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쓰레기인 톱스타와 얽히고 설켰다.
#_17화



최이안
"그게..."


최이안
"아냐, 됐어요."


전원우
"아니.. 뭔데요"


최이안
"이거 말하면 내 눈 못 마주쳐요."


전원우
"아니 일단 말해봐요"


최이안
"아니에요, 내가 싫어"


전원우
"아.. 제발.."


최이안
"한국가서 나랑 술 먹어줄거에요?"


전원우
"원한다면야."


최이안
"그때 말해줄게요"


전원우
"아니...ㅎ 이 사람 감질맛 나게 하네"


전원우
"치사해서 안 물어봐요."


(이이잉-)


전원우
"뭐야, 내껀가?"


최이안
"아뇨, 제꺼."



최이안
- 여보세요,

???
- 어, 그래


최이안
- 왜 전화했냐?

???
- 아니 이번에 나올 신곡 뮤비에 여주 찾고 있어서,

???
- 넌 어떤지 물어보려고.


최이안
- 뭔 내용인데?

???
- 일단 둘이 설레야 되긴 한데, 자세한건 톡 줄게.


최이안
- 내가 너랑 설레야 되겠냐?

???
- 얘야, 수입이 짭잘해~


최이안
- 얼만데??

???
- 1000만원 좀 넘겠지?


최이안
- 촬영날 언젠데,

???
- 너 되는날.


최이안
- 알겠어, 일단 시간 보고 연락할게

???
- 어어~





전원우
"...누군데요?"


최이안
"권순ㅇ... 아니, 호시요."


최이안
"알아요?"


전원우
"그딴 애랑 왜 친해요?"


최이안
"예? 그..딴애라뇨..?"


전원우
"아니, 아니에요."


최이안
"전에 뭔일 있었어요?"


전원우
"아니, 좀 다퉜어요. 그래서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못봤고.."








전원우
"야 권순영, 좀 조용히하라고..!!"


권순영
"야, 뭐 어때!"


전원우
"진짜 돌았냐..?"


전원우
"아이돌 연습생이 뭔 과자를 먹어..! 그것도 새벽에!"


권순영
"괜찮아~ 어차피 다 연습해서 빠질거임.. 아마.."

이렇게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소속사에서 같은 방을 쓰며 우린 친해졌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진,




???
"넌 내가 말하는 대로만 따라해,"


권순영
"...네, 누나."


우연재
"전원우 그 새끼는, 멘탈도 약해서 한방이면 쓰러져."


권순영
"하지만, 원우는 제가 가장 친하고 아끼는 친구인걸요..."


우연재
"친하고 아끼면 다야? 네가 더 좋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우연재
"데뷔. 넌 데뷔가 목표 아니야?"


권순영
"맞아요, 데뷔..."


우연재
"데뷔할 기회가 낫겠어, 전원우랑 잘 지내는 게 낫겠어?"


권순영
"...모르겠어요,"


우연재
"당연히 데뷔가 낫지,"


우연재
"네가 데뷔만 보고 달려온 지난 5년은 어쩔건데,"


우연재
"5년이란 시간보다 넌 전원우를 더 생각해?"


권순영
"..."


우연재
"내 말만 따라해"










(며칠 후,)



전원우
"순영 하이~"

(쌔앵-)


전원우
"...왜 그러지..?"




전원우
"순영, 너 아파..?"

(쌔앵-)


전원우
"...진짜 왜 그러지..?"








전원우
"야, 너 대체 왜그래?"


전원우
"하루아침에 왜 내 인사도 안받아주고,"


전원우
"무시하고, 이건 좀 너무하잖아."


권순영
"나 너 싫어,"


권순영
"더 이상 아는척도 하지마."

(뚜벅- 뚜벅- 뚜벅-)


전원우
"야, 너 어디가!"







전원우
"너 고향 내려갈거야..?"


권순영
"더 이상 묻지마, 아는 척도 말고."


전원우
"야!!"


전원우
"왜 가는데!! 이유라도 알려주고 가야지..."


전원우
"야 권순영!!!"



그렇게 권순영은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갔고

몇년 후, 사실 상 데뷔를 하지 않았다고 봐도 됐던 무명의

나는 우연재와 큰 사건이 있게되며 이 일이

무슨일인지 차차 알게 되었고, 권순영과 다시 만나려고

했을 때는, 이미 권순영이 호시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져서, 찾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