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쓰레기인 톱스타와 얽히고 설켰다.

#_58-2화

(몇 십 분 뒤,)

잠시 대화에 정적이 흐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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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이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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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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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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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뭔데? 말해봐~!"

원우는 말을 할까, 말까. 마른 입술만 벙긋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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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아 뭔데, 뭐길래 그렇게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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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아, 그러니까."

원우가 깊게 숨을 쉬었다가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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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이안아,"

원우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뒤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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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이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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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응..? 이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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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네가 직접 열어봐,"

그리고 이안이 작은 박스를 열어본다.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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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이거 준비하느라 그렇게 수상쩍게 막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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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응,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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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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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직접 끼워줘."

그 물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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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반지 어때,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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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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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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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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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지금 나 너한테 프러포즈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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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안

"에이,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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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이안아,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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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나랑 결혼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