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아이를 가졌어요
#2. 전남친의 아이를 가졌어요


풀석


정 여 주
....온 몸이 다 아프네.....

집에 오자마자 쇼파에 드러눕는 여주


정 여 주
.....으하......

반짝이는 별ㅂ


정 여 주
아...좀 쉴려 했구만...)


정 여 주
*여보세요


김 태 형
*....정여주..나 여소 좀 해줘


정 여 주
*...너 원래 여소 안받잖아...


김 태 형
*.....그냥 해달라면 좀 해줘라...


정 여 주
*...그래.....


김 태 형
*..........

잠시 동안의 흘렀던 정적


정 여 주
*.....끊.....끊어....

뚜_뚜_뚜


정 여 주
.....쟤 원래 여소 안받는데....)

ㅁ

마

많

많ㅇ

많으

많은

많은ㅅ

많은새

많은생

많은생ㄱ

많은생가

많은생각

많은생각ㅈ

많은생각주

많은생각중

많은생각중_

많은생각중

많은생각중_


정 여 주
........(새근

많은 생각을 하다 쇼파에서 잠이 든 여주

07:00 AM
띠리리리ㅣㅣ리ㅣ


정 여 주
.....아..!!

쇼파에서 일어나는 순간 배에서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정 여 주
.....아악..!!!

계속해서 진통이 오는데 병원을 갈수가 없으니 여주는 서둘러 핸드폰을 집어서 채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채은은 받지 않았다


정 여 주
........아..!!!....아아.....!!!

계속해서 오는 진통

여주는 그 누구에게도 전화를 걸수가 없었다

아니

걸수가 없는게 아니라 전화 걸 사람이 없어서 못 걸었을 수도 있다


정 여 주
......하아....하아.....

여주는 최대한 진정을 하며 숨을 크게 쉬었다


정 여 주
......하악...!!!아악...!!!!

그래도 오는 진통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웠다


정 여 주
....ㅈ.....아악....!!...ㅈ...제....바알....(울먹

여주는 손을 벌벌 떨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다


정 여 주
.....하아....하아.....


전 정 국
*왜 전화했습니까


정 여 주
*.....하악.....

여주는 정국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어버렸다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사랑해서

가 아닌

너무 미워서..


정 여 주
*....하......끄윽....아..!

진통은 오고 눈물은 나오고

여주도 이 상황이 멘붕이였을거다


전 정 국
*....무슨 일입니까


정 여 주
*.....ㅅ..살려....주세요....

여주는 이 말 밖에 할수 없었다

아니

이 말 밖에 안나왔다


전 정 국
*....그게 무슨소리냐구요...

정국은 꽤 당황한 듯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차가운 목소리였다


정 여 주
*....ㅈ....아악...!!

식은땀이 옷을 다 젖을 정도로 흘리고는 어지러워 쓰러져 버렸다


전 정 국
*...정여주....정여주..!!

핸드폰 너머로 들리는 정국의 다급한 목소리

여주도 들었을거다


정 여 주
.......(또르륵

여주의 뺨에서는 계속해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뚜_뚜_뚜

전화가 끊어지고 5분정도가 지났을까

정국이 급하게 여주집으로 뛰어왔다

쾅

이 여주집도 정국과 같이 살던 집이여서 쉽게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왔다


전 정 국
정여주..!!!!

정국은 다급하게 여주를 부축해서 병원으로 옴겼지만

늦은 걸 수도 있다


전 정 국
...하....씨발....)


정 여 주
....아악..!!!!

여주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진통이기에 알아서 눈이 떠졌다


전 정 국
......정여주...


정 여 주
.....ㅁ....미...아악...!!

제대로 말도 못하는 여주를 보고있는 정국의 마음은 어땠을까

미안하기는 했을까..?


전 정 국
....좀만 참아.....최대한 빨리 갈게....

정국의 말대로 5분뒤에 병원에 도착한 여주는 급하게 응급실로 들어갔다


전 정 국
...하........

정국도 굉장히 초조해 보였다


정 여 주
.....아악...!!!!

복도까지 다 울리는 여주의 비명

얼마나 아팠으면

얼마나 지옥같으면

복도까지 다 울리는 비명을 지를까..


전 정 국
..........하.........

아직까지 아무한테도 말 안한 정국은 혼자서 초조하게 여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응애앵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자 정국은 수술실 바로 앞으로 뛰어갔지만

다른 산모의 아기


전 정 국
......하........

계속 초조해 하면서 기다리는데 벌써 3시간도 훌쩍 넘었다

3시간이 넘어도 안나오니 속이 타는 정국

덜컥

수술실 문이 스르르 열리고

의 사
보호자분 들어와주세요


전 정 국
...네....


전 정 국
.....

정국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들어와 여주의 손을 잡아주었다


전 정 국
......땀 흘리는거봐.....)


전 정 국
........ㅎ.......히.....힘........ㄴ...내.......

정국은 용기를 내어 힘내라고 여주에게 말했다


정 여 주
피식)

여주는 피식 웃고 다시 힘을 주었다


전 유 정
응ㅇ애ㅇ애애애ㅐ


정 여 주
.......ㅇ....유....정....이.....


전 정 국
............

정국은 떨리는 마음으로 애기를 보았다

정국시점

애기를 보는데 너무 예뻤다

정말로

내 아이여서 그런진 몰라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난 여주와 헤어졌다

내가 여주 옆에 있으면 더 힘들어질지 모른다


전 정 국
........ㅎ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고

나도 모르게 유정이라는 말이 나왔다


전 정 국
....유....정아....


정 여 주
......(깜짝

..당연히 여주는 놀란것 같았다


정 여 주
........(또르륵

내가 가장 많이 아끼고 좋아했던 여주가 운다


전 정 국
.........울지마....

나는 여주 뺨을 살며시 닦아주었다

여주의 뺨은 땀인지 눈물인지 구별이 안가는 물이 묻어있었고 정말 치가웠다


전 정 국
.....이제.....엄만데....몸이 이렇게 차가워서 되겠어...


전 정 국
.....유정이 매일 안아줘야 될텐데....

작가시점

의 사
저....이제....산모분 병실로 이동하실게요...


전 정 국
......(또르륵

정말 울지않을 것 같던 정국의 눈에서는 눈물이 나와버렸다

의 사
산모분 병실은 613호 구요

의 사
퇴원은 빨리 할수 있겠네요


전 정 국
....감사합니다...

의 사
ㅎ모유 수유 하러 이따가 오셔야 되고 아기는 8시 쯤에 보실 수 있어요


전 정 국
...네...

의사가 나간뒤 정국은 헐레벌떡 여주의 병실로 뛰어갔다


전 정 국
정여주!!괜찮아?!!


정 여 주
....네....괜찮아요....


전 정 국
.....하....다행이다...


정 여 주
....좀 조용히 해주세요....다른 분들도 같이 써서


전 정 국
......왜 다른사람이랑 같이써...

그래도 걱정은 되나보다


정 여 주
돈 없어서요


전 정 국
......내가 있잖아....


정 여 주
....이제와서.....)....회장님이 있으면요...


전 정 국
......회장님이 아니라...전정국...이라는 사람이 있잖아


정 여 주
...제 인생에 회장님은 있지만 전정국이라는 시람은 떠난지 꽤 됬어요


전 정 국
.......

정국시점

미안하다고 말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나는 항상 갑이였으니까

항상 높은 곳만 봤으니까

그런데 여주를 만나고 나서부터 제대로 알았다

하나뿐인 인생..

높은 곳만 보지말고 낮은 곳도 바라봐야 겠다

작가시점


김 채 은
정여주!!!

급하게 뛰어와서 여주부터 찾는 채은


정 여 주
...야...!조용히 해!


김 채 은
....야....괜찮아...?(울먹


정 여 주
.....난..괜찮으니까 조용히 하라고...!!


정 여 주
나만 쓰는 병실 아니라고오..!!


김 채 은
.....흡......왜 다른사람들이랑 같이 써어......


정 여 주
돈이 없어서.....ㅋ

얼굴로는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여주

이 여주의 마음을 아는지 정국이 여주를 안아줬다

여주시점

포옥

따듯하다..

오랜만이다..

그리웠다..

보고싶었다..

이...따듯한 전정국의 품

다시는 놓고 싶지 않은데...나는 항상 낮은 곳만 보고 자랐으니까...


정 여 주
........하으......흑....끕....

작가시점

결국 참았던 눈물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정 여 주
.....끄윽....끕.....흐윽...흡....

많이 힘들었는지 듣는 사람도 슬퍼지는 여주의 울음소리


전 정 국
.....정여주....다시는 포기 하고 싶지 않아..)......


전 정 국
......여주야...좀....자.....


정 여 주
....흐으....끕.....

좀 잘려고 하는데 모유 수유 하러 가야되서 애기를 보러 간다


전 유 정
쬽...쬬옵...


정 여 주
....오우.....기빨리는 느낌이야...)

생각보다 아파서 당황한 여주


전 유 정
끄....


정 여 주
....전정국...닮았네.....)

간 호 사
애기 트름까지 시키셨으면 이제 가셔도 됩니다~


정 여 주
..네.....


정 여 주
근데....애기는 또 언제...볼수 있어요..?

간 호 사
이따 8시 쯤에 오시면 되요~ㅎ


정 여 주
네.....


정 여 주
.......하.....진짜 기빨린것 같애....)......


전 정 국
....그....어땠....어..?


정 여 주
.....저 피곤한데 좀 가주시면 안될까요?


전 정 국
....ㅇ...아....그래.....미안.....

여주의 머리속에는 온통 정국을 닮은 유정이 생각만 있었다


정 여 주
......

정국과 채은이 가고 여주는 유정 생각만 하다가 잠이 들었다


자까
오늘 운동회때 소리를 너무 질러서 목이 아파요💦😥


자까
그리고 동물잠옷 입은 얘들도 있었고 화장 엄청 찐하게 한 얘들도 있었는데 저는 얼굴에 손대는거 싫어해서 안했숩니다❗


자까
#2. 전남친의 아이를 가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