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지만 사랑합니다

#32 잃고 싶지 않은 사람

띠리릭-

기어이 태형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하늘

눈을 동그랗게 떴던 여준이 태형을 보자 죄책감에 물든다

규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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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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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잠깐 나가자

피할수 없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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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규여준

…..

태형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나란히 서서, 걷기만 했고

규여준

…..

그에 여준은 더 긴장했다

결국 여준이 입을 떼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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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

절대 사과를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사과를 해버림에

규여준

..ㅇ…어..어?

여준은 더욱 당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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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고백해서, 미안해

규여준

…..

왜 네가 미안해 해

내가 미안해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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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고백해서 미안해, 너 좋아해서 미안해, 너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

규여준

……

속사포로 쏟아내는 태형의 말을 여준은 담담히 들어주었다

처음엔 차분하던 목소리에 차츰 눈물이 섞이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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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규여준

..응,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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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 ……

이름과 함께 머리에 손을 올렸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내가, 위로가 될까

그러자 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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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더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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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포기하라고는 하지 마

규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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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이러니까, 더 묶여버렸어 ㅎ

순간 굳어버린 여준의 품에 안기는 태형은 조용히 울수 있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품어주는 여준 덕분에

—얼마 후—

규여준

..진정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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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끄덕) ㅎ

규여준

…..있지

더 숨길수 없겠다

네가 나중에 알게 되면

규여준

나 말이야

네가 진짜로 나를 원망하게 될까봐

규여준

…..죽어

그래서, 친구 ‘김태형’ 도 잃게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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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

죽어서도 외로울 내게 남아줄 민윤기, 민하늘, 그리고 김태형

규여준

….시한부야

그들 사이에서 네가 없어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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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툭) …..ㅇ….왜..

그게 나는, 너무 두렵다

규여준

…미안해

결국 난 쓰게 웃었다

다시 우는 너를 조용히 품에 가둔채

—다음화에 계속—

(이번화 713자…최근들어 최고기록임…)

(이번편 폭망ㅎ..)

(..댓글 별점, 알죠 …뿌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