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쓰레기인 톱스타와 얽히고 설켰다.
#_23화


10:15 PM

지효인
) 언니들~ㅋㅎㅎㅋ 전원우 진짜 이상하죠ㅋㅋㅋ

10:15 PM
스태프1
) 진짜 이상해ㅋㅋㅋ

10:16 PM
스태프3
) 저번에 식사 때도 둘이 나갔잖아~ㅋㅎㅋ

10:16 PM
스태프2
) 근데 뭐 들은 거 있어??

10:17 PM

지효인
) 내가 스위스에서 의료상자 찾고 있었는데 없길래

10:17 PM

지효인
) 설마해서 가봤더니 걔네 둘이 얼굴 맞대고 있었어ㅋㅋ

10:18 PM
스태프2
)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8 PM
스태프1
) 전원우 걔 여자 좋아한대잖아ㅋㅋㅋㅋ

10:19 PM
스태프3
) 헐ㅋㅋ 주변에 다 여자인 이유가 있었어ㅋㅋㅋㅋ


그들은 알지 못했겠지,

그 단톡방엔 전원우가 있다는걸.





전원우
"뭐야, 이 새끼들.."

원우는 곧장 대화내용을 캡처했다.


전원우
"바보같네... 뒷담도 작작 쳐야 맛이지,"



10:23 PM

전원우
) 뒷담 재밌나 봐요, 저도 껴줄래요?

10:23 PM

전원우
) 인스타에 올려도 된다고 믿을게요, 여러분

10:23 PM

전원우
) 올려도 되니까 당사자 앞에서 말했겠죠.

10:25 PM

지효인
) ㅎㅎ저희가 언제 그랬다고 그래요~

10:25 PM

전원우
) 후배님, 그래도 소용 없어요. 미안해요~







그리곤 아무런 글 없이 대화내용이 캡처된 사진만을 올렸다.

금세 반응은 뜨거워 졌고, 지효인의 팔로워 수는 내려갔다.

그리고 연예부 기자들의 먹잇감이 생겼다.





'ㅋㅋ난 지효인 쎄하다 느꼈음 애초에'

'쟤 여우짓도 장난 아니더만,'

'신인상도 받은 주제에ㅋㅋ 상 반납해~'

'저 스탭들도 미친 거 아니냐?'

'근데 애초에 얼굴을 왜 맞대?'

'엥? 그러네ㅋㅋ'

'근데 뒤에서 뒷담은 까면 안되지~'







(띵동-)



전원우
"누구세요,"


최이안
"저 이안이에요~"


전원우
"아,"


(띠리리리-)




최이안
"이게 대체 무슨 일이에요?"


전원우
"지효인이 뒷담 깐거죠 뭐,"


최이안
"어휴..."


최이안
"근데 대처가 남다르시네요.."

"진짜 멋있어요,"


전원우
"...예..?"


최이안
"멋지다구요~ㅋㅋ"


최이안
"크흠, 에휴.. 뒷담도 작작 까야지..."


최이안
"아 맞다, 커피 사왔는데. 드실래요?"


전원우
"일단 주세요, 컵에 담아먹게요."


전원우
"담아드릴까요?"


최이안
"그럼 좋죠..?!"





전원우
"근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찾아왔어요..?"


최이안
"아니 뭐, 기분 안 좋으실까봐.. 좀 찾아왔죠.. 뭐"


전원우
"ㅋㅋㅋ저의 니즈를 잘 파악하셨네요,"


전원우
"찾아오기만 해도 기분 좋은 거."


전원우
"기분이 안 좋진 않았는데,"


전원우
"찾아와줘서 기분이 더더 좋네요."


최이안
"뭘 그렇게까지..."


전원우
"혹시 괜찮으면"


전원우
"제가 안아도 되나요."


전원우
"그럼 기분이 최대치를 넘을 것 같은데?"


최이안
"...알아서 하세요..!"

전원우는 능글맞은 웃음으로 나를 보며 포근하게 안았다.

엄청 포근한 침대에 있는 것처럼 부드럽고,

기분 좋은 뽀송한 향기까지 났다.


전원우
"저랑 키차이 별로 안나는 줄 알았는데,"


최이안
"그쪽이 키가 크신거에요..."


최이안
"저도 큰 편이라구요..."

그러자 전원우는 '흐헤헤-' 웃으며 날 놓았다.


전원우
"향수 뭐 써요?"


최이안
"저요? 안 쓰는데.."


최이안
"바디워시 향인가?"


최이안
"그쪽은 뭐 써요?"


전원우
"나, 화장실 가보면 있을거에요. 나도 잘 모르긴 한데.."


전원우
"저도 아마 바디워시 일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