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263.0K 4,527
강다니엘
좋아하나봐



윤기
야!! 미쳤냐?!


태형
ㅅㅂ 돌아버리겠네..

평소욕을 쓰지않는 태형이는 물론

재환이까지 모두 소리쳤다.


성운
수영도 못하는놈이...


시은
씨ㅂ..

나는 내 입에서 욕이 나오더련걸 멈췄다.


다니엘
얼굴이 이뿌면 이뿐말써야지~ㅎ

나는 이 상황에서 그 생각을 지우려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그때였다.

주현이와 다니엘이 물속으로 사라졌다.

아이들은 또 모두 소리를 쳤고

근처에서 놀던사람들도 그들에게 집중을 했다.


시은
흐흑..흑..

눈물이 시야를 가렸다.

왜 요즘엔 안좋은일만생기는걸까?

다 내탓같다..모두다..

그때 내 어깨에 무슨 손이 올라왔다.


윤기
또 네탓같냐?


시은
흑..흐흑..

벌써 그 크고 새하얀손은 내 어깰 다독이고있었다.


윤기
눈물 닦고 앞봐

나는 윤기말대로 눈물을 닦으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주현이와 다니엘이 올라오고있었다.

잠시후,


윤기
하..ㅅㅂ

내 귀 바로 옆에서 들린 욕에 윤기 시야를 따라가보니

다니엘이 쓰러져있었다.

아마 땅으로 올라오면서 쓰러진거나보다.

아님.. 이미 쓰러져있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아쿠아슈즈도 내버려둔채 맨발로 다니엘에게 뛰어갔다.

바위가 날카로워 긁혀 피가 났지만

괜찮다.

다니엘을 위해서는.

우린 다니엘의 체온유지를 시키러 숙소로 갔다.

윤기는 다니엘과 방을 바꿔주었다.


시은
오빠..


시은
나 오빠없으면 못살아..


시은
그러니까 빨리 일어나..응?

내 마음도 몰라주고...미동도 없다.


시은
내가 고르곤 졸라 사줄게!


시은
너..아니 오빠 고르곤졸라 좋아하잖아.


시은
일어나서 같이먹자..


시은
저번처럼 우리 손도 잡구..데이트도 하자


시은
아 그리고 오빠라고 백번천번두 더 부를수있어..


시은
그리구 오빠가 좋아하는 뽀뽀도 해줄게..


시은
일어나..


시은
흑..흐흑..

또 눈물이 시야를 가렸다.


시은
이 바보!


시은
울보!

나는 내 머리를 쿵쿵때렸다.

그때

때리려던 손을 누군가가 잡았다.


다니엘
울지마 아가야~ㅎ


시은
..오빠..

다니엘이 나에게 했던 말중 제일 다정한말..

그 말은 계속 내 머리에 머물렀다.

그것때문인가, 눈물이 쏙들어갔다.

나는 다니엘을 꼭 껴안았다.

다니엘은 내 머리를 하나두번 쓰다듬어주었다.


다니엘
앞으로도 이렇게 걱정해주면 좋겠다..


시은
평생 걱정시키려구?


다니엘
그럴까?


시은
그럼 나 너랑 결혼안해!


다니엘
꼬맹아, 진짜?


시은
....

그렇게 정적이 흐를때,

다니엘과 여주얼굴의 사이는 점점 줄여져갔고

어쩌면 0cm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