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수와 살게 되었습니다
[Episode 7] 너 건드린 애 누구야


교실에서 급하게 뛰어 나와 학교 옥상으로 향한 수빈


최 수 빈
...쟤 누구야 잠시만... 기억 더듬어보자...

수빈은 아까 본 여자애의 실체를 생각했다


최 수 빈
쟤는 내가 반인반수인 걸 알고 있어... 난 오늘 여기 처음 왔는데... 뭐야 이거...


최 수 빈
...설마

수빈은 문뜩 3년 전 과거를 돌아보았다

3년 전··· 중학교 도서관


최 수 빈
너는 내가 반인반수인 게 좋아?


윤 설 아
난 좋은데? 너라면 다 좋아 수빈아

3년 전 우리는 중학교에서 제일 인기 있었던 커플이었다. 설아는 수빈의 남자친구였던 것.


최 수 빈
좋다고 하니까 다행이다 솔직히 걱정했거든


최 수 빈
네가 나 싫어하면 어떻게 할까 살짝 불안하기도 하고


윤 설 아
너무 불안해 하지 마 난 너랑 함께할 거니까


최 수 빈
우리 설아가 제일 최고네 사랑해


윤 설 아
나도 사랑해 최수빈

예쁘게 사귀고 있다가 한 달 정도 지날 때쯤 설아는 수빈에게 얘기했다


윤 설 아
수빈아 우리 헤어지자.


최 수 빈
...뭐? 갑자기?


윤 설 아
나 너 질렸어, 내가 이때까지 반인반수랑 사귄 게 더 웃긴 것 같아서. 주변에서 나 꼬시는 남자들도 있길래~


최 수 빈
...언제는 괜찮다며 왜...!!!


윤 설 아
잘 지내. 남들 앞에서 막 토끼로 변해서 사람들 놀라게 하지 말고~


최 수 빈
...

그렇게 수빈은 설아와 이별을 맞이했다

다시 현재


최 수 빈
하아... 걔였어... 윤설아.

수빈은 머리를 쥐어 잡고 복잡해 하는 순간 누군가가 소리 지르며 부른다.

? ? ?
야!! 최수빈!!

그렇다, 소리 치른 사람은 다름 아닌 여주였다


김 여 주
야 너 왜 여깄는데


김 여 주
너 건드린 애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