도 이제 다 컸거든??내가 뭐 챙겨달라 했나??맨날 자기가 먼저 나섰으면서!!


민윤기
너같으면 오빠가 동생 다치는거 보고싶어하겠냐!!??


민율
아이구,아주 내가 다치면 눈물콧물 다 쏟아내겠네!!


김석진
이야~ 민윤기 서운하겠네,지가 이렇게 잘 키워둔 동생 집 나간다 그러고


민윤기
너까지 속 박박 긁어대지 마,안 그래도 저 개년 때문에 신경 거슬리니까


민율
뭐,개년??솔직히 너 내가 다쳤을 때 걱정을 개뿔 맨날 아무 말 안하고 화만 냈잖아!!


김석진
듣는 내가 다 서운하네

석진은 정리하고있던 차트를 덮고는 윤기 옆에 서서는 윤기를 흘겨보고있는 율이를 보고는 입을 열었다


김석진
율이,너 저번에 배에 칼 찔려서 들어왔을 때 응급실 어땠는지 모르지?


민율
ㅁ...뭐,그때가 왜요!


전정국
말도 마요,내가 그때 내 여친 오빠 챙긴다고 아주 정신 없었지


김태형
난 그때 알았잖아,윤기 형도 울긴 우는구나 하고


민윤기
넌 참 그 입만 다물면 완벽한데


김태형
조용히 있을게요...

태형은 자신의 입을 가리키며 으르렁거리는 윤기에 조용히 입을 다물었고 윤기가 울었다는 소리에 눈을 키웠다 툴툴 거리며 입을 연 율이


민율
지가 울면 얼마나 울었다고...


김석진
야,정국아 너가 설명해라 그때 민윤기 달랜게 너였잖아


민윤기
설명은 무슨,저거 아마 들어도 고마운 줄 모를꺼야 허구헌 날 맨날 툴툴거리는데,뭘 알겠냐


민율
그래,설명하지 말아라! 누군 뭐 맨날 툴툴 거리고 싶어서 툴툴 거리나!

율이는 윤기를 한번 흘겨보고는 쿵쿵 거리며 당직실로 들어갔고 윤기는 헛웃음을 지으며 데스크에 다가갔으며

남은 세명은 서로 쳐다보더니 한숨을 쉬며 정국은 당직실에 태형은 환자들에게 석진은 윤기에게 다가갔다


작가~~
감동적인(?) 스토리 탄생 전,조금 짧은 서론을 들고왔지요~~~


작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