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 복종해 , 지켜내 ,

#_2 [ 장미 & 민들레 ]

몇분이 흘렀을까 ,

하얀 이불이 붉은 빛들로 물들어질 무렵

여주가 다시 물었다 .

김여주

" 다시한번 말해봐 , 냐옹아 "

민윤기 image

민윤기

" 흐 ,, 하아 ,, 끄으 ,, "

김여주

" 그런 소리 말고 , "

김여주

" 주인님 복종하겠습니다 . "

김여주

" 따라해봐 "

민윤기 image

민윤기

" 절대 ,, 안할 ,, 흐 ,, "

김여주

" 흐음 ,, 반항하는거야 ? "

여주가 조용히 일어났다 .

표정은 변함없었다 .

자주 하던 짓이였으니까 ,

김여주

" 우리 냐옹이는 겁이 없구나 "

" 재밌게 ,, ㅎ "

" 퍽- "

민윤기 image

민윤기

" 흐아 ,, 흐읍 ,, 끄아 ,, "

김여주

" 우리 냐옹이 없으면 나 심심할것 같은데 "

" 절대 죽지마요ㅎ "

" 오랫동안 갖고놀게 "

" 쾅- "

여주가 나간뒤 방에는 간절한 숨소리가 들렸다 .

민윤기 image

민윤기

" 흐윽 ,, 누가 ,, 좀 ,, "

" 살려주세요 ,, "

참았던 눈물이 쏟아진다 .

손은 묶여있어 차마 닦을수도 없었다 ,

그저 차갑게 ,

방치되어있었다 .

" 끼이익- "

김여주

" 오자마자 괴롭히냐 ? "

태형의 방에 들린 여주가 물었다 .

구석에 떨고있는 지민을 보며

김태형 image

김태형

" 너도 똑같잖아 , ㅎ "

김태형 image

김태형

" 같은 사람끼리 왜그래 "

태형이 일어나 여주를 지나치며 얘기하였다 .

김태형 image

김태형

" 잠시 밖에 산책할려 하는데 ,, 우리 고양이좀 부탁해 "

" 대신 내꺼니까 갖고 놀지는 말고 "

" 쾅- "

김여주

" ,,병신 "

자리에 앉은 여주가 지민에게 다가갔다 .

김여주

" 지민이라고 했지 ? "

김여주

" 우리 냐옹이 보단 아니지만 꽤 귀엽네 ㅎ "

여주는 잠시 멈칫거렸지만 이읃고 지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이래서 , 천사 , 혹은 악마라는건가 ,

김여주

" 우리 고양이도 이랬으면 좋을텐데 "

박지민 image

박지민

" 저어 ,, 괴롭힐 꺼에요 ,, ? "

김여주

" 너는 내꺼 아니잖아 "

김여주

" 그리고 ,, 왠지 정도 가고 ,, "

김여주

" ... "

뭐지 , 이 느낌은

윤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

윤기가 차갑고도 아름다운 장미라면 ,

지민은 작고 어여쁜 민들레 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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