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3형제의 막내입니다.
54.



디노(찬/99)
나..병원시러!


도겸(97)
어쩔수없잖아..다쳤으니까


디노(찬/99)
치... 그래도 도겸이형아가 옆에있어줘서 안심이야~^^


도겸(97)
으..,


디노(찬/99)
아파?


도겸(97)
어디서 이런 귀요미가 나타났을까~~♡

심장을 부여잡고 신음하던 도겸이 갑자기 찬이의 두볼을 살짝 잡고는 귀엽다고 난리다


디노(찬/99)
그만해~


도겸(97)
아~ 이걸 다른형들이나 애들이 봤어야되는데..


디노(찬/99)
우~~


도겸(97)
진짜 귀엽다


도겸(97)
내일 민규오면..맛난거 해오라고하자


디노(찬/99)
맛난거?


도겸(97)
어..민규는 요리 잘하니까 보양식 해오라고하자


도겸(97)
전복 잔뜩 넣은 삼계탕~


디노(찬/99)
맛있겠다....


도겸(97)
그치? 지금 문자넣어놓을께


디노(찬/99)
웅

문자/민규야..찬이 먹이게 전복 잔뜩 넣은 삼계탕 만들어와

곧바로오는 전화


도겸(97)
니가받아봐 찬아


디노(찬/99)
응


디노(찬/99)
여보세요?


민규(97)
왜니가받아?


디노(찬/99)
내가받으면안돼?


디노(찬/99)
민규형아 석민형아가 형아 요리잘한데..진짜 만들어줄꺼야?


민규(97)
그..그럼..지금 장보러 가야겠다


민규(97)
내일 만들어서 갈께


디노(찬/99)
응..기대할께


민규(97)
그래 이제 도겸이 바꿔줄래?


디노(찬/99)
응

찬이가 전화를 내밀자 웃으면서 받는 도겸


민규(97)
야!!!


도겸(97)
ㅋㅋ 내꺼도 부탁한다


민규(97)
꺼져!! 하필 손도 많이 가는걸!!


도겸(97)
잘하잖아


민규(97)
쳇!! 두고보자

다음날

커다란 냄비를 보자기로 싸온 민규


민규(97)
상펴..먹자


디노(찬/99)
우와~~



디노(찬/99)
대단해~


민규(97)
내가 학교도 째고 아침부터 요리했어


도겸(97)
학교 안갔어?ㅋㅋ


민규(97)
응..너도 안갔잖아..


도겸(97)
아!!


민규(97)
바보냐? 이제야 학교 땡땡이친거 기억난거야?


도겸(97)
어쩌지?

울쌍이된 도겸이


민규(97)
엄마가 연락하셨을꺼야 어서먹어


도겸(97)
웅


민규(97)
찬이 살발라줄께 포크로 찍어먹어

손이 불편하기에 일일이 살을 발라서 작게 찢어준다

비닐장갑을 낀 민규의 두손가락이 뜨거운것을 만져 빨갛게 되었다


디노(찬/99)
형아..손뜨겁지?


민규(97)
아냐


디노(찬/99)
호~해주까?


민규(97)
다하고 일단 먹어


디노(찬/99)
응

요리솜씨가 뛰어난 민규의 요리라 그런지 양이 꽤 많았는데 전부다먹은 찬이


디노(찬/99)
배불러


민규(97)
그래?


도겸(97)
잘먹었다 민규야


민규(97)
이따 집에 갈때 이거 들고가라


도겸(97)
응

정리한 그릇들을 다시 보자기에 싸놓은 민규


민규(97)
다른애들껀 안만들긴했어


민규(97)
집에가서 화이팅이야ㅋㅋ


도겸(97)
뭐?


민규(97)
부모님꺼랑 우리셋꺼만 만들었다고


민규(97)
너가 촉박하게 부탁해서 그런거니까 원망은 알아서 듣도록해

늦게 마튼에 갔고 끝날때 쯤이라 닭도5마리밖에 안남았고 전복도 몇마리 안남았었다(그날따라 특가세일을 했었다고)


도겸(97)
나 큰일났네?


민규(97)
응..나는 오늘 여기서 잘꺼고 너때문에 못한거 다들 알아


도겸(97)
아~ 어쩐지 내꺼에 전복이 크더라니..


민규(97)
미리 체력회복시겨준거지..곧 털릴텐데


디노(찬/99)
형아..무슨애기해?


민규(97)
아냐..형 간다고해서 인사했어


디노(찬/99)
가는고야?잘가~~♡


도겸(97)
으응~ 나중에또올께

그날 도겸이는 살기위해 근처에서 엄청 유명한 삼계탕집에서 형제들의 전복삼계탕을 사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