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지만 사랑합니다
#36 영화

이첼☆
2021.08.08조회수 61

결국 영화를 보게 됐다.

침 한번 삼키고, 영화의 오프닝이 시작되면

-퍽

여주
아..!

남주
울지 마요

남주
할래요? 끝이 정해진 연애.

여주
미안해, 내가 많이 사랑해..

규여준
…..

대사 하나, 장면 하나, 상황 하나까지

어느 것도 공감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눈물난다 진짜

결말은 슬펐다.

결국 여주는 죽고, 남주는 살고.

혹시 우리도


민윤기
……진짜 슬프네

혹시 우리도

규여준
..그러게

혹시 우리도


민하늘
…..언니, 꼭 살아, 알았지..?

저런 결말을 맞게 될까


민하늘
…아니야, 언니 살거야, 그렇지?

내 표정에서 내 생각을 읽은 듯한 하늘이는 다시 울먹였다

다 나 때문인가봐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나 때문에 아프면 어떡하지


민윤기
…규여준, 여준아

규여준
…..다…나 때문이면..?


민윤기
여준아

규여준
나 때문에..아프면 어떡해..?


민윤기
여준..여준아..제발..

규여준
흡…ㄴ..나…나 죽으..면…끕..흐…어,…떡..해..?

규여준
어떡, 해 윤, 기야…?

결국 울었다

사실 나, 괜찮지 않아

애써 웃는데 사실 많이 아파

죽는게 두렵고 살고 싶은데, 점점 말라가는 내 몸이 너무 싫어

나 좀,

규여준
나 좀, ….살…려주라..

살려줘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