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빈 의사선생님 좋아합니다 [S1, S2]

[S2 Episode 4] 수빈이 테이블데스를 겪었다

수빈은 다급한 마음에 얼른 수술실로 뛰어갔다

수술실로 들어가자, 주변에 있던 간호사들은 빨리 수빈을 불렀다

수빈은 자신의 담당 환자가 심정지까지 와서 이렇게 위기가 걸렸고, 내가 이 환자를 꼭 살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수술을 시작했다

그렇

그렇게

그렇게 잠

그렇게 잠시

그렇게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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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최쌤, 심정지 더 안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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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하씨... 안 돼 제발...

잠시 후, 수빈은 결국 환자를 살리지 못하고 수빈의 인생에서 난생 처음 테이블데스를 겪었다

수빈은 너무나 당황해서 멍 때리고 있었고, 혼자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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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살릴 수 있었는데... 살릴 수 있었다고...

이미 환자는 상태가 안 좋아진 채로 수술에 들어 온 것이었고, 수빈이 오기 전에 이미 거의 숨을 거둘 위기에 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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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하아.. 아닐거야.. 제발.. 왜 그래..

옆에 있던 간호사들도 수빈을 토닥여주며 테이블데스를 겪은 수빈을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수빈은 이 정신으론 더 아무것도 못 할까봐, 옆에 있던 간호사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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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환자 마지막.. 정리.. 부탁해요. 그리고, 환자 부모님께 연락 드리고, 가볼게요

수빈은 난생 처음 자신이 테이블데스를 겪은 게 당황스럽고, 이 정신으로는 지금 일 못 한다는 마음으로 옥상으로 올라갔다

현재 시각은 저녁이었고, 이미 의국에서는 수빈이 테이블데스를 겪었다는 소문이 쫘악 퍼졌다

그걸 들은 태현과 찬희는 급하게 옥상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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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희

최쌤, 이게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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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형, 무슨 일이 있었길래 왜 형이 테이블데스 겪는거에요

수빈은 태현과 찬희가 왔다는 것을 보고 씁쓸하게 웃으면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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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나도 테이블데스는 처음 겪어본 거야, 그 환자 살릴 수 있었는데.. 이미 상태는 안 좋아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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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테이블데스가 의사한테 얼마나 큰 트라우만데, 괜찮은 거 맞아요?

수빈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야경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저 답답한 태현과 찬희, 태현은 결국 살짝 화가 난 채 수빈의 옆으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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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형 진짜 뭐라 말 좀 해 봐요, 응?

수빈은 조용히 고개만 숙이고 있었고, 조심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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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나도 테이블데스 겪은 게 너무 무섭다고.. 나도 무섭다고 진짜.. 이대로 일 못 한다고..

수빈의 목소리는 물기가 살짝 있는 채 떨고 있었던 상태였다

그저 태현과 찬희는 수빈이 의사들의 고통인 테이블데스를 겪었다는 소리에 안타깝고 괜히 마음도 같이 아파져서 수빈이 얼마나 힘든지도 다 알고 있었다

결국 수빈은 난간에 기대 조용히 눈물만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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