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학생의 엉덩이를 갈겼습니다 "

41. 전•엉•갈 - 채융 (😏😏

벌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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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태형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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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김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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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잠들었어

김여주

(커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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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쟤는 여자애가 남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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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어때, 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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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염장질은 제발 둘이 있을 때만 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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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굉장히 속이 울렁거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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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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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뭘 또 미안하데..

너가 사과하면 내가 김여주한테 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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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무튼, 여기 죽이랑 약

정국에게 죽과 약을 건내주곤 방을 나가려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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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지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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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커플 사이에 끼어있어봤자 뭐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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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 옆구리만 시릴뿐

멈칫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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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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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남녀가 한방에 둘이 있으니까 하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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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무리 너라도 김여주 잘못 건들면 가만 안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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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야, 여주 걱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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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걱정이라기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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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쟤가 힘들어하면 내가 괴롭힐 사람이 없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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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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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크으

나 방금 좀 멋있었다

동생을 이리도 챙기는 오빠라니

아주 반하겠다, 반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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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스윗한 태형이는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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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이만..☆

자신의 매력에 자화자찬하며 태형이 방을 나갔다

그 모습을 측은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정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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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한테 머리를 많이 맞아서 그런가..

애가 더 이상해진 것 같네

혼자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던 정국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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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금 내가 이럴때가 아니지

빨리 여주한테 약부터 먹이자

흔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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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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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얼른 일어나

김여주

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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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밥 먹어야ㅈ

김여주

(벌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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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ㅁㅇ

[ 밥 ] 한마디하자마자 0.1초만에 일어난 여주

태형이가 멧돼지, 멧돼지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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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 일어났어?

김여주

웅..

김여주

머리아파..

툭_

여주가 아직 몸살 기운이 가시지 않아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며 정국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그런 그녀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는 정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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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죽 먹고 약 먹자

김여주

(끄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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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 아 -

김여주

(냠 - )

김여주

(오물오물 - )

김여주

근데, 이거 꾹이가 만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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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태형이가 사왔어

김여주

아아..

김태형 이 자식

난 참치죽보다 전복죽이 더 좋은데

십 몇년을 같이 살아놓고 그걸 몰라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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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

김여주

(냠 - )

투덜거리면서 먹을건 다 받아 먹는 중

김여주

흐아..

김여주

배부르다..

아프면 입맛이 떨어진다고 누가 그랬냐

아주 한그릇 싹싹 다 비우셨구만

그릇은 안 먹었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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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제 약 먹자!

김여주

약..?

돌도 씹어 먹을것 같은 여주가 못 먹는게 딱 한가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약이다

어릴 때 김태형이 뭣도 모르고 준 의문의 약을 먹었는데

그때 저승 문에 노크하고 온 뒤로 약은 입에도 대지 않았지

물론 여주가 심각하게 건강했던 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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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

김여주

ㅇ, 원래 감기는 약 먹는거 아니야!

김여주

근성으로 버티는거야, 근성으로

저게 언제적 무식한 마인드일까

이따금 느끼는거지만 사랑의 힘은 참 위대하다고

여주의 헛소리를 가만히 들어주고 있는 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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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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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약 먹기가 싫어서 그래?

김여주

그으건 아닌데..

내 새끼, 생각보다 예리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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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도 약은 먹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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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여주가 먹기 싫다니까 억지로 먹이기는 싫고..

혼자 심각한 고민에 빠진 정국

그 모습을 보며 급 장난끼가 발동한 여주가 입꼬리를 씨익, 올렸다

김여주

꾹아, 그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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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를?

김여주

감기는 원래 옮으면 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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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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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떻게 옮기는데?

김여주

그거야 뭐..

살짝 풀린 눈을 한체 정국의 입술을 가볍게 치는 여주

김여주

우리가 아까 했던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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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화끈 - )

여주의 노골적인 말에 정국이 얼굴을 붉혔다

그에 귀여워 죽겠다는듯 푸스스, 웃음을 흘리는 여주이다

김여주

장난이야, 장..

김여주

장난이야, 장.. 난..?

살며시 자신의 턱을 감싸오는 정국에 여주가 당황한듯 말끝을 길게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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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까 했던걸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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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감기가 옮는다 이거지?

김여주

ㅇ, 아니.. 그건 내가 장난으로 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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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내가 그 감기 가져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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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원래 내 감기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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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한테 줘, 여주야

김여주

ㅇ,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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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방금 어라고 한거다?

김여주

잠시ㅁ,

김여주

잠시ㅁ, 웁..

지그시 여주를 바라보던 정국이 여주에게 입을 맞췄다

그리곤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듯 여주의 허리에 팔을 감아오지

그저 달달하고 풋풋하기만 하던 분위기는

어느새 후끈하게 달아오르다 못해 야릇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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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특유의 나른한 목소리를 여주를 부르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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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믿어?

김여주

.......

김여주

.......응,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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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싱긋 - )

정국이 아무말없이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슬금슬금, 여주의 옷에 손을 넣으려고 하는데

따르르릉 -

한껏 달아오른 적막을 깨는 경쾌한 벨소리

그 귀에 탁, 때려 박히는 소리에 두사람이 정신을 차린듯 황급히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다

김여주

///..

전정국 image

전정국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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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 여주야아..//

김여주

......

김여주

......미친

그렇게 얼굴 붉힌체호 말끝 늘리면서 내 이름 부르지 말아줄래

굉장히 ㄲ,

아니, 이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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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난 나가 있을테니까, 좀 자

김여주

나가려고..?

김여주

난 여기 있어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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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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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못 참을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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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잘자..!

쾅_

김여주

.......

김여주

.......푸흡 -

진짜 너 때문에 내가 미치겠다, 전정국

.

예.. 뭐..

다들 아시잖아요

저 선타는거 좋아하는거😏

건전하게 노는게 제 취향이 아니라서 말이죠ㅎㅎ

더 나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쉽게도(?) 저 두사람은 미자라..

여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하핳ㅎ

+ 지금 배경사진은 작가의 잠금화면이랍니다

+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사진☆

그럼 하얗게 불태운 작가는 이만 물러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