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가 불행했으면 좋겠어.
19. 나는 너가 불행했으면 좋겠어. (+태형 시점)


4월 21일


태형은 골목진 곳에어 누군가 기다리면서 입에 담배를 물고, 전화를 한다.


김태형
담배 피며) 후우~

📞ㅡ"야 이 X끼야. 갑자기 튀면 어떻게!! 여자 선배들 너 얼굴 볼려고 기다리고 있다말이야!!"


김태형
📞ㅡ X나 싫어. 사람들 득실 데는 것 싫고, 내옆에 앵기는 여선배도 싫으니까 너희들끼리 알아서해. 끊는다.

📞ㅡ "야, 김ㅌ."

뚝,ㅡ


김태형
담배를 떨어뜨리고 밞는다.) 하아… 언제 오는 것야.

우다닥!!


정아윤
야, 김태형!!!


김태형
너는 조용히 올 수 없어?


정아윤
칫.. 놀라면 어디 덧나?


김태형
더럽게 시끄럽게 뛰어오는데 모를 수가 있어?


정아윤
삐죽) 칫..


정아윤
킁킁) … 너 담배 폈어? 담배 냄새가 났다.


김태형
어, 방금 폈어.

찰싹,ㅡ


정아윤
담배 좀 그만펴. 너 몸에 안 좋아!!


김태형
건성) 네. 네.

정아윤은 애늙으니처럼 항상 담배 피지말고, 질 나쁜 친구또는 선배랑 어울리지말라고 말한다.


정아윤
건성으로 대답하지말고.


김태형
알겠다고!!




정아윤
아이스크림 옴뇸뇸)^-^


김태형
민초가 그렇게 맛있어?


정아윤
응. 너는 이렇게 맛있는 걸 못 먹을까?


정아윤
먹어 볼래?


김태형
단호) 아니 안 먹고 싶어.


정아윤
맛있는데.


정아윤
나 오늘 새로운 친구 사겼다. 근데 이름이 뭐였더라…


김태형
그새 이름 까먹었어? 참 너답다.


정아윤
아니거든.


정아윤
아! 생각났다. 신주연이야.


김태형
이쁘냐?


정아윤
어, 엄청이뻐. 나보다 더 이쁜것 같아.


김태형
피식,ㅡ) 너도 이뻐. ㅎ


정아윤
못 들음) 뭐? 뭐라고 했어?


김태형
시치미 뚝) 몰라.


정아윤
가르쳐줘!!


김태형
몰라도 돼. ㅋㅋㅋㅋ


나와 정아윤은 초4 때 부터 친구였다. 나의 유일한 여사친이자… 내 짝녀이다.

6월 27일



정아윤
태형아 우리 사귀래?


김태형
깜짝) 뭐?


정아윤
왜? 너 나 좋아하는 것 아니였어?


김태형
그게…

갑자기 시험 공부하자고 해놓고, 뜬끔 없이 고백을 한다.


정아윤
너 나 싫어? 나는 너 좋은데.


김태형
(///) .. 알겠어.


정아윤
그럼 오늘 부터 1일이다.


김태형
그래. ㅎ


갑자스러운 고백이였지만, 나는 몹시 기뻤다.

7월 8일



정아윤
많이 기다렸어?


김태형
별로..


김태형
천천히 오지 넘어지면 어쩔려고.


정아윤
웃으며) 너 빨리 보고 싶어서. ㅎ


정아윤
맞다. 저번에 새 친구 생겼다고 했잖아. 걔도 민초래.


김태형
진짜? 아윤이 좋겠네. 민초파 친구 생겨서. ㅎ


정아윤
응! 완전 좋아!!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그 때보다 더 잘해줄 수 있는데.

9월 10일


"여기…담배샀왔어." 찐따

"X발 내가 말한것 이것 아니잖아!!" 선배

"너가 원하는 것 없다고해서.." 찐따

"그럼 다른 곳에서 사와야하는 것 아니야!!" 선배

"미안해.." 찐따

선배가 찐따를 때리려는 순간 태형이 손목을 잡는다.


김태형
선배 그만해요. 유치하지도 않았요.

"뭐야? 우리 태형이 이 찐따 편이야? ㅋ" 선배

"생긴것 얌전하게 생겼는데. 선배를 기올르게 만드네. 우리가 요새 너무 가만히 있었지." 선배

선배들은 태형을 때린다.



김태형
아픔) 아…


전정국
얼음 찜질 던져 줌) 그냥 가만히 있지. 거기서 형들 화나게하면 어떻하냐?


박지민
찐따 선배 도와주면 너가 착한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알아.


김태형
그냥 그 선배가 불쌍해보여서.


전정국
착할 것면 착하고, 나쁠 것면 나쁜게 어중간하게 하지말고.


김태형
나도 몰라.


전정국
너 이따가 여친 만나러 갔다며. 이 몰골로 가게?


김태형
하아…


박지민
일단 병원 부터가.


김태형
알겠어.


박지민 말대로 약속을 늦쳐고, 아윤이는 내 얼굴을 보자 아무 말도 안했다.


정아윤
태형아


김태형
왜?


정아윤
너 요새 학교 생활 어때? 좋아?


김태형
……글쎄.


김태형
딱히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야.

아윤은 태형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말한다.


정아윤
그래… 근데 내 눈에는 너 엄청 힘들어보이고, 불쌍해 보이는데.


김태형
움찔,ㅡ) 그게 무슨 말이야?


정아윤
그냥… 가끔 너가 불쌍해보여서.


김태형
야, 정아윤!!

그 날 아윤이 표정이 안 좋았고, 나는 어느새 감정이 격해졌다.


정아윤
맨날 누구 따가리 짓이나 하잖아!!


김태형
……


정아윤
나아까 봤어. 너 선배한테 맞는 것.


김태형
너 설마 학교에 왔어?


정아윤
끄덕) 응, 너 빨리 보고싶어서 우연히 봤어.


김태형
아윤아 그게…


정아윤
태형아 누구 따가리 짓 하지말고 그냥 너가하고 싶은데로해. 그게 너 다운 것야.


김태형
……


그렇게 우리에게 3일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9월 13일


김태형
미안… 너가 싫어하는 짓 안 하게.


정아윤
절레) 아니야. 내가 생각이 짧았어. 괜히 내 의견만 앞세웠어. 내가 더 미안해.


우리 그렇게 조금 찜찜한 화해를 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새 우리 2학년이 되어 있었다.

2학년이 되는 순간 아윤이의 연락이 뜸해지면서 자주 만나지 못 했다. 그냥 조금 바쁠 것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5월 22일


김태형
뭐, 모텔?

"응, 어떤 아저씨랑 같이 모텔에 갔다고 그 학교 대전 올라왔데. 꽤 되것 같아."

너의 대한 소문이 너무 늦게 알아 버렸을까?


김태형
가야겠지.

"어디가게?"


김태형
아윤이 만나야겠어.

"야! 우리 이따가 형들 만나러 가기로 했잖아."


김태형
그냥 째.


김태형
그렇던가 말던가


으르르르르-

'아윤'


김태형
📞ㅡ 여보세요. 아윤아 너 지금 어디야?


정아윤
📞ㅡ 나 학교 옥상.


김태형
📞ㅡ 내가 그 쪽으로 갈께.


정아윤
📞ㅡ 오지마.


김태형
멈칫,ㅡ) ………


정아윤
📞ㅡ 이대로 너 얼굴 보면 안 돼것 같아.


김태형
📞ㅡ 아윤아…


정아윤
📞ㅡ 태형아 여기 떨어지면 아프겠지.


김태형
📞ㅡ ?!!!


김태형
📞ㅡ 아윤아 그것 아니야.. 제발..


정아윤
📞ㅡ 태형아 소원 들어줄래?


정아윤
📞ㅡ 나 혹시 잘못 되면 나보다 더 이쁘고, 더 잘난 여자 만나. 나 잃어버리고.


김태형
📞ㅡ 싫어… 나 너 없으면 안돼!


김태형
📞ㅡ 너가 싫다는 것 안 할께. 일진 같은 짓 안 하고, 담배 안 피고, 그니까…… 제발 나쁜 생각하지마.


정아윤
📞ㅡ 태형아 사랑해. 나랑 친구해줘서 고맙고, 나 사랑해줘서 고마워.


정아윤
📞ㅡ 그리고 나 너무 미워하지마.


정아윤
📞ㅡ 그리고… 나 이렇게 만든 사람들 너가 대신에 복수해줘.

뚝,ㅡ


김태형
안돼!!!

나는 그 날 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지만, 끝내 돌아오는 말은…

📞ㅡ "여기 ○○ 병원 입니다. 아무래도 학생이 학교에서 자살을 한 것 같습니다.


비하인드



정아윤
하아… 그냥 포기 할까?


박하민
그냥 포기해. 여기서 뛰어내려.


정아윤
너는 누구야?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니것 같은데.


박하민
응, 이 학교 학생 아닌데.


박하민
그러면 너는 학교 옥상이 학생 출입 금지 인것 몰라?


정아윤
아……


정아윤
근데 너 누구야?


박하민
나? 신주연이랑 아주 가까운 사이야.


정아윤
아… 주연이 는?


박하민
지금 신나게 애들이랑 놀고 있겠지.


박하민
신주연이 말하더라. 자기 친구 중에 어떤 아저씨랑 같이 모텔갔는데 엄청 더럽다는데.


정아윤
주연이가 설마…


박하민
나같으면 죽을 것데. 잘도 살아 있다는데.


정아윤
……


박하민
못 믿겠으면 전화 해보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