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악마와 계약하였습니다. S2 完

S2 4. 나는 악마와 계약하였습니다.

며칠 후, 병원에서 퇴원한 주하가 곧장 향한 곳은 다현이 있는 교도소였다. 면회 신청을 넣고 얼마 안되서 유다현과 만날 수 있었고 그 곳에 있던 유다현의 몰골을 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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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현

"...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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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이런 줄은 몰랐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네."

주하는 다리를 꼬고 앉은 채로 걸어 들어오는 다현을 위아래로 훓어보며 말을 했다. 다현은 수갑을 찬 채로 의자에 털썩 앉았다.

주하는 그녀에게 서류봉투 하나를 들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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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이 인장, 누구 것인지는 알고 있지?"

주하가 들이민 서류봉투에 찍힌 인장은 유회장의 도장이었다. 공식적이거나 사석에서도 중요한 서류를 보낼 때에는 항상 인장을 찍어보냈고, 그 인장을 누구보다 갖고싶어한 다현으로써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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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현

"니가,,, 그 인장을 어떻게 받아낸거야? 대체 그 안에 들어있는게 뭔데!"

주하는 서류 봉투 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들어 다현의 얼굴 앞에 들이밀었다. 그 안에는 유지한 회장이 자신의 유산과 회장직은 주하에게 모두 넘기겠다는 상속문이었고 그걸 본 다현은 패닉이 와서는 유리창을 쿵쿵 두드리며 말도 안된다고 죽인다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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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현

"죽일거야!! 원래 내 자리였어! 사생아인 니가 어떻게 내 자리를 차지해! 이리와! 이리 오지 못해!!"

패닉상태로 죽인다고 소리치는 다현을 보는 주하는 고개를 양쪽으로 흔들더니 결국 일어나서 뒤로 돌아 면회실을 빠져나갔다.

•••

그리고, 몇달 후 아침 일찍 J컴퍼니 회의실로 가며 정국과 통화중인 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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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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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도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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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응, 얼른 끝내고 오빠 보러 가고싶어."

그 사이 변한게 있다면, 우리는 연인 사이에서 발전한 건 없지만 아버지의 태도가 변했고 유다현은 당분간일진 몰라도 감옥에 갇혀있다. 새어머니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미쳤다고 들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유산상속을 해준 뒤 가끔씩 밥을 먹으며 근황 얘기를 하며 어색한 사이를 풀어나가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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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도 보고싶어, 주하야. 파이팅하고 저녁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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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응, 나 기다리며 깨어있지 말고 오빠도 취미생활 즐기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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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겠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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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나도 사랑해."

뚝 - .

전화를 끊고 회의장 앞에 선 주하는 심호흡을 한 번 크게 내쉰다. 그리고 두 팔로 회의장 양쪽 문을 열어 들어간다.

•••

회의장을 들어가자 여러 주요 인사들과 이사님들께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하에게 인사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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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웃으며-)) 다들 앉으실까요? 생중계 시작하죠."

뉴스로 생중계를 하기 위해 준비된 카메라와 카메라 감독님. 감독님은 주하가 시작하자는 말과 함께 오케이 싸인을 날렸고 그렇게 생중계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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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반갑습니다, 시민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J컴퍼니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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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최근 일어난 저희 가족의 아동학대 및 폭행, 방임, 살인 가담에 대해 수사 및 법적 조취를 취하고."

"그에 대해 합당한 배상액과 사과 그리고 용서까지 어느정도 마무리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전 유지한 회장님에게서 후계자로 회장직을 물려받은 2대 회장 여주하 인사드립니다."

•••

쪽 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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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주하야~ 일어나, 회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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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잠에 취해서는-)) 으웅... 가기 싫ㅇ... zz..."

그렇게 우리는 일상을 유지하기도 하고.

츄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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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장 자켓을 벗으며-)) ..."

뜨겁게 키스를 하며 벽으로 몰아붙이고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필요한 인물

"신랑 전정국 군은 신부 여주하 양을 아내로 맞아 평생을 사랑할 것을 약속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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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약속합니다."

??//필요한 인물

"그럼, 신부 여주하 양은 신랑 전정국 군을 남편으로 맞아 평생을 사랑할 것을 약속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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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하

"네, 약속합니다!"

결국은 인생의 종착점에 도달해서 영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

그리고 남은 여생을 함께 행복할 것이다.

~ 2022년 4월 9일 -> 2023년 1월 16일 ~

나는 악마와 계약하였습니다. (완결)

완결이네요! 여러분 모두 이 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시즌 2가 아닌 시즌 1으로 끝낼 것을 이제와서 후회하네요!

이렇게 일찍 마무리 지을 줄 알았더라면 시즌 1으로 행복하고 깔끔하게 끝낼 걸요!

지금까지 나는 악마와 계약하였습니다. 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작가 빗쭈의 더 많은 글을 보고싶다면

귀여운 나의 과외 선생 혹은 전생연분 천생연분을 많관부 많사부 해주세요!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