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학생의 엉덩이를 갈겼습니다 "
17. 전•엉•갈 - 채융


흐흠_

김여주
매점, 매점~

재수없는 오라비 새끼 돈으로 매점을 가는게 그렇게 신이 나는건지,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여주이다


김여주
우히히ㅣ히히히히ㅣ히ㅣ힣

..이쯤되니 이미 신남의 정도를 넘어선거 같기도


전정국
그렇게 좋아?

김여주
응!


박지민
급식을 그렇게 처먹고 그게 또 들어가냐

김여주
어머, 밥배랑 간식배는 다른단다ㅎㅎ


배주현
무슨 너님은 위장이 두개세요


박지민
오조억개는 되지 않을까, 쟤 먹는 양을 봐서


배주현
그거보다 더 될지도 몰라

김여주
아니.. 저기요..?

왜 그딴걸로 진지하게 토론을 하고 자빠지셨죠

김여주
아, 몰라몰라

김여주
나 빵 먹을거니까 건들지마!!

빼애액, 소리를 지른 여주가 앞으로 우다다다_ 뛰어간다


배주현
...저 미친년을 상대하느니 그냥 교실로 가는게 나을듯


박지민
같이 가자

여기 더 있다간 나까지 정신병거릴 것 같아

김여주
전정국, 빨리 와아아아!!

먹을게 얼마나 부족했으면 이젠 기차 화통까지 삶아먹은건지,

엄청난 목청과 성량을 자랑하며 정국을 부른다


전정국
어어, 갈게!

((안돼, 정국아.. 도망ㅊ

김여주
흐히힣

김여주
무후슨 빵을 먹어 볼까요호~

김여주
코끼리 입에 아몬드 하나를 넣은듯 쥐똥만한 급식으로 허전한 배를 채워줄 내 사랑 빵~

참, 얼마나 신이 났으면 빵한테 세레나데를 부르고 앉아있다

하지만_

그런 여주에게 크나큰 시련이 찾아왔으니

김여주
?


" 아줌마아악!! 여기 쪼코에몽 주세요오오오오옥!!! "

김여주
...어머나

아주 그냥 좀비떼들이 득실거리는구만


전정국
와.. 사람 진짜 많다


전정국
우리 나중에 다시 올까?

김여주
아니

김여주
난 저기를 뚫고 지나가서!

김여주
꼭 빵을 먹고 말테다 (비장)

김여주
행운을 빌어줘, 친구


전정국
ㅇ, 어.. 그래..!

미친년의 개드립도 받아주는 우리의 착한 정국이

근데 정국아

그러다 쟤 버릇든다


김여주
자, 간드아아앗!!

100m 달리기 경기라도 하듯 자세를 잡은 여주가 그 좀비떼 속으로 들어갔다

• • •


퍼억!!

우당탕탕_


전정국
(흔들) 어, 뭐지

분명 땅이 흔들린거 같은데

그 많은 좀비들한테 밀려 무슨 대포 마냥 발사되어 나온 여주

이거이거 잘못 날아갔으면 아주 건물 하나 무너졌것어

((기왕 무너트릴거면 학교ㄹ


김여주
......

바닥에 걸레짝처럼 널부러진체로 미동조차 안하는 여주

그 모습을 본 정국이 당황한듯 그녀에게 다가간다

콕콕_


전정국
저기..


전정국
주, 죽었어..?

진심으로 걱정이 가득 담긴 말투

의도가 나쁜게 아니라 뭐라할수도 없고, 내참

김여주
....쪽팔리니까 말걸지마 (이악물)


전정국
어..?

김여주
시이바알...!!!

발딱_

몸을 일으켜 자리에 앉은 여주가 시삐삐 개삐삐를 남발한다


전정국
마, 많이 아파?

김여주
빵 바로 앞에까지 갔는데에엑!!


전정국
에..?

왜 욕을 하는 부분이 저기인거지, 대체


김여주
(세상 짜증)


전정국
어어.. 그..


전정국
여주야

김여주
뭐, 왜, 뭐

빵 하나 못 먹었다고 사ㄹ, 아니 멧돼지가 이렇게 사나워진답니다

그러니까 삼시세끼를 듬뿍 잘 챙겨줘야되요

물론 우리의 초 울트라 슈퍼 멧돼지는 여주는 만족을 못하지만요^^

덥석_

김여주
?!

여주의 손을 잡은 정국이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전정국
빵은 내가 잔뜩 사줄테니까 교실가자ㅎ

김여주
...정국아

존나 사랑한다, 진짜


햄벅해라ㅎㅎㅎ

안녕하시와요

10명이나 되서 내 차례 늦게 오겠지 하다 정신차리니 내 차례여서 급하게 글을 쓰고있는!!!

헥.. 헥.. 채융임다..

급하게 썼더니... 더 망글이 되버렸...ㅠㅠ


죄송함다, 머가리 박을게요

...크흠, 아무튼

손팅 부탁드릴게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