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은 연애만하다 끝나나봅니다

45화

털썩_

김태형

하아..갈 곳도 없는데...

집을 아예 나와버린 태형.

부자라고해도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도 전혀 없어

갈 곳은 회사 밖에 없다

하지만 회사를 가면 당연히 자신의 아빠를 마주칠거고

아 부자인데 왜 호텔 같은건 안 가냐고?

태형이..말 그대로 부자야

친구집이면 싫은 티를 못 내지만

자신의 집 아니면 불편해서 잠을 잘 못 자

침대부터가 남들과 다르거든

그리고 여기서 더 큰 이유는

태형은 유명해서 호텔이나 회사에 다시나가잖아?

회장이 살아있다고 소문이 나겠지

다 죽었다고 알고 있으니까

김태형

..친구라도 만들어놀걸...

김태형

..나 진짜 인생 왜 이렇게 살지..?

김태형

..진짜 거지같이 산다

하필이면 비도와

다 젖어있어 물에 빠진 생쥐꼴이라니까

스윽_

김태형

..비가 멈췄ㄴ..!

갑자기 비가오지 않길래 위를 올려다보니

김석진

..김태형...너 태형이 맞지..?!

석진이 우산을 씌워준 것이였다

김태형

..형...

김석진

..너 죽었다면서...근데 왜 내 앞에 너가 있는거야..?!!

김태형

..그게...나중에...

김석진

울컥))너..너 진짜 죽은 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

김태형

..미안해요 형

김석진

하아..일단 비도 오니까 내 집에 가자

김태형

..주하...있어요..?

김석진

..정국이랑 결혼했어

김석진

이젠 우리집에 잘 안 들어와

김석진

..둘이 같이 살거든..ㅎ

김태형

..괜찮아요 이미 결혼한거 아니까

김석진

..너가 어떻게..?

김태형

..그냥 건너건너 들었어요

김태형

씁쓸))..어차피 제가 다 못나서 이 꼴인건데요 뭐..ㅎ

김태형

..이렇게 살기싫지만 어떡해요

"내 운명인데"

50위 감사드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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