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지만 사랑합니다
#41 미술관

이첼☆
2021.08.12조회수 56


민윤기
…..하아

지금 윤기는 자괴감에 빠져있다

내가 왜 여기 있을까, 기억을 더듬어보면


민하늘
‘ 아 갔다 오라고!! ‘


민윤기
‘ 너나 가, 김태형은 어쩌고 나한테 주냐고 ‘


민하늘
‘ 태형 오빠랑 갈거는, 여기 있으니까 갔다 오라고 좀!! ‘


민윤기
‘ 황당) 아니, 싫다니ㄲ… ‘


민하늘
‘ 뺴액) 계속 그렇게 병신처럼 살거냐고!!! ‘


민윤기
‘….. ‘

…민하늘 정말…

하늘이 준 표는 미술관 입장권.

여기서 나보고 뭘 어쩌라는거지

그냥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야겠ㅈ…

그러다 눈에 들어온 어느 사진

정말, 정말 아름다운 사진이었다

그 사진 속에는


민윤기
……노..을

여준이 좋아했던, 자신이 좋아했던, 자신이 좋아하는.

노을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게 찍혀있었다


민윤기
……

하지만 이제, 이런 것들은 윤기에게 어떤 감흥도 주지 못했다.

윤기에게 감흥을 주는건 규여준 이라는 세 글자

그리고 그 운명같은 슬픔의 단어는,


민윤기
…ㅇ…이…거…!

그 사진의, 사진작가를 가리키고 있었다.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