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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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좋아하나봐


오늘은 회사 마지막날이다.

다니엘의 아빠가 다시 복귀하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집에서 묵은 태형이와 다니엘과 함께 회사에 갔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성우가 먼저 와있었다.

우리 빨리왔는데


시은
어? 빨리오셨네요?


성우
아 네..

뭔가 성우의 안색이 안좋아보였다.


시은
안색이 안좋아보여요.


성우
아ㅎ 괜찮아요..ㅎ


태형
뭐가 괜찮냐 딱봐도 안괜찮아보이는데

태형이는 아주 진지해보였다.

자신같지 않게.


성우
그냥.. 피곤해서.

말은 또 언제 놨대..

성우가 이마를 짚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니, 일어나자마자 넘어졌다.

그러곤 두통을 호소했다.


다니엘
오늘은 쉬시죠 성우씨


성우
아뇨..괜찮..,,


태형
너 그상태로 일못해

태형은 성우를 데려다주러 갔다.


다니엘
시은아 오늘 끝나고 회의 있어.


시은
아 그래? 알았어. 9시까지 끝내면 되지?


다니엘
응. 오늘은 별로 없으니까 이번 디자인 공모전 참여자좀 정리해줘.


시은
알았어.

.

.

.

08:57 PM
오후 8시 57분

08:58 PM
오후 8시 58분

08:59 PM
오후 8시 59분

09:00 PM
오후 9시

9시!!


다니엘
자 이제 회식 가죠.


태형
네

(시끌시끌)


시은
.....

술..집이었어?

나 술못마시는데..

그렇다.

나는 술을 한모금만 마셔도 취하는정도다.

모두 술을 마시고 있다.


태형
야 너 왜 안마셔


시은
어?


태형
너 안마시면 저분들이 강제로 마시게해.

태형이의 손가락을 따라가보니 건축팀 직원들이 보인다.

그러고보니 다니엘도 술 못 마시는데..

그 건장한 직원들 옆에 다니엘이 앉아있곤

그 옆에 앉은 남자는 대따 큰 컵에 맥주와 소주를 섞고 있다.

뭐야 이상황

직원들이 다니엘에게 그 컵을 내밀고 있다.

백퍼 취할텐데..

안돼!!

나는 다니엘에게서 컵을 뺏어 원샷을 해버렸다.

그렇게 직원들의 시선은 모두 나에게 왔고

세상이 돌았다.


다니엘
시은아!

그때부터 였나?

.

.

나는 만취한채로 니엘이의 두볼을 두손가락으로 꾸욱 눌렀다.


시은
히히 우리 오빠아 이뿌다아~


다니엘
시으느 느어 마늬 치해쓰 (시은아 너 많이 취했어)

다니엘의 볼을 잡고 있던 두손을 내 볼에 갖다댔다.


시은
웅? 나 하~나도 안치해쑤우!


태형
너 취했다고 김시은


태형
한모금도 못마시는애가 왜..하..


시은
내애가?? 나안~ 100모금두 마시쑤 이따고오!!


태형
알았어. 알았으니까 집에가자.


시은
시러어~ 나 니에리랑 이쑤꼬야아!!


태형
하..얘 어떻해

다니엘이 나를 안았다.


시은
으익!! 시러어~ 안지마아!!!

내가 버둥거리다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시은
아야!


다니엘
시은아 괜찮아?!


시은
헤헤 재밌다앙~!!


다니엘
하....

* 허걱...10000명이 넘었어요!! 독자님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