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은 들렸고, 너는 과분한 사람이었다.
EP.15 우울과 불안의 이유가 있을까






제 15화

제 15

제 1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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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더 해줘!"


김여주
널 정말 어떡할까,,너무 귀엽자나..

??:놀고들 있네...쉽...내눈만 배렸누...


장규진
또 솔로인 나만 서럽지! 아주.

터벅.-


김여주
저기에서 뭔소리가...;;;


최연준
그냥 넘어가려 하지마~♡


김여주
싫은데?


김여주
싫은데?,, 아껴뒀다가 담에 해줄거임~


최연준
그래,,


최연준
((마음대로해라..


김여주
..




김여주
...


최연준
…,,


최연준
...,,왜 말이 없어?


김여주
...


최연준
여주야?


김여주
...


김여주
...,,ㅇ..어?


최연준
뭔생각을 하길래, 대답이 없으신지요?


김여주
어? 아무것도 아니야..

요즘 이유모를 불안감과 허전함을 느낀다

미래의 대한 불안감인지

나를 신경쓰지않고 버려버린 부모에 대한 마음일까

무슨 기분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평소와 같을 뿐인데도 뭔가 불안하고 걱정이 앞선다.

과거의 나는 안그랬을건데..

아니 애초에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며 자신을 갉아 먹고있었던 건 아닐까.

아니면 내가 지금 이위치에 있어도 될지.

이렇게 사랑하는 이들과 친구라는 존재들에게 사랑받아도 되는지의 대한 나의 불신으로 불안감이 생겨난건 아닐까.




-


_


하아..~


김여주
마음비우는 데는 여기만한데가 없다니까..

얼마만일까 혼자있는게.

맨날 연준이와 같이 보내서 그런가


김여주
...


김여주
하 ㅋㅋ


김여주
나 왜이러냐 ㅋㅋ

난 힘들면 항상 예전의 추억이 묻어있는 이옥상에 오곤한다.

여긴 왠지 바람도, 공기도,공간도 나의 편을 들어주는 듯 은은한게 편안함을 조성해주었다.


김여주
다음에 올게요..

나는 누군지도 모르는 존재에게 오늘도 인사를 하고 옥상을 나섰다.

건물에서 나오자 보이는 실루엣.

최연준.

그렇다, 부르기 위해불렀지만

내가 본광경은 충격적이였다.

유지민과 최연준이

키스를 하고있는걸

내눈으로 보았다

처음엔 안믿었지만, 자세히 보니 최연준이 맞았다

여기서 더 볼필요도 없겠지.

생각하며 최연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헤어져

그세글자가 나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안그래도 힘들었는데, 그걸 눈치를 챈건 모르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남친 도리는 해야 지 않았을까


김여주
시발...ㅋㅋ

그렇게 말하면서도 나는 울고있었다

나는 왜 배신만 당할까, 세상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안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혼자 고요한 방안에서 수천가지, 아니. 수만가지의 생각을 했다

깊어져가는 밤들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울뿐이였다

띠링.-

문자가 울렸다

그메시지를 이제 봤나보다

최연준: 뭐야? 왜???

최연준: 문제 왜 안봐...

이젠 머물지 않고 흘러갈수있을까?

뭐..

뭐...어떻게 헤쳐갈수는 있을까?


김여주
ㅋㅋ...흑...ㅋㅋ

이상황이 웃기면서도 슬프면서 쓸쓸했다.

띠링 띠링.-


김여주
전화..

발신자는 최연준이였다.


김여주
받아나 볼까?

철컥.-

소리와 함께 통화가 연결되었다

어색한 정막속에서 정적을 깬건 나였다

최대한 울지 않은듯한 목소리로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며


김여주
왜, 난 너랑 이제 할말 없다고 생각해.

...


최연준
하...


최연준
하...갑자기 왜그래


김여주
그럼 내가 진정이 될것 같냐?


김여주
내가 그꼴을 보고도 가만히 있을것 같았냐?


김여주
씨발...

말을 남기고 통화를 끊었다






연준 시점


최연준
...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전까지만 해도 나를 꿀떨어지게 쳐다보았던 그녀는 어디가고 싸늘한 말뿐이 남았다

"히어져"그한마디가 나를 무너뜨렸다

물론 그녀도 쉽지않았을 선택이였단걸 안다

하지만..마음이 무거운건 사실이다


최연준
여주 집에 찾아갈까..

질척거리는거일까봐

결정을 못내리던 그때 어떤생각이 들었다

이상황은 질척거려야 하는거라고

질척거리지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최연준
그래, 갈거야..


그래그래 연준아 그래야지♡


최연준
자까놈아 왜 나를 나쁜놈으로 만드냐?

아 미안쓰 그건 스토리의 탄탄함을 위해서...


최연준
그건 됐고^^


최연준
재결합 시켜^^

넵

음..~ 고구마 맛있당..

(깡)


죄송해여ㅕㅕㅕ


최연준
알겠지? 난 간다ㅏㅏ


김여주
뭘 가야


김여주
야 너가 바람 핀건 생각 안해?^^

그둘은 완만한 대화를 나누는게 좋겠군요^^

네 저는 가보겠구요!

다들


손.


손팅.


손팅해♡

안녕~~


안녕~~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