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후배님은 싫어요!
갑작스런 연애발표?



나
진짜 이걸 어떻게 주냐고..

다현과 지민의 오작교 즉, 연애 셔틀을 하기 된 난 다현이가 직접 만들었다는 쿠키를 전해주는 첫 부탁을 받았다.


김태형
뭐냐, 한입만


나
아,안돼


김태형
쪼잔하게


나
시끄러

어떤방법으로 전해주든 박지민를 찾는게 우선이기에 김태형을 간단히 받아 넘기고 박지민을 찾으러다녔다.


나
평소엔 잘만 보이더니..



박지민
나 찾아요?


나
와씨!

뒤에서 갑자기 나온 박지민 때문에 들고있던 쿠키를 떨어뜨릴뻔 했다.


박지민
그거 뭐예요?


나
아, 이거 너꺼


박지민
..선배 설마


나
전혀 아니거든? 다현이가 만든거야


박지민
아쉽네..

박지민이 실망했다는 듯 말끝을 흐리며 쿠키를 건네받았다.

박지민이 그러든 말든 임무를 완수한 난 미련없이 뒤돌아섰다.


박지민
선배 잠깐.


나
시,싫어-

박지민이 내 손목을 잡아세웠고, 난 그 박지민의 손을 거칠게 뿌리쳤다.

사실 그럴생각은 없었지만 상처받은 듯한 얼굴로 우리 둘을 보고있는 다현을 발견한 이상 평소처럼 행동 할수가없었다.

반사적으로 나온 행동으로 박지민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나 또한 그랬다.


나
어..저 그러니깐..미안!


나
으..

박지민과 있으면 다현이가 신경쓰이고 박지민을 피하자니 왠지 그러고싶지않았다.



전정국
선배 여기서 뭐하ㅅ.. 지금 우세요?


나
ㄴ,너는..으아아.. 이건 그러니깐


전정국
..괜찮아요

머리가 복잡해 감정이 벅차 눈물이 흘러나오는 타이밍에 전정국이 나를 발견했다.

내가 눈물을 급하게 닦으려하자 내 손을 막으며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전정국에 마음 놓고 눈물을 흘렸다.


전정국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이거죠?


나
..우응


전정국
흐응~


나
어떻게 생각해?


전정국
선배 박지민 좋아하세요?


나
으어?

난 당연히 박지민을 안좋아..하는 걸까?


나
모르겠어



박지민
선배

날 뛰어다니며 찾았는지 머리가 모두 헝클어져 있었고,거칠게 숨을 내쉬는 박지민이었다.


나
박지민..!

우리 쪽으로 뛰어온 박지민은 내 빨개진 눈가를 보곤 전정국이 날 울렸다 생각했는지 급히 날 끌어당겼다.

그러나 박지민이 끌은 내 반대쪽 팔을 잡은 전정국 때문에 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박지민
놔


전정국
미안한데 그러진 못하겠는데?

전정국은 내 볼을 끌어다 짧게 볼에 입을 맞추었다.



전정국
우리 사귀기로 했거든


박지민
!


나
!

'도대체 언제부터 내가 전정국이랑..?'라며 듣도못한 이야기에 어벙벙한 나를 향해 신호를 주듯 윙크를 하는 전정국이엇다.


박지민
선배 진짜야?


나
어..어? ...응


전정국
그럼 우린 먼저 간다.

당황스러운듯 자리에서 꼼작않는 지민과 정국이 이끄는대로 끌려가는 나 김여주였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는 둘중 누구든 좋은데.. ㅠ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번에도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