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이 내 감정에 "행복" 이라는 불을 켤 수 있나봐
02_이름



민윤기
여기가 내 집이야!

!!!

동화책에 나올듯한 성이야!!


이지은
..별로 멋있지도 않은데....?


이지은
그리고 무슨 "내 집" 이야..."우리 집" 이겠지...


민윤기
음..그러고보니...


민윤기
앞으로 우리 둘이 살 집이니


민윤기
우리 집이네!ㅎㅎ


이지은
뭐?! 같이 살..?!?!


민윤기
들어가자!!!


민윤기
흠..그러면 이제 "계약서"를 써볼까??


김지원
도련님!!


민윤기
어? 뭐야..지원누나 있었어??


김지원
네..


김지원
근데 옆에는...

예, 예쁘다!!!


이지은
어..그...안녕하세요!!


민윤기
내가 앞으로 키울 아이야! ㅎㅎ


김지원
?!


김지원
..


김지원
도련님..잠시 저 좀 봐요....


민윤기
??


민윤기
잠깐만 기다려!


김지원
...뭐지?


김지원
도련님..사람은 장난감이 아니에요....


민윤기
?


민윤기
갑자기 무슨 소리야?


김지원
아까 그 아이한테


김지원
의견을 물어봤어요?


민윤기
응, 자기 스스로 입양해 달라고 했어


민윤기
나도 걔 마음에 들었고!


김지원
제가 걱정하는 건 회장님이에요..


김지원
회장님이 저 아이를 죽여버릴 수도 있어요...


김지원
저 아이한테 미안함도 없어요?!


김지원
사람은 장난감이 아니라고 몇번이나..!!!


민윤기
내가 그 아이를 지킬거야


민윤기
그리고 내가 널 믿으니까...


민윤기
혹시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민윤기
지원누나가 그 아이를 지켜줘..


민윤기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야..


김지원
그 아이는 충분히 빛날 수 있는 아이에요.


김지원
회장님이 그 아이를 죽이지 않게..다치지 않게


김지원
더 이상 "그 희생"이 살아나지 않도록....


김지원
제가 모든걸 걸고 그 아이를 지킬거에요!

(드르륵--)


민윤기
자~ 계약서 적어볼까~?


민윤기
원하는 이름 있어?


이지은
이지은...


이지은
이지은!

처음으로 내 이름이 생겼어!

그것도 내가 정한 나의 이름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