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남편을 클럽에서 만났다
14화


좋아하지 않냐는 말에 선뜻 대답할수 없었다

기자
-여주씨 뭐 소식 없어요?

백여주
기자라면 이렇게 깔렸는데

믿을수 없는 처음 본 기자한테

말할리가 없잖아

백여주
좋아했던거 같아

백여주
얘기도 재밌었고

백여주
사람도 괜찮았고

백여주
하지만..일이 먼저야

백여주
사랑을 할 시간따위 없어

백여주
이젠 다시..사랑하고 싶지 않아


김태형
..아 미쳤나봐


김태형
왜 자꾸 연락하고 싶은건데


김태형
왜..


김태형
핸드폰을 없애버리던가 해야지


김태형
안그러면 연락할거 같아

백여주
됐다 뭔 연락이냐

백여주
하..그냥 오늘 석진오빠한테 사과나 할까

백여주
상처 가지고 꼬실려고 했던거

백여주
사과해야하나

백여주
그러다 오빠한테 좋은추억

백여주
내가 다 부시는거 아니야?

백여주
왜 이렇게 다 어렵지

백여주
뭐 하나 선뜻 못하겠어


김석진
뭐야 이 기사



김석진
박지민은 이딴거 하나 못막고 뭐 하는거야


김석진
괜찮나 전화한번 해봐야겠다


박지민
그쪽이 백여주


박지민
더 곤란하게 만드는거라구요


김석진
왜 갑자기 그게 생각이 나지..


김석진
근데 정말로 나의 전화가


김석진
나의 마음이 너에게 피해가 가는거야?


김석진
넌 날 구해줬는데


김석진
난..널 망칠수 있다는거잖아


김석진
내가 널 망치게 될까봐


김석진
너가 나 때문에 아파할까봐


김석진
내 손으로 너를 무너트릴까봐


김석진
너무 겁나 여주야


김석진
어디서부터 꼬여버린걸까


김석진
내가 아무리 못났다고 생각했어도


김석진
..고백하는거였는데


김석진
그랬다면..지금이랑 달랐을텐데

그렇게 시간을 어영부영 보내다보니

일주일이 지났고

이틀동안 만난 남자의 존재도 서서히 잊어갈쯤

띠링


김태형
-여주씨


김태형
-만나면..안되겠죠?

문자가 왔다

만나자는 문자가