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263.0K 4,527
강다니엘
좋아하나봐



시은
하..


태형
왜 무슨 일있어?


시은
아니 그냥..


태형
아 오늘 성우랑 무슨얘기 했어?


시은
성우가..고백해서


시은
그냥..찼어


태형
아..


태형
왜 찬거야?


시은
나 다니엘 좋아하잖아


태형
그래서..안받은거야?


시은
어..그냥 다니엘이 내가 싫으면 받지마래서..사겨봤자 좋은것두 아니잖아.


태형
그렇긴 하지..


태형
성우 대단하다..


시은
왜?


태형
나는 좋아하는 얘한테 고백도 못하겠더라..


태형
'너....'


시은
그냥 고백해


시은
좋아하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생각해 나는..


태형
아..모르겠다 모르게쒕..

야 뭐해?


시은
어?성우야

너가 좋아한다는 사람이 얘야?


시은
아니..그게아니라..그..

아 얘때매 날 찬거야?


태형
아니 난 그냥 여주친구야

그런데 그렇게 알콩달콩하게 걸어가?

성우는 태형이한테 다가갔다.

태형이는 하나도 떨지 않고 계속 가만히 있었다.

태형이는 싸움을 아주..잘하기 때문이다.


시은
아니..많이 친해서 그래


태형
그래 사람말을 못 믿냐

성우는 태형이를 한대 쳤다.


태형
으윽__

태형이는 입에 묻은 피를 닦으며 탈탈 털고 일어났다.


시은
꺄악- 성우야!!


시은
괜찮아? 태형아..?!!


태형
어 괜찮아.


시은
야 성우야..내가 미안해..그러니까 싸우지마..ㅠ!


태형
알았어 안싸울게..


태형
여자가 싫다하면 싫다는거지 왜 건드냐


태형
하....그만하고 가던길 가라


태형
가자 여주야


시은
...

나는 성우 눈치를 보았다.


태형
가자니까 뭐해

태형이는 내 손목을 잡고 갔다.

다리가 얼마나 긴지 총총걸음으로 태형이를 뒤따라 가며 물었다.


시은
괜찮아?


태형
어ㅋ


시은
미안.. 괜히 나 때문에..

태형이는 내 헝크러진 앞머리를 곱게 해주며 말했다.


태형
괜찮아 친구끼리 뭐ㅋ


시은
하지만..


태형
너도 나 그렇게 되면 도와줄거아니야?


시은
그건 그렇네..


태형
ㅋㅋ그럴건데 친구로서. 도와준거 뿐이야.


태형
그러니까 너무 미안해하지마.


시은
어..고마워!

꼬르륵-


태형
내 배네..


시은
ㅋ 뭐라두 먹으러 가자.


태형
엌ㅋ


시은
오 분위기 좋다


태형
그러게ㅎ


시은
넌 뭐먹을거야?


태형
나는 그냥 블루베리 빵


시은
그럼 나두


다니엘
난 초코빵


태형
어 뭐야 다니엘 니가 왠일


시은
둘이 알아?


다니엘
걍 중학교동창


시은
아.. 알았어. 너껏도 시킬게


시은
헤헤 마시따


태형
ㅋ맛있냐


시은
ㅇ 완전


다니엘
배가 빵빵하다


시은
ㅋㅋ 이제 가야겠지?


다니엘
ㅇㅇ


다니엘
나먼저간다


태형
ㅇ 잘가


시은
나 계산하고 올게


태형
ㅇㅇ빨리갔다와


시은
저기요 계산할게요

아 아까 손님이 계산하셨는데요


시은
아네..


시은
태형아 니가 계산했어?


태형
아니 누가 계산했대?


시은
응..다니엘이 계산했나봐..


시은
어떡해..낼 돈 줘야겠다


시은
왜 계산했지..내가 산다했는데


태형
전화해봐


시은
응..

띠링-


다니엘
왜


시은
다녤아 너가 계산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