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쓰레기인 톱스타와 얽히고 설켰다.
#_44화

이런빌
2023.08.26조회수 76



(삐리리리리- 삐리리리리-)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울리는 알람.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최이안
"아 출근하기 싫다..."


최이안
"안 가야겠다~"



최이안
"아 뭐야, 주말이잖아..."


최이안
"에휴, 더 자야지..."


최이안
"아니다, 일어나야겠다."






그렇게 오늘도 같은 향기의 바디워시를 써 씻었다.


역시도 보송한 향기는 달라지지 않는다.

감정이 달라질 뿐,

그리움이 슬픔이 되거나, 분노가 될 지도.

그러나 우리에겐 감정 조절이 있지 않는가,

슬픔이 오거나, 분노, 사무치게 그리운 마음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오늘은 조금 기분이 좋은 날인가,

그를 보지 않은 2개월과 조금 넘은 날들엔

하루, 하루씩 감정이 달라지곤 했다.


후회, 슬픔, 울적, 우울.

분노, 기분 나쁨, 짜증, 불편.

반면엔 기쁨, 좋음, 행복, 즐거움이 있더라,

아마 오늘은 좋은 날인가보다.

가볍게 산책이라도 할까,

아니, 이 앞에 새로 생긴 토스트 집을 갈까,


머릿속 계획은 엉켰지만, 마냥 좋은 기분이었다.







최이안
"가볍게 산책만 하고 와야지,"


09:54





역시나 오늘도 춥다.



(슥-)




최이안
"어, 눈이다."


곧 하늘에선 많은 눈이 내렸다.



최이안
"예쁘네,"


최이안
"혼자 보기 아쉽네..."


최이안
"사진이라도 찍어야지,"


(찰칵-)



최이안
"같이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
"같이 보고 있잖아,"

"우리."




최이안
"누구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