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학생의 엉덩이를 갈겼습니다 "
08. 전•엉•갈- 채융


투둑_


전정국
?


김여주
(냠냠-)

치킨을 입으로 먹는게 아니라 옷으로 먹는건지

아님 턱에 빵꾸가 뚫린건지

온 바닥에 치킨을 다 흘리고있는 여주이다


전정국
여주야..?

김여주
응?


전정국
너.. 그..

김여주
왜?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


전정국
아니, 아니야

우리의 착한 정국이는 그런 더러운 모습을 보고도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다

좀 멍청한ㄱ

크흠

김여주
뭐, 그래

살짝 고개를 끄덕인 여주가 다시금 치킨을 먹,

아니아니, 치킨을 바닥에 뿌렸다


전정국
....

그런 여주를 잠시 측은한 눈으로 보고는 정상적으로 치킨을 먹는 정국

김여주
(치킨앞에서 내숭따윈_)

개나 줘버려

🐶 : 멍멍


나름 평화롭게 먹던 와중,

문득 고개를 들어올리는 정국


전정국
....


김여주
??

가지가지한다라는 표현이 딱 잘어울릴 정도로,

아주 치킨을 피부에 양보중이신 여주


전정국
너 입에 묻었다

김여주
여기?


전정국
반대쪽

김여주
여기?


전정국
아니아니, 저쪽

김여주
여기? 아님 여기?

자꾸만 여주가 정국이 말한쪽과는 살짝 빗나가는 방향으로_

혀를 낼름거렸다


전정국
거기도 아닌데

김여주
아씨, 어딘데엑!!


전정국
(깜짝-)


전정국
ㅇ, 왜 화를 내고 그래애.. (울먹)

정국이 금방이라도 울듯이 눈물을 글썽거린다

김여주
어, 어

망했다

아까 겨우 진정시켰는데

김여주
울지말고..

김여주
뚝하자, 뚝


전정국
히끅, 뚜욱..

김여주
....미친

어머니, 쟤가 누울곳이 여기인가봐요


하, 좋은 인생이었다

김여주
정국아


전정국
으응?

김여주
그렇게 귀엽게 울거면 맨ㄴ

((도망가, 정국아


전정국
에..?

김여주
아잇, 아무튼

김여주
나 그럼 화장실 가서 닦고 올게

덥석_

자리에서 일어나는 여주의 팔을 잡는 정국


전정국
딱히 갈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김여주
어?



전정국
바로 앞에 나있잖아ㅎ

스윽_

방긋, 미소를 지은 정국이 여주의 입가를 손가락으로 닦았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전정국
(쫍-)

김여주
'..아, 하느님'

여기 한사람 갑니다


이 친구가 저를 죽이려고 작정을 했나봐요

탁_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여주가 정국의 손을 뿌리쳤다

김여주
ㄴ, 나 콜라 가져올게!


전정국
콜라 여기있는데?

김여주
그거, 그 콜라말고, 뭐냐

김여주
컵, 컵 가지고 올게, 컵!

잔뜩 어색한 말투 + 버벅거림

= 누가봐도 당황했다

쾅_!

급하게 문을 열고나가는 여주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닫힌 문을 정국이 지그시_ 바라본다


전정국
......


전정국
....으아..//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거지

쾅_!

김여주
하아..///

두손으로 얼굴을 가린 여주가 주르륵, 벽을 따라 미끄러지듯 주저앉는다

김여주
멍청이, 바보, 얼간이 김여주!!

거기서 왜 말을 더듬어

말도 똑바로 못해?! 엉?!?!

김여주
내가 미치겠다..!

쿵쿵, 지 머리를 지가 직접 벽에다가 박아대는 여주



정호석
....


민윤기
(절레절레-)


김남준
(대충 한심하다는 눈빛)

그걸보던 나머지 사람들의 표정은 참, 가관이었지


민윤기
왜 저러냐, 쟤


김남준
그니까


정호석
김태, 너는 아냐


김태형
알면 내가 점집을 차렸겠지

내가 참 쌍둥이 오빠지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_

.

안녕하세요오

대작가들 사이에 낑겨있는 채융입니다

아주 대단하신 분들과 나란히 합작을 하게 되었어요!!

채융이 인생 다 살았네, 다 살았어

아무튼 설렘과 병맛을 동시에 적으라는 임무(?)를 받았는데, 잘됬나 모르것어요

제가 병맛은 처음인지라.. (긁적)

많이 부족하신 저이지만 예쁘게 봐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