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애인을 죽여야 합니다..[조직물]

F.10

한편 여주

박여주 image

박여주

..흐으..흑..흐ㅇ..흐아..흡..끅..

박여주 image

박여주

니가 어떻게 나한테..그럴 수 있어..흐..

(쾅 쾅 쾅

(여주야!! 박여주!!

(문열어!!

박여주 image

박여주

...흐...

여주는 현관 쪽으로 걸어갔다

박여주 image

박여주

...흐으...(문..열어 줘야하나...

여주는 결국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현관 문에 등을 기대었다.

박여주 image

박여주

....흐윽..흡

지민시점

우리는 지금 한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기다리는 중인 걸까..

이 문만 열면 여주가 있다.

있는데

못열겠다

내 자신의 죄책감 때문에 못열겠다.

우릴 왜 항상 이런 식일까

왜 신은 정작 우리에게 이럴때만 기회를 주지 않을까

이런 질문을 내 자신에게 물어보았지만

끝내 답은 나오지 않았고 그 질문은 내가 내 스스로 곱씹으며 생각했다.

생각을 하고있는도중

내 앞에 있는 벽을 넘어 우는 너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려왔다

월래라면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 안아주고 싶은데

그게 않된다

이런 내가 참 비참하고도 민망하다

진실 된 퍼즐을 찾아야하는데..

계속 거짓된 퍼즐만 집으며

진실된 것이라고 믿는 걸까.

이 순간 만큼은 여주, 너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너와 내가 이렇게 문에 기대어 있는것도 30분 정도가 넘어가는데

정작 우린 서로를 못 믿는걸까.

그래서 이 쇠벽 같은 문을 못여는 것일까.

이럴때면 꼭 여주, 너가 나에게 웃어줄때가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